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 무비 촬영현장에 가다 (시드니 2편)
맑은 공기와 탁 트인 하늘이 반겨주는 시드니에서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시드니, 호주를 떠올리면 무엇부터 생각 나십니까? 캥거루와 코알라, 오페라 하우스. 호주를 조금 더 소개해 드리기 위해 몇 가지 이야기로 시작한 후, 시드니의 풍경과 시드니 속의 삼성을 만나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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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에 없다! 시드니에서 볼 수 있는 세가지!
[첫 번째] 오른쪽에 운전석이 있다!
일본, 영국 등과 마찬가지로 호주는 오른쪽에 운전자석이 있습니다. 그래서 건널목에서 차를 살필 때도 오른쪽부터 봐야 합니다. 처음에는 차들이 모두 반대로 다녀 혼란스럽기도 했답니다. 저 같이 헷갈려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인지 건널목의 바닥에는 LOOK RIGHT라는 사인이 있답니다.
[두 번째] 하수구 물이 흘러 내려 가는 방향은?
우리나라는 북반구에 위치하고 호주는 남반구에 위치하기 때문에 계절이 반대로 흘러갑니다. 그래서 호주는 여름에 크리스마스를 맞는다고 합니다. 반구의 위치 때문에 생기는 또 다른 점이 있다면, 하수구에서 물이 빠질 때 북반구에서는 시계방향으로 흘러가지만 호주에서는 그 반대인 반 시계방향으로 흘러 내려갑니다. 이는 지구가 자전하기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당연한 현상이지만, 호주에서 물이 빠져나가는 것을 볼 때마다 “우와 신기해!!”를 외쳤습니다.^.^
[세 번째] 여왕이 통치하는 나라
호주는 영국 여왕을 국가원수로 정하는 입헌군주제입니다. 호주의 동전은 영국 여왕의 소유로 되어 있습니다. 모든 동전의 앞면은 영국 여왕의 초상이 그려져 있습니다. 또, 여왕의 통치하에 있어서 그런지 호주는 남녀평등사상이 굉장히 강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지폐의 앞면에 남자가 있다면 뒷면에는 여자가 있는 식으로 꼭 남녀가 함께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부터는 믿거나 말거나 한 이야기 입니다. 북반구는 양의 기운이 남반구는 음의 기운이 강하다고 합니다. 양은 남성을, 음은 여성을 상징하기도 하듯, 그래서인지 남반구의 국가에서는 여성정치가 강세를 보여 여왕, 여성 대통령이 비교적 많이 선출된다고 합니다.(아르헨티나와 페루처럼) 또, 모성이 강하게 나타나기도 해 모성애가 강한 동물들도 남반구에서 많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아기를 등에 엎고 다니는 코알라, 주머니에 아기를 넣고 다니는 캥거루가 그 예입니다.
“이 건축물에 비쳐 반사되기 전 까지, 태양은 자신의 빛이 그렇게 아름다운지 몰랐을 것이다.” 건축가 루이스 칸은 오페라 하우스를 두고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1956년 건축가 요른 웃존이 오렌지 조각과 종려나무 잎, 마야 신전에 영감을 받아 설계했고, 지금은 호주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입니다.^^ 탁월한 음향 시설을 갖추고 1년에 2400건의 공연이 있을 정도로 공연장으로서의 역할도 훌륭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낡은 옷걸이’라고도 불리는 하버 브리지는 시드니 하버의 가장 좁은 지점을 지납니다. 하버 브리지에 관련한 숫자에 대해서 말해보자면, 길이 502m, 높이 134m, 폭 49m, 약 5,3000톤의 무게로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고, 완공되기까지 9년 동안 1400명의 인부가 매달렸으며, 이 중 16명은 목숨을 잃었다고 합니다. 다리를 지탱하는 데 총 600만개의 볼트가 사용 되었으며 순금으로 된 리벳이 존재 한다는 이야기가 있으나, 위치는 아무도 모른다고 합니다.(알면 큰 일 나겠죠?) 브리지클라임 체험을 통해 다리 아치의 가장 꼭대기까지 걸어서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오페라 하우스와 함께 시드니 야경의 중추를 맡고 있기도 합니다.
이름까지 예쁜 달링 하버입니다. 사실 달링(Darling)이라는 이름은 1800년대에 재임했던 뉴 사우스 웨일즈 주지사 랄프 달링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다고 합니다. 시드니 중심 업무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관광객과 지역민을 위해 조성 된 곳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선착장 중 하나라고 합니다.
자연과 더불어 살아 가는 호주인 인 만큼 시내 곳곳에서 넓은 공원들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위 사진은 하이드 공원(Hyde park)의 모습 입니다. 따사로운 햇살 아래 낮잠을 자거나 산책을 나온 사람들의 모습이 여유로워 보입니다.
절벽 산책로를 거닐어 보면 진정으로 시드니를 느낄 수 있을 것 입니다. 절벽을 따라서 난 산책로를 걷고 있으면 한 대륙의 끝에 와 있는 듯한 생각에 벅차 오르기도 합니다. 위 사진 속 왓슨 베이에 위치한 갭 절벽은 아름다운 경관 덕분에 청혼하는 장소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자살도 많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상공 약 280m 위에서 내려다 본 시드니의 모습 입니다. 도시와 자연이 함께 공존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파란 바다, 푸른 하늘, 도회적인 건물들이 너무도 조화롭습니다.^^
아침 신문을 잠깐 훑어 보았습니다. 3D TV 광고가 저를 반겨줍니다. 호주에서도 Turn On Tomorrow!시내 버스에서도 같은 광고를 볼 수 있었습니다. 법인에 방문했을 때 관계자 분 말씀에 의하면, 3D TV는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을 정도로 반응이 좋다고 합니다.
전자제품 코너에서도 물론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시드니의 야경 스카이라인에서도 만날 수 있는 반가운 이름!^^ 앙증맞은 놀이 공원 루나 파크도 보입니다.
말레이시아로 떠나는 시드니 공항에서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짧은 이틀의 일정이었지만, 이렇듯 우리나라에서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삼성전자는 멀지 않은 곳에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타지에서 만나는 동양 사람이 더 반갑듯, 삼성 역시 해외에서 만나니 더욱 반갑고 뿌듯했답니다.
짧은 일정이라 아쉬움이 남았지만 언젠간 꼭 다시 돌아오겠다는 다짐을 하고 쿠알라 룸푸르로 떠납니다.
시드니여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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