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러, 사자굴에 들어가다

2011/10/24 by 스토리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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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텔러 사자굴에 들어가다!, 글 방수연, 사진, 영상 김형준


2011 한국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 우승. 삼성 라이온즈가 한국시리즈의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이로써 5년 만에 정규 시즌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시리즈의 우승까지 넘보게 됐는데요. 한국 시리즈를 앞둔 삼성 라이온즈. 삼성스토리텔러가 발 빠르게 삼성 라이온즈의 소식을 전합니다!

밤하늘의 별이 아름다운 것은 별이 반짝이기 때문이 아니라, 별을 돋보이게 하는 까만 밤하늘에 그 이유가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여기에 까만 밤하늘처럼 삼성 라이온즈의 뒤에서 묵묵히 구단을 위해 일하는 숨은 주역이 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를 더욱 돋보이도록 하는 구단의 숨은 주역들!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삼성라이온즈 사무실


여기는 삼성 라이온즈 구단의 사무실! ‘싸우고, 이기고, 신나고! Go! Go! Go!’라고 적혀있는 엠블럼이 인상적입니다. 엠블럼 아래의 칸막이 사이로 열심히 일하고 계시는 직원 분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는데요, 삼성스토리텔러가 삼성 라이온즈의 홍보팀과 마케팅팀을 만나봤습니다.

구단의 숨은 주역 1. 삼성 라이온즈 홍보팀. 삼성 라이온즈를 마구마구 알리겠다!

삼성라이온즈 홍보팀

홍보팀은 언론사를 상대하고, 홈페이지를 관리하고, 팬들의 의견을 청취하기도 하며 선수들의 인터뷰 일정을 잡고, 구단의 행사를 언론사에 알려주는 등의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정말 수많은 일을 하고 있는 홍보팀!

삼성스토리텔러가 담당자 분에게 일을 하는 데 있어, 힘든 점을 묻자 “요즘 우리나라의 미디어 매체가 많이 늘어나고, 야구의 인기도 날이 갈수록 많아지면서 많은 분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시시각각 취재를 요청해오는 언론사 분들을 상대하는 업무가 점점 쉽지 않아지고 있습니다.”라고 답해주셨습니다.

항상 뒤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위해 불철주야 활약하는 홍보팀이 있기에 팬들과 삼성 라이온즈의 소통도 UP! 인기도UP! 짝짝짝! 박수를 보냅니다!

구단의 숨은 주역 2. 삼성라이온즈 마케팅팀. 삼성 라이온즈의 마케팅은 내가 책임진다!

삼성라이온즈 마케팅팀
삼성 라이온즈의 마케팅팀은 경기 진행의 모든 것을 담당하는 부서입니다. 홈경기 진행의 전반과 방송실 운영, 그리고 팬들을 위해 상품을 파는 샵을 운영하기도 하며, 게임 운영 중 사고가 났을 때 신속한 대처를 하기도 합니다.

삼성스토리텔러가 만난 마케팅팀 담당자 분은 현재 마케팅팀에서 방송실 전광판, 경품 등을 담당하고 계시는 데요. 일을 하면서 힘든 점과 좋은 점을 묻자 “가끔 게임 운영 중 사건 사고가 일어날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관중들이 공에 맞을 때가 있는데 그런 사고가 날 때 마다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일을 하면서 좋은 점은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어서 일하는 것이 행복하다는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삼성 라이온즈의 성적이 좋아서 뿌듯하다는 마케팅팀. 삼성 라이온즈와 동고동락하는 모습이 멋졌습니다! ^^

구단의 숨은 주역 3. 선수들을 향한 따뜻한 조언!

삼성라이온즈 김용국 코치, 삼성라이온즈 김재걸 코치


초록빛 잔디가 싱그러운 경산베이스볼파크 연습장. 왠지 모를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두 남자가 서있었으니…… 바로 선수들의 수비코치 김재걸 코치와 김용국 코치였습니다. 선수들에게 조언과 격려. 그리고 진심이 담긴 코치를 아낌없이 담아주시는 두 코치. 그렇다면 평소에 선수들에게 어떤 점을 강조하고 계실까요?

선수들이 코치들에게 평소에 듣는 말말말을 공개합니다!

