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콘텐츠와 서비스 강화된 스마트 홈넷 발표[SMNR]

삼성전자, 콘텐츠와 서비스 강화된 스마트 홈넷 발표

삼성전자가 유통업계 1위인 이마트와 손잡고 이커머스(e-Commerce)가 가능한 ‘스마트 냉장고’ 출시와 함께 스마트 가전 전략 ‘스마트 홈넷(SMART HomeNet)’을 발표했습니다.

10월 5일 삼성전자는 서초사옥에서 스마트 가전 전략 발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IFA에서 세계 최초로 발표한 ‘냉장고를 통한 이커머스’ 제품을 이마트와 협력해 이 달 출시할 계획입니다. 또한, 냉장고 기반의 스마트 쇼핑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도 체결했습니다.

기자간담회장 외부에는 삼성전자의 스마트 홈넷(SMART HomeNet)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되었습니다. 국내 가전 부문 1 위 삼성전자와 유통 부문 1 위 이마트의 만남인 만큼 취재 열기도 뜨거웠습니다.


냉장고 LED 디스플레이로 식품 주문에서 관리까지

이커머스가 가능한 스마트 냉장고(모델명: FRS73DRDFW)는 삼성전자와 국내 최대 유통업체인 이마트가 약 1년간 공동 개발했습니다. 냉장고에 설치된 LCD 디스플레이를 통해 이마트에서 판매 중인 식재료부터 가공식품까지 약 2만 2천여가지 식품의 주문이 가능합니다. 또한, 휴대폰으로 간단히 결재해 원하는 시간대에 주문한 상품을 배송 받을 수 있습니다.

▲ 스마트 냉장고로 원격 쇼핑 시연 중인 정성미 삼성전자 상무

삼성전자 생활가전 브랜드 마케팅 담당 정성미 상무는 이마트몰에서 귤을 주문해 보았습니다. 몇 분 후, 이마트 직원이 실제로 귤 한 상자를 들고 행사장에 들어와 행사장이 웃음바다가 되었습니다.


정 상무는 “장보기가 쉽지 않은 워킹맘들의 고민을 해결해줄 뿐 아니라 초보 아빠들에게 다양한 요리법까지 알려주는 제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스마트 냉장고의 이마트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냉장고에 없는 식료품을 체크해 장바구니에 담아 두었다가 나중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추후, 보관 중인 식품의 관리와 남은 재료로 가능한 요리법을 제공할 수 있는 ‘푸드 매니저’ 기능을 탑재할 계획입니다.

▲ 심재일 이마트무점포 사업 부사장

심재일 이마트무점포 사업 부사장은 직접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삼성전자의 스마트 냉장고로 주문한 제품은 기존 경로로 주문된 제품과 동일하게 배송될 것”이라며, “스마트 가전과 연계한 유통 산업이 급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IT 기술과 가전의 결합으로 사용자 중심의 스마트 가전 서비스 제공

또한 삼성전자는 향후 가전 시장을 주도할 스마트 가전 전략 스마트 홈넷(SMART HomeNet)을 제시하고, 특화된 콘텐츠와 서비스를 바탕으로 사용자 중심의 스마트가전 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스마트 네트워크 기술의 선두주자 삼성전자는 스마트 홈솔루션 ‘스마트홈넷(Smart-Homenet)‘을 바탕으로 스마트폰, 무선인터넷(Wi-Fi), 클라우드 컴퓨팅 등 IT기술을 가전에 결합했습니다. 스마트 터치, 스마트 매니저, 스마트 세이브, 스마트 컨트롤, 스마트 앱스,스마트 쇼핑 등 6 대 요소로 고객들에게 새롭고, 편리하고, 즐겁고, 환경 친화적인 가치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1. 스마트 터치는 스마트 가전에 직관적인 터치 UI(User Interface)를 채용해 누구나 쉽게 조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2. 스마트 매니저는 냉장고, 세탁기, 로봇청소기, 오븐 등 스마트 가전과 스마트폰을 연동한 자가진단 뿐 아니라 펌웨어 업그레이드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3. 스마트 세이브는 전력회사의 연동 전기요금에 따라 제품을 효율적으로 운전하는 ‘스마트 그리드‘기능을 지원합니다. 그리고 전력 소모량을 최소화하는 절전기술을 함께 채용해 친환경에 앞장서는 차세대 가전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4. 스마트 컨트롤은 스마트폰 등 스마트 기기와 연동해 원격으로 스마트 가전을 제어하고 가동 상태를 모니터링 하는 등 제품 사용에 시·공간의 제약을 없애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해줍니다.

5. 스마트 앱스는 뉴스, 날씨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합니다.

6. 스마트 쇼핑은 이마트와 스마트 냉장고를 연동해 손쉽게 식료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나를 위한 스마트 가전에서 우리를 위한 스마트 가전으로

삼성전자는 ‘스마트홈넷’을 시작으로 LCD 디스플레이와 무선통신 기능을 제품에 내장해 기기 간, 기기와 외부, 기기와 사용자를 연결하는 어플라이언스 솔루션을 구축하고 제품에 적용해 나갈 예정입니다.

특히, 냉장고는 가정 내 세탁기, 에어컨 등의 가전기기를 제어하는 ‘스마트 가전 허브’와 스마트TV와 연결해 실시간으로 TV 시청이 가능한 ‘세컨드 TV’로 진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 홍창완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홍창완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나를 위한 스마트에서 우리를 위한 스마트로, 무대를 거실로 옮겨 스마트 홈 네트워크를 통한 제3의 물결을 만들 것”이라며, “스마트 네트워크의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기간의 연결을 통한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해 스마트가전 시장을 선도할 것” 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