낢에게 배우는 낢부럽지 않게 스토리텔링하기 – 서나래 작가
여러분께 더 좋은 콘텐츠들을 드리고 싶은 간절한 마음에 삼성스토리텔러는 매주 스파르타 같이 알차고 퐉퐉한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임직원 서포터즈 김기선 과장의 ‘DSLR 사용법 기초강의’를 시작으로, 조선일보 성호철 기자의 ‘취재 기초 특강’, SBC(삼성전자 사내방송) 임재현 PD의 ‘캠코더 사용법 및 프리미어 편집’, 중앙대학교 이상우 교수의 ‘글쓰기의 기초’ 등 스토리텔러 역량 강화를 위한 여러 가지 교육들이 이미 진행되었는데요.
이번 주 교육은 ‘낢이 사는 이야기’의 웹툰요정 서나래 작가가 가르쳐 주는 재미있게 스토리텔링하는 법이었습니다. 삼성스토리텔러와 같은 우리 대학생 여러분 모두 취업 자기소개서, 대입 자기소개서, 남들과 다르게 쓰고 싶은데 쉽지 않죠? 모두들 ‘톡’ 튀게 자기 PR을 할 수 있는 콘텐츠를 생산하고 싶으시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오늘의 교육 현장으로 go go!
노란 트레이닝복에 질끈 묶은 머리의 낢일줄 알았는데요. 여러분의 상상, 그 이상 미모를 뽐내 주시며 서나래 작가께서 등장하셨습니다.
“서나래 작가님은 언제부터 그렇게 예쁘셨나요? 작년부터?”
여태껏 보지 못했던, 남성 삼성스토리텔러들의 초집중력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낢에게 배우는 낢 부럽지 않게 스토리텔링하는 방법’ 여러분들도 함께 배워 보시죠~!
1. 보편적인 재미에 대해 생각해 보자
재미있기란 참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국민MC’유재석은 남녀노소에게 보편적으로 ‘재미있는 사람’이라고 생각되기에 1인자의 자리를 지키고 있잖아요. 보편적으로 ‘재미있다’라는 것을 캐치해야 하는데요. ‘보편적인 재미’에 대한 자신만의 느낌과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자신이 ‘잘하는 것’으로 이야기하라
서나래 작가의 경우 웹툰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내는데요. 각자 잘하는 것, 글이면 글, 사진, 영상, 웹툰 등등 여러 콘텐츠들로 나만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풀어낼 수 있겠지요. 어떤 것을 콘텐츠로 만들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그 콘텐츠 길이에 따라 구성, 호흡은 철저히 기획되어 제작 되어야겠지요.
3. 재미에도 ‘기획’이 필요해~
생활만화를 그리는 서나래 작가는 에피소드를 회사, 가족 등 6가지로 세분화하여 한 이야기가 길어져 지루해지는 것을 방지하고 있답니다. ‘낢’의 일상임에도 불구하고, 연속적으로 같은 주제를 다루지 않기에 만화에 질리는 것이 없지요. 독자들이 “가족들은 잘 있나요?”라고 궁금해 할 때쯤, 가족 에피소드를 그리는 철저한 기획도 필요합니다.
4. 사람들은 자신과 같다는 ‘공감’에 웃는다
자신과 같다는 공감에 사람들이 웃는데요. 서나래 작가는 “낢에게 와요”라는 여대생의 짝사랑을 소재로 다뤄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일으켰습니다. 또, 신선한 이야기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일으키죠. “낢부럽지 않은 네팔여행기”로 친숙하지 않은 ‘네팔’을 소개하며, 주목 받았습니다. 공감과 신선함이 있어야 독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보편적인 재미에 대한 자신만의 느낌과 방법을 찾고,
자신이 잘 하는 것으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소재를 세분화, 다양화하고
공감대와 신선함을 담아라.”
이 4가지만 기억하면, 누구나 낢 부럽지 않은 스토리텔링을 할 수 있습니다.
작가님께 궁금한 것을 해결하는 질문 타임이 이어졌습니다. 여러분들의 궁금증도 해결해 보실래요?
Q. 웹툰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만화 분야가 주목 받는 분야는 아니고, 저 또한 전공으로 만화를 배우지 않았기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어요. 하지만 좋아하는 만화를 해야겠다고 결심을 하고, “2년 동안 해보고, 안되면 깔끔히 포기하고 취직하자.”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습니다. 인쇄매체는 데뷔 장벽이 높아서 그 당시 제 홈페이지에 웹툰을 일기 형식으로 올리면서 시작했어요.
Q. 만화 전공이 아니신데요. 2년 동안 자신의 전공이 아닌, 좋아하는 일을 하기 위해 힘든 점도 꽤 많았을 것 같은데 진로를 고민하는 대학생들에게 하실 말씀이 있다면요?
A.그 2년 동안 주위 친구들은 취직해서 회사생활도 하고 있었기 때문에 2년을 버리게 되는 건 아닌지 고민과 스트레스가 많았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나를 위한 2년’을 쓸 수 있는 시간이 대학생 때가 가장 적절한 것 같은데요. 중, 고등학교 때는 공부하느라 바쁘고, 회사에 들어가게 되면, ‘하고 싶은 것을 하는 시간 2년’을 내긴 힘들잖아요. “내 일을 할 수 있는, 나를 위한 삽질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Q. 일상 속의 이야기를 소재로 하시는데, 작가 자신의 일상에 특별한 매력이 없었다면, 지금의 웹툰요정이 없을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본인만의 특별한 매력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A.재능? 농담입니다. 제 만화의 매력은 옆집언니와 같은 친근함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나에게도 있었던 일이 ‘낢’도 있었구나.”라며 공감대를 형성하게 되고, 인간적인 면을 보이는 ‘낢’ 캐릭터가 푼수스러운 옆집언니같은 것이지요.
Q. 일주일 내내 집에서 작업하시다 보면 스트레스도 많이 받으실 텐데, 작가님은 어떻게 스트레스를 해소하시나요?
A.취미였던 만화가 일이 되니, 스트레스를 피할 수 없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출구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저같은 경우는 바이올린을 배우고, 여행을 즐기고 있습니다. 일만 하는 매번 똑같은 일상에서는 재미있는 만화를 그려내기 힘드니까요.
서나래 작가는 죽기 전까지 만화를 그리는 것이 꿈이라고 합니다. 죽기 전 날, 그린 만화가 낢이 사는 이야기의 마지막회가 되는 것이 진정한 ‘간지’라고 생각하신다는데요. 자신의 일상이 독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이 되도록 하는 것이 서나래 작가의 능력 아닐까요?
삼성스토리텔러 효정, 승연이도 강연 내용을 복습하고, 또 복습하면서 늘 새롭고 신선한 좋은 콘텐츠를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우리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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