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스 가을 출사] 오랜만에 동물원에 가보자

블로거스 삼성전자 임직원들로 구성된 삼성투모로우 블로그 필진입니다. 저희는 한 달에 한 번 모임을 가지고, 그 달에 블로그에 올라갔던 글이나 이슈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친목을 다지는 자리를 가지는데요. 지난 11월 26일에는 막바지 가을이 아쉬운 마음에 서울대공원으로 가을 출사를 다녀왔답니다.

우리 블로거스들은 다들 어린 아이가 된 것처럼 즐겁게 동물원을 휘젓고(?) 다녔다지요. 워낙 넓은 곳이라 동물원의 절반 정도 돌아본 것 같습니다. 아쉬운 마음을 안고 발길을 돌리게 되었지만, 다니면서 봤던 동물들 사진을 올려봅니다.

#1. 입구에서 가장 처음 우리를 맞이해준 플라맹고(홍학이라고도 하죠^^)

한 분이 그러시더라고요. 게맛살 같다고…ㅋㅋ 얇고 긴 다리를 보고 있노라니 ‘다리가 이~~뻐~’ 가 생각납니다.

#2. 하우스 안에서 불 쬐고 있는 코뿔소… 추운지 잘 안움직이더라고요.

#3. 음… 이름이 6글자인 소과의 이름 모를 녀석

#4. 어흥~ 사자

#5. 출사 가서 가장 맘에 드는 사진… 역시나 이름 모를 3글자에 소과 동물, 눈이 참 “이~뻐~” 볼터치 넣어주고 싶네요 ㅎㅎ

#6. 가까이 가니 쳐다보는 게 무서웠던 녀석. 나이 들어가는 것이 이렇게 확연한 동물은 또 처음입니다ㅎㅎ

#7. 여우털 목도리…가 아니라 여우~;;

#8. 시라소니

#9. 얘는 표범 같죠? 어쩜 이렇게 하나 같이 드러누워 있는지 ㅜㅜ

#10. 아기 침팬지. 어둡고 하도 움직여서 초점 잡기가 힘들었어요.

#11. 거북이!! 땅거북이~

#12. 자~ 마지막 친구인 구렁이 입니다~ 좀 징그럽긴 해도 색이 참 고와요.

호랑이를 못보고 온게 못내 아쉽지만 다음에 한 번 더 가죠 뭐ㅎㅎ 흐린 날씨에 바람도 스산하고 놀토 치고는 입장객이 적은 편이었으나, 그래도 큰 카메라와 렌즈를 들쳐 메고 있는 몇몇 무리의 출사 무리가 눈에 띄었습니다.

요즘에는 미러리스 카메라들이 많이 나와서 들고 다녀도 크게 눈에 띄지 않고 모델 입장에서도 부담이 덜 할 것 같아요. 한편으로는 구형 모델이 바로 바로 사라지는 시대에서 과거의 필름을 사용하는 카메라에 대한 애착이 더욱 강해지기도 합니다. 필름이라는 것이 불편하고 비용도 많이 들고 하지만 한 장 한 장을 찍기 위한 노력과 집중을 통해 나온 사진은 또 다른 느낌을 주니까요.

여러분도 작은 카메라 하나 들고 동물원 나들이 어떠세요? 날씨가 조금 쌀쌀하긴 하지만 무료 투어 버스를 이용하면 따뜻한 히터 바람 쐬면서 동물원 한 바퀴 금방이랍니다. 재치있는 운전사 아저씨의 해설도 덤으로 들을 수 있고요. 가을 출사 함께 한 블로거스의 사진으로 인사 드릴게요. (모든 단체사진의 출처는 블로거스 손경수 님의 카메라로 부터^^/출처가 명기된 이미지는 무단 게재, 재배포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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