갤럭시탭10.1의 UX살펴보기

갤럭시탭10.1이 국내에 출시된 지 어느덧 보름이 지났는데요. 갤럭시탭10.1을 사용하면서 느낀 장점 중에 하나는 바로 UX와 UI 부분인 것 같습니다. 보기에도 PC의 윈도우 화면을 보는 듯한 느낌이 익숙하고,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에 접근하는 것도 용이하며, 조작이 편리하고 쉽기 때문이지요.

이렇게 편리하고 쉬운 인터페이스 구조를 갖게 된 이유로는 갤럭시탭10.1에 탑재된 안드로이드 3.1(허니콤)과 삼성 터치위즈 때문인데요. 태블릿에 최적화된 허니콤UI와 삼성이 독자 개발한 터치위즈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갤럭시탭10.1에서 허니콤UI의 특징을 먼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갤럭시탭10.1의 하단부에는 ‘시스템 바(system bar)’라는 것이 위치해 있는데요. 윈도우즈의 하단에 있는 Bar와 유사한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시스템 바의 우측에는 시계와 안테나 표시, 배터리 잔량 표시가 위치해 있습니다. 시스템 바의 장점으로는 어플리케이션을 실행해도 항상 위에 위치해 있어서 시계나 배터리 잔량을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시계와 안테나 표시 배터리 잔량 표시가 있는 부분을 터치하시거나 드래그를 하면은 패널화면이 나타나게 되는데요.

이렇게 나타난 패널 화면에서는 와이파이, 알림, GPS, 사운드, 자동회전, 블루투스, 비행기 모드를 on/off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화면밝기를 설정하거나 자동밝기를 on/off 할 수도 있으며, 갤럭시탭10.1에 대한 환경설정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시스템 바의 중앙부에는 위를 가르키는 화살표가 하나가 있는데요. 그것이 무엇인지 궁금하시면 화살표 부분을 탭하거나, 누른 채로 드래그를 한 번 해보세요.

시스템 바의 중앙에 있는 화살표를 탭하니 6개의 아이콘이 나타납니다. 이 부분은 빠른 실행 아이콘 목록인데요. 작업관리자, 일정, 세계시각, 펜 메모, 계산기, 음악 6가지의 어플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도록 해놓은 곳입니다.

갤럭시탭10.1의 우측 상단부에는 ‘액션 바(Action bar)’가 있는데요. 액션 바에는 애플리케이션과 +버튼 두 가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우선 애플리케이션이라고 쓰여진 것을 탭하면 자신이 받은 어플리케이션 목록이 있는 곳으로 이동을 하게 됩니다. 쉽게 말해서 갤럭시S나 갤럭시S2와 비교를 한다면 메인 메뉴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시스템 바의 +버튼을 탭하시면 위와 같은 사진이 나타납니다. 위젯, 앱 바로가기, 배경화면, 더보기 총 4개의 메뉴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요.

위젯의 부분에서는 자신이 홈 화면에 설정하고 싶은 위젯을 설정할 수 있는 부분이고요. 앱 바로가기는 자신이 받은 어플을 홈 화면에 바로가기 형태로 추가를 하는 것입니다. 배경화면 항목에서는 갤러리나 라이브 배경화면, 기본 배경화면 중에서 원하는 것으로 배경을 설정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지금까지 갤럭시탭10.1의 허니콤UI에 대한 특징을 살펴보셨다면, 이번에는 삼성 터치위즈의 특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성 터치위즈에서 가장 유명한 두 가지 기능을 꼽으라면, 갤럭시S2에도 탑재된 모션UX 기능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터치위즈의 모션UX를 갤럭시탭10.1에서도 사용하기 위해서는 환경설정-모션설정에 들어가셔서 모션사용에 체크를 해두셔야 됩니다.

삼성 터치위즈의 모션UX에 대해서 잘 모르시겠다면, 환경설정-모션설정에 가시면 기울이기와 패닝 두 가지의 기능에 대해서 설명을 동영상으로 볼 수 있고요 감도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제가 사용한 모습의 사진을 가지고 모션UX 기능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우선 기울이기 기능입니다. 기울이기 기능의 경우는 웹 브라우저의 화면을 확대/축소하거나 갤러리에서 사진을 볼 때 사진 확대/축소를 손쉽게 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기울이기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웹 브라우저나 갤러리의 사진을 켠 상태에서 화면에 두 손가락을 댄 상태로 갤럭시탭10.1을 아래로 내리거나 몸 쪽으로 당기면 확대 축소가 됩니다.

패닝 기능은 갤럭시탭10.1의 홈 화면에 있는 위젯이나 어플을 다른 페이지로 손쉽게 이동을 시킬 수 있는 기능인데요. 이동하고자 하는 위젯이나 어플을 길게 누르신 다음에 왼쪽으로 기울이거나 오른쪽으로 기울이면 이동하는 것을 확인 하실 수 있을 겁니다. 위의 사진을 보면 시계 위젯이 맨 처음에는 3페이지에 있다가 왼쪽으로 기울이니 5페이지로 이동하고, 오른쪽으로 기울이니 1페이지로 이동한 것을 볼 수 있으실 겁니다.

갤럭시탭 10.1의 UX와 UI는 사용자의 편의와 즐거움을 극대화 시킨 결과물이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앞으로 펌웨어 업그레이드로 개선되거나 추가될 UX와 UI도 기대해 봅니다.

※ 본 블로그에 게시한 글은 개인적인 것으로 삼성전자의 입장, 전략 또는 의견을 나타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