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탭10.1] 그녀와 함께한 야구장
이 글이 포스팅 될 즈음이면 조심스럽게 이벤트가 끝났을거라고 예상을 하지만 글을 쓸 때에는 갤럭시탭10.1과 함께하는 야구장 이벤트가 진행 중이었답니다.
여친님께서 평소 갖고 싶어하던 갤럭시탭10.1과 평소 가고 싶어하던 야구장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여서 연고지역의 토요일 경기를 신청했습니다. 아무 연락이 없길래 포기하고 이번 주말에는 어떤 데이트 코스를 짜야하나 고민하던 순간 “갤럭시 탭 이벤트입니다”라는 단비 같은 전화를 받았습니다.
오랜만의 야구장 나들이에 처음 소풍을 나온 어린아이처럼 마냥 설렜습니다. 경기 관람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배려한 건지 정말 감사하게 내야 지정석을 주셨더군요. 가을이다보니 많은 결혼식을 포함한 다양한 경조사로 인해 얇아진 지갑에 큰 보탬이 되었습니다. (준비해간 카메라의 배터리가 조기 방전되시는 바람에 대부분의 사진은 갤럭시S2로 촬영하였습니다.)
야구장에 도착하자마자 준비해 간 오징어를 먹으며 갤럭시탭10.1 삼매경에 푹 빠진 여친님께선 e-book 관련 어플리케이션에 큰 관심을 보이더군요.
야구장에 최근 많은 여성팬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야구는 다른 스포츠에 비해 처음에는 복잡한 규칙과 역동적이지 않은 경기 흐름에 따라 호불호가 갈린다지요. 이 포스팅을 준비하는 저도 야구 규칙을 잘 모르던 어린 시절 한때 야구를 재미없는 스포츠로 알고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정적인 스포츠이다 보니 야구는 공 하나 하나의 의미, 타자와 투수, 그리고 감독과 팀 성향을 고려하고 알고 봐야 재미가 있는 스포츠 중에 하나죠. 많은 개그 프로그램에서 소재로 사용되는 것처럼, 처음 접하는 여자 분들은 참 어렵게 느끼는 야구의 규칙은 자칫, 남녀 관계를 그르치는 촉매제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ㅎㅎ
그러나 걱정 마시라~ 이 물건(?) 하나로 설명하기가 정말 수월했습니다.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이라고 하죠. 동행한 여자친구에게 이전에는 TV앞에서 말로 설명해도 이해하기 어려워하며 지루해 하던 야구를 경기 관람용으로 지원받은 갤럭시탭10.1에 그리면서 설명을 하니 비교적 더 잘 이해하며 처음으로 야구에 대해 호감을 느끼더군요. 중간중간 지루할 때엔 DMB 시청으로 지루함을 날릴 수도 있었고, 저보다야 명쾌한 해설을 하시는 분들의 중계를 들을 수도 있었습니다.
어릴적 인천으로 이사를 와서 목동과 이제는 추억의 장소가 되어버린 동대문 야구장을 제외하고 다른 야구장 관람을 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타구장의 별미가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문학구장의 별미를 꼽으라면 저는 단연 떡볶이!!를 뽑겠습니다.
포스팅을 위해 사진 먼저 찍었어야 했는데 말이죠. 특히 추운 날 먹으면 게눈 감추듯이 사라집니다. 아래 사진처럼요. 정신 없이 먹다 보니 어느덧 빈 그릇만 남았네요. 문학구장에서 야구를 보시는 분들은 꼭 매점표 떡볶이를 한번씩 맛보시길 바랍니다.
듣고, 마시고, 웃고, 즐기고 보는 동안 경기는 삼성 라이온즈 조영훈 선수의 홈런으로 삼성 라이온즈의 승리로 끝이 났습니다. 홈팀 다음으로 좋아하는 팀이라 울지도 웃지도 못하겠네요. 응원하는 팀이 진 경기를 보고 돌아서는 기분은 뒷맛이 영 개운치 않습니다만…
다행히도 마침 이날은 김재현 선수의 은퇴를 회상하는 불꽃 축제를 하는 날이어서 준비하지 않았지만 이벤트까지 해결이 되었습니다. 그냥 봐도 될텐데 갤탭을 통해 보는 여친님… 하나 사줘야 하는걸까요? 지금부터 문학구장의 불꽃 축제입니다. 언제 봐도 좋네요~
어떤가요? 가을 야구로 향하는 각 구단의 승부가 치열하게 펼쳐지는 요즘, 사랑하는 사람, 가족과 함께 가까운 야구장을 방문해 보는 건 어떨까요. ^^ 이것으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두서 없는 글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품뉴스 > 모바일
삼성전자 뉴스룸의 직접 제작한 기사와 이미지는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 뉴스룸이 제공받은 일부 기사와 이미지는 사용에 제한이 있습니다.
<삼성전자 뉴스룸 콘텐츠 이용에 대한 안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