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 무비 촬영현장에 가다 (말레이시아 2편)

2010/05/28 by 스토리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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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에서 쿠알라룸푸르의 둘째 날이 밝았습니다!역시 찌는 듯한 더위가 아침부터 함께 했고, 오늘과 내일은 하루 종일 강도 높은 촬영이 진행 된답니다. 찌는 듯한 더위와 싸워 가며 촬영에 임해야 하니 스태프들의 고생이 두 배가 된 듯 합니다.ㅠ_ㅠ



윤핑과 함께하는 글로벌 삼성 들여다보기
D-4

말레이시아는 말레이어와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고 있답니다.

▲ 말레이시아는 말레이어와 영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고 있답니다.

말레이시아에 처음 온 윤핑에게는 모든 게 별천지였습니다. 으리으리한 스카이라인, 다양한 향신료를 사용한 음식 등 같은 동양 국가이지만 이국적인 풍경들에 저의 두 눈이 번쩍! +_+ 하지만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언어’였습니다. 말레이시아는 말레이어와 영어를 공용어라서 길가의 표지판에도 말레이어와 영어로 나란히 써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놀라운 점은 말레이어 역시 표기는 알파벳으로 한다는 것입니다. 영어도 로마자를 빌려 쓴 언어 중 하나이지만 동양의 국가가 언어 표기를 로마자로 한다는 점이 신기했습니다. 이는 13~14세기에 이슬람교의 침입 때문에 아랍 문자를 사용하다가, 말레이어의 음을 표현하는 데는 만족스럽지 못한 점이 많아 19세기에 영국령으로 되자 점차 로마문자를 쓰게 되었다고 합니다.

자! 그럼 오늘의 촬영 현장에 함께 가보시죠. >_<



준비중인 촬영팀
동이 트기 전인 새벽부터 준비하는 촬영팀… 촬영팀은 정말 부지런한 것 같습니다! '-'



준비중인 촬영팀준비중인 촬영팀

해가 뜨자 촬영 시~작!!!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한 마라톤 대회 모습을 담는 것 이었습니다. 사실 아프리카에서 촬영하기에 여러 제약이 있어 말레이시아에서 대신하여 촬영하게 되었답니다. 덥고 습한 날씨 때문에 수많은 모기와 벌레와 싸워가며 촬영에 임하시는 스태프들에게 박수를… 짝짝짝!

장소를 조금 옮겨서 같은 촬영이 계속 진행 되었습니다.



달리는 장면을 촬영중인 모델들달리는 장면을 촬영중인 모델들

힘들기도 하고 즐겁기도 한 모델들의 마음이 표정에 잘 드러나있지 않은가요? 시간이 흐를 수록 햇빛이 더 강해져서 모델들이 힘들진 않았을 지 걱정이 되었습니다. 괜..찮..으시죠..^^

앗! 그런데 촬영장에는 도무지 안 어울리는 물건이 나타났습니다!



갑자기 등장한 가스레인지
오잉? 풀밭에서 고기를 구워 먹으려고 하는 것일까요? 난데없이 가스레인지가 나타났습니다. 이 물건은 어디에 쓰이는 물건인고!



카메라 앞에서 가스를 켜고 촬영을 하면, 바닥에서 아지랑이가 스멀스멀 올라오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아, 이렇게 카메라 앞에서 가스를 켜고 촬영을 하면, 바닥에서 아지랑이가 스멀스멀 올라오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합니다. 간단하지만 신기한 효과를 내죠? ^.^

이렇듯 간단한 트릭이라고도 할 수 있는 촬영 기법이 또 있었습니다. '스모그 머신'이라는 기계는 연기를 촬영장에 뿌려주는 것으로, 실제로 보면 뿌옇게 보이지만 화면상으로는 조명이 아름다운 빛을 만들어낸다고 합니다. 또, 레일을 깔고 카메라를 이동시키는 대신에 이렇게 차 조수석에 카메라를 태우고 달리는 대상을 촬영하기도 했습니다.



차량에 카메라를 싣고 촬영중차량에 카메라를 싣고 달리는 장면을 촬영중

멋진 영상이 생각보다 단순한 방법으로 탄생하는 것이 재미 있기도하고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



모니터링중인 변 카메라 감독님과 윤 감독님
오늘도 역시 환상의 콤비를 보여주시는 변 카메라 감독님과 윤 감독님! 촬영한 영상이 마음에 드시는 지요? 🙂

이제 마라톤 장면 촬영을 끝내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요번 촬영은 이렇게 예쁜 집에서 진행된답니다. 누구나 한번쯤 살아보고 싶은 집이 아닐까요? ^.^



다음 촬영장인 빨간지붕집에서 촬영준비중다음 촬영장인 빨간지붕집에서 촬영준비중빨간지붕집의 실내

개와 감독님의 시간

▲ 개와 감독님의 시간

변 감독님이 강아지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고 계시네요. 🙂 사실 이 사진을 보고 윤핑은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변 감독님은 늘 도착하자마자 저 자리에 앉아 계셨는데, 왜 편안한 소파와 의자를 놔두고 저 바닥에 앉으셨을까요?

변 감독님은 항상 촬영장에 도착하시면 이해할 수 없는(?) 곳에 앉아 계시곤 했는데, 나중에 보면 항상 카메라를 그곳에 놓고 촬영을 하셨습니다. 즉, 앵글을 먼저 보기 위해 가장 적절한 앵글이 나올 자리에 앉아서 먼저 생각해보고, 그 곳에서 촬영이 진행되는 것이었습니다.작은 것부터 프로다운 면모를 보여주시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헤어와 메이크업 중인 모델들 거실 옆의 방에서는 모델들이 헤어와 메이크업을 하고 있습니다.