김용국 코치  항상 진지하게! 항상 즐겁게! 장난을 치더라도 진지하게!

김재걸 코치  플레이를 끝까지 해라! 끝까지 최선을 다해라! 느슨한 플레이를 지양해라!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코치들의 조언. 항상 진지하라는 것, 그리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플레이하라는 것은 비단 야구 선수뿐만 아니라, 우리들도 깊이 새겨야 하는 말이 아닐지 생각해 봅니다.

스토리텔러가 훈련을 체험하고 있다

그렇다면, 선수들은 평소에 어떤 트레이닝을 받을까요? 궁금해진 삼성스토리텔러가 훈련을 직접 체험해 보았습니다.

“코치님! 저희를 트레이닝 시켜주세요!”

삼성스토리텔러도 트레이닝 코치 분들에게 직접 선수들이 받는 훈련을 받아봤습니다. 간단하고 기본적인 훈련 이였지만 동작을 반복하니 쉽지 않았는데요, 코치님들의 자상하면서도 때로는 엄한 코치에 즐겁지만 한편으로는 진땀을 뺐답니다.

선수들의 훈련 엿보기

훈련 후 드러누운 스토리텔러
트레이닝 코치님에게 혹독한(?)훈련을 받고 大자로 뻗어버린 삼성스토리텔러. 그런데 어디선가 힘찬 구호 소리가 들려오고……

 

스토리텔러가 훈련을 체험하고 있다
‘하나, 둘, 셋, 넷’ 힘찬 구령에 맞춰 몸을 풀고 있는 선수들. 잔디에서 뒹굴뒹굴, 왔다갔다 하며 다양한 자세로 몸을 풀고, 선수들끼리 서로의 몸을 풀어주기도 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준비운동이 시작됐습니다.

 

훈련중인 삼성라이온즈 선수들
훈련과 연습을 거듭하면서 실력을 갈고 닦는 선수들의 모습에서 ‘노력’이라는 단어가 떠올랐습니다. 오늘 흘린 구슬땀이 내일의 결실이 되어 돌아오리라!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만큼,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좋은 결실을 기대해 볼게요.^^

그럼 지금부터 삼성스토리텔러가 살짝 엿본 선수들의 훈련 사진을 ‘대방출’ 합니다!

 

삼성라이온즈 선수들의 훈련사진


선수들과 함께 복불복 인터뷰!

선수들의 훈련 모습. 잘 보셨나요?
열심히 훈련하는 선수들을 위해 삼성스토리텔러가 준비한 색색의 질문지! 바로 질문지 복불복 인터뷰!
누가, 어떤 질문을 뽑게 될까요? 정말 기대됩니다.

형형색색의 색지 마다, 각기 다른 질문들이 적혀 있는데요, 선수들에게 색지를 뽑게 하여 뽑은 질문 내용에 대해 즉석에서 대답을 하는 형식의 인터뷰를 준비해 봤습니다. 어떤 질문이 나올지, 어떤 대답이 나올지 정말 궁금하네요. 그렇다면 그 인터뷰 현장 속으로 go go!

첫 번째 인터뷰
삼성스토리텔러의 눈에 뜨인 한 야구선수. 경이로운 세이브기록과 ‘돌부처’라는 별명을 가진 사나이. 별명에서 벌써 눈치를 채신 분들도 있겠지만 복불복 인터뷰 첫 번째 주인공은 삼성 라이온즈 마무리투수 오승환 선수입니다. 오승환 선수가 뽑은 색지는 바로 노란색!

삼성라이온즈 오승환선수

지금 자신의 자리를 위협하는 선수나, ‘저 선수 자리가 곧 나의 자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하는 선수는?
대답하기 만만치 않은 질문. 오승환 선수는 과연 어떤 대답을 했을까요?

 

삼성라이온즈 오승환선수
오승환 선수  
우리 팀의 투수들 같은 경우에는 실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다른 팀으로 가도 마무리를 할 수 있는 친구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저의 자리를 위협한다는 생각보다는 일단 제가 마무리를 올라가서 조금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면, 바로 바뀔 수 있다는 위협감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다음에 이어진 질문!

Q. 팀 성적 vs 개인 성적. 어떤 것을 택하시겠습니까?
오승환 선수  팀 성적이 좋으면, 개인 성적도 좋아지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첫 번째 복불복 인터뷰에 응해주신 오승환 선수. 한국시리즈 우승 기원의 마음을 담아 한알 한알 장인이 손으로 만든 수제 목걸이! 삼성스토리텔러가 자체 제작한 사탕목걸이를 증정해 드렸습니다.^^! 너무 잘 어울리세요!!

두 번째 인터뷰

삼성라이온즈 박석민선수
두 번째 인터뷰의 주인공은 팀의 분위기 메이커이자 몸개그의 달인. 유쾌, 상쾌, 통쾌한 박석민 선수입니다. 과연 박석민 선수는 어떤 질문을 뽑았을까요?

Q. 요즘 스포츠계의 CF 스타가 많죠? 자신이 CF를 하나 찍는다면 어떤 것을 찍고 싶나요?
박석민 선수  라면 CF요. 후루룩~

Q. 자신과 삼성 라이온즈의 인연은 어떻게 시작되었습니까?
박석민 선수  8살 때 야구경기를 보러 갔을 때부터 시작됐습니다.

간단한 대답이지만 너무나도 유쾌하게 인터뷰를 해주셨던 박석민 선수.

세 번째 인터뷰

삼성라이온즈 진갑용선수


마지막 인터뷰이는 듬직한 포수, 갑드래곤 진갑용 선수입니다.
진갑용 선수가 뽑은 색지는 빨간색 색지.

Q. 만약 당신의 아들이 야구를 하겠다고 한다면?
진갑용 선수  야구를 시키겠습니다. 지금도 독려하고 있으며, 지금 제 아들이 초등학교 2학년인데 4학년 때쯤부터 야구를 시켜볼 생각입니다. 야구를 하다 보면 힘든 순간이 있습니다. 제가 어렸을 적 야구할 때는 운동이 힘들어서보다 내가 너무 싫었어요. 맞는 것이 말이죠. 하지만 맞는 것이 힘들다고 하면 운동을 포기해야죠. 운동이야 다 힘들잖아요. 운동이 힘들다고 해서 그만둔다면 하지 않는 것이 낫습니다. 운동은 자기 의지거든요.

Q. 자신이 야구의 길을 어떻게 오게 되었고, 이곳까지 오게 된 스토리를 말해주세요
진갑용 선수  저희 집안이 야구 집안입니다. 아버지도 야구를 하셨는데 실패하셨어요. 저는 제 의지로 여기까지 왔고, 그만두고 싶었던 순간도 많았는데 그 순간마다 아버지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오게 됐습니다.

Q. 요즘 스포츠계의 CF 스타가 많죠? 자신이 CF를 하나 찍는다면 어떤 것을 찍고 싶나요?
진갑용 선수  (한참을 고민하다가) 맥주 CF요! 운동을 딱 마치고 힘든 상태에서. 치익~ 꿀꺽 꿀꺽 꿀꺽 캬~ 죽인다!

삼성라이온즈 진갑용선수

삼성스토리텔러의 깜작 복불복 인터뷰 마지막 주자 진갑용 선수에게도 삼성스토리텔러가 준비한 사탕목걸이를 걸어드렸습니다^^ 아드님과 나눠 드세요! 기뻐하는 진갑용 선수의 모습에 삼성스토리텔러도 너무 기뻤답니다.

삼성스토리텔러와 감독님의 Talk쇼

삼성라이온즈 류중일감독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가진 삼성 라이온즈의 캡틴, 류중일 감독님을 만나봤습니다.

수연  이번 한국시리즈를 맞이하는 소감은요?
류중일 감독  처음 감독해서 한국시리즈 직행했다는 것에 우리 선수들이 정말 놀라웠습니다. 이왕 한국시리즈 올라갔으니까 모든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최선을 다한다는 말은 우승을 차지한다는 말이니, 잘 준비해서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머쥐겠습니다.

수연  어느 팀이 올라오는 것이 더 상대하기 편한가요?
류중일 감독  누구를 지명하기 보다는 그 팀의 장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롯데는 타격이 좋고 끈질기며, SK는 좋은 투수를 많이 가지고 있고, 4년 동안 3번 우승을 하고, 1번 준우승을 하는 등 큰 게임을 많이 한 경험이 많으니까 그게 장점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느 팀이 올라와도 우리는 자신 있으니 어느 팀이 올라와도 상관없습니다.