촬영콘티
살짝 보여드리는 오늘의 촬영 콘티랍니다. 간단한 스케치를 근사한 영상으로 만들어내는 것에 왠지 모를 감동이 느껴집니다.



남자 모델 Ken이 촬영 중이다 남자 모델 Ken 촬영 중이다

먼저 남자 모델 Ken의 촬영이 진행되었습니다. 상쾌한 아침을 맞는 모습과 축구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을 촬영하고 있답니다. 사진이 적어서 아쉽다 구요? 훈훈한 Ken의 인터뷰 영상이 기다리고 있으니 기대해주세요 ^.~



여자모델들이 스탠바이 중이다

요번에는 어여쁜 여자 모델의 등장입니다.+_+ TV를 보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담는 장면이었는데. 카메라가 돌자,



밝게 웃는 여자모델들
곧바로 즐거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역시 프로! 🙂 함께 TV를 보며 대화를 나누고 즐거워하는 장면이었는데, 무슨 말을 하나 귀를 쫑긋 세우고 들어보니, 가운데 모델분이 "Laugh! Laugh again!"을 외치 셨습니다. ^^



촬영장의 모습
촬영장의 모습은 이렇답니다. (거실 내부가 살짝 뿌연 것은 아까 말씀 드린 스모그 머신 때문이에요.)



3D TV를 시청하는 장면을 촬영중이다

요번엔 3D TV를 시청하는 장면을 찍기 위해 모델들이 모두 3D 안경을 쓰자, 촬영장은 술렁이기 시작했습니다. '어랏.. 저 안경이 저렇게 큰 안경이 아닌데…' 모델들의 작은 얼굴을 모두가 실감했습니다. ^^



실내 촬영을 끝내고, 요번에는 또 다른 장소로 이동하게 되었습니다. 쿠알라룸푸르 시내에 위치한 파빌리온(Pavilion) 쇼핑 센터로 가게 되었는데. 과연 여기에서 무엇을 담으려고 하는 것일까요?


파빌리온(Pavilion) 쇼핑 센터에서 촬영 중이다

쇼핑 센터의 길목에 커다란 삼성 LFD(Large Format Display)가 요번에는 모델이 되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삼성의 모습, 자랑스럽지 않으신가요? 🙂 요번에는 간단한 촬영이었기 때문에 비교적 빨리 마치고 다음 장소로 고고싱!



쿠알라룸푸르의 삼성 디지털 센터
요번에는 쿠알라룸푸르의 삼성 디지털 센터로 왔습니다. 쾌적한 내부 모습을 둘러보실까요?



쿠알라룸푸르의 삼성 디지털 센터 내부전시되어있는 삼성 코비폰
입구에서 코비가 먼저 맞아줍니다. 시드니의 쇼룸에서 봤던 것과는 달리 알록달록하게 디스플레이가 되어있습니다. 매장의 관계자 분은 말레이시아 핸드폰 시장에서 삼성은 고급스런 이미지로 인식되고 있지만 저가 휴대폰 시장에서도 적극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다고 귀 뜸 해주셨습니다. 🙂



전시되어있는 삼성 LCD TV
또, 삼성 LCD TV는 여러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여러 동남아 국가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할 만큼 최고라고 합니다. TV에서 코비F의 모델인 2NE1의 뮤직비디오가 나오고 있었습니다. 신나는 음악에 어깨가 들썩들썩! ^.^



삼성 냉장고삼성 세탁기
신혼부부들 사이에서 냉장고, 세탁기 등의 삼성 제품은 혼수로 인기가 좋다고 합니다. 😀



TV앞에서 즐거워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촬영 중

이번 장면은 TV앞에 모여 즐거워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숩니다.

그러던 중 윤핑에게도 작은 임무가 생겼으니… 그것은 바로 이것!



삼성 TV 리모컨
바로 모델들이 보게 될 TV영상이 다 재생이 될 때 마다 다시 재생하는 것이었는데, 이렇게라도 촬영에 보탬(?)이 될 수 있어서 내심 혼자 뿌듯했답니다.



TV앞에 모여있는 모델들 앞에서 리모컨을 조작하고 있는 윤핑
작은 임무였지만 영상이 끊길 새라 윤핑은 구석에서 열심히 영상을 계속해서 재생했습니다. 저의 엄청난 집중과 진지함이 느껴지시나요^_^?

해가 약간 떨어진 후 촬영을 계속하게 되었기 때문에 잠깐의 휴식 시간이 있었습니다. 심지어 어떤 분은 오랜만에 갖는 휴식이 어색하다고 할 정도로 열심히 달려오셨죠. 간식과 함께 오랜만에 갖는 여유를 만끽하고 있는 촬영팀의 모습입니다. 🙂



휴식 중인 촬영팀휴식 중인 촬영팀
잠깐의 꿀맛 같은 휴식을 마치고 다시 진지하게 촬영이 진행됩니다.



계속되는 촬영계속되는 촬영
해가 저물고서야 오늘의 긴 촬영이 끝났답니다.

새벽부터 시작된 촬영팀의 하루를 함께 하셨습니다. 현장의 생생함이 잘 전해졌나요? 🙂 앞으로 하루의 촬영이 더 남았는데, 벌써부터 윤핑은 아쉬움이 앞섭니다. 멋진 커뮤니케이션 무비를 기대하며, 다음 포스팅도 기대해 주세요! ^_^

▼ 커뮤니케이션 무비 속 주인공들의 인터뷰 영상입니다. 함께 감상해 보시죠. ^_^

 *해당 영상은 사용기한 만료로 삭제되었습니다





윤선정

미래동행 > 사회공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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