수연  투수 운용의 철학은 어떤 것인가요?
류중일 감독  페넌트레이스 정규시즌 같은 경우는 선발투수를 항상 5회 이전에는 교체를 하지 않았습니다. 완전히 컨디션이 안 좋거나 아프거나 하면 모르겠지만 선발투수는 최소한 5이닝 까지는 끌고 가는 그런 야구를 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이번 한국시리즈 같은 경우는 선발투수를 꼭 승리투수로 만드는 개념에서 벗어나 한게임 한게임 이기는 야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선발투수를 1이닝 안에도 바꿀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선발도 좋지만 중간도 워낙 좋기 때문에 중간투수를 이용해 승리를 가져가야 할 것 같기도 합니다.

수연  존경하는 지도자가 있다면 누구인가요?
류중일 감독  롤 모델은 NC소프트 김경문 감독입니다. 빠른 야구를 하잖아요. 김경문 감독은 빠른 야구를 하고 신인 발굴을 잘합니다. 올해 저 같은 경우는 배영섭을 발굴 한 것이 가장 큰 수확인 것 같습니다.

수연  박석민 선수의 몸개그에 대한 생각은요?
류중일 감독  박석민 선수의 몸개그는 참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 같아요. 제가 하라고 하지도 않고, 자기 스스로 나오는 거니까……. 야구 끝나고 개그맨으로 보내버릴까요?
항상 우리는 박석민 선수를 진기명기라고 하는데 톡톡톡 튀는 자리에는 항상 박석민 선수가 나오더군요. 프로그램의 주인공 같아요.

삼성라이온즈 류중일감독
수연  지난 한해 동안의 자신을 스스로를 돌아본다면요?
류중일 감독  처음에는 부담이 많았는데 게임을 하면서 점점 우리가 강팀으로 변모를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3.5위 혹은 4.5위라고 예측했지만 게임을 하다 보니 강팀이 돼서 우리 팀이 1위를 했습니다. 선수들이 좀 똘똘 뭉쳐 주어서 제가 원하는 야구를 했던 것 같습니다. 그 점에서는 선수들에게 너무 감사합니다. 고생 많았다! 땡큐!

수연  유난히 페넌트레이스에서 역전승이 많았는데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류중일 감독  제가 감독에 취임할 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야구를 하겠다고 했습니다. 과거에는 6, 7회 정도에 지고 있으면 이기는 투수를 내보내지 않고 경기를 치렀는데 올해 같은 경우에는 언제든지 5, 6, 7회에 1, 2점 지고 있더라도 필승카드를 집어넣는 것이 역전승이 많아진 이유가 아니겠는가 생각합니다.

수연  이번 한국시리즈에서 일 낼 것 같은 선수는?
류중일 감독  차우찬과 정인욱 선수 입니다. 인욱이는 우리 팀에서 가장 구위가 좋아요. 그 친구를 선발로 쓸지 후발로 쓸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선발을 나가도, 중간을 나가도 잘할 것 같아요. 타자는 제일 앞뒤로 치는 박석민 선수나 채태인 선수가 잘할 것 같습니다.

수연  평소 감독님이 선수들에게 강조하는 점은?
류중일 감독  항상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라. “투수가 던졌는데, 홈런에 맞으면 어떻게 하지? 찬스 때 병살을 치면 어떻게 할지, 삼진 맞으면 어떡할까……” 항상 부정적인 생각은 하지 마라.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해라. 항상 이렇게 주문을 합니다.

삼성라이온즈_류중일감독과 스토리텔러의 기념사진
지금까지 삼성스토리텔러가 만난 삼성 라이온즈의 모습을 전해드렸는데요, 즐거우셨나요? 삼성 라이온즈의 숨은 주역, 선수들의 훈련 모습과 인터뷰, 그리고 감독님과의 인터뷰까지. 오늘도 내일도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연습’으로 노력하는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기원합니다! ~강 삼성!!


2011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한 삼성 라이온즈 응원 댓글 달기

방수연김형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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