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넥서스 디자이너, ’인체공학적 곡선의 美로 탄생’

2011/12/08 by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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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넥서스가 국내에 첫선을 보이던 날, 가장 먼저 큰 변화를 실감할 수 있었던 부분은 바로 ‘외형 디자인’이었습니다. 하드웨어적인 스펙과 소프트웨어의 성능을 체험하기도 전에 부드러운 유선형의 갤럭시 넥서스는 새로운 변화를 보여준 것이죠. 유선형 디자인을 채택하면서 전면의 물리적 버튼마저 없애 버린 갤럭시 넥서스는 기존의 스마트 폰과의 차별화를 선언하는 듯 했는데요. 거추장스러움을 날리고, 사람의 몸에 맞춘 듯한 편안함을 제공하는 갤럭시 넥서스의 인체공학 디자인에 대해 김태중 책임, 이기영 선임과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추천 한방이 저희에겐 큰 힘이 된답니다~ ^^
 

갤럭시 넥서스

자연에서 얻은 영감으로 자연스러움을 표현하다

갤럭시 넥서스의 유선형 디자인은 무중력 상태로 떠 있는 목련 꽃잎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곡선의 미를 내재하고 있는 하얀 목련 꽃잎이 실바람에 하늘거리며 서서히 떨어질 때, 꽃잎의 옆 선을 갤럭시 넥서스에 표현하고자 했죠. 

 
“최근 진행되고 있는 디자인의 소재는 모두 자연으로부터 영감을 얻고 있다”고 말하는 김태중 책임과 이기영 선임은 “자연은 가장 자연스럽고, 무궁무진하다”며, “멋있는 자동차나 잘 정리된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으려 노력했던 적도 있지만, 그 영감의 끝은 자연의 시작이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목련 꽃잎의 우아한 옆 선은 우리의 인체에 맞아떨어지는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완성이 되었고, 커브드 글라스를 적용해 만든 곡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연결된 라인들이 어우러져 폰의 감성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김태중 책임, 이기영 선임

▲ 김태중 책임, 이기영 선임

인체공학 디자인을 말하다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제품의 디자인은 보여지는 아름다움과 사용성이 모두 만족되어야 훌륭한 디자인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IT 기기의 흐름이 빨라지면서 디자인의 영역에서도 늘 새로움을 원하고 있죠. 새로운 변화 속에 중심이 되는 것이 바로 자연과 인체입니다.

 
자연에서 얻은 영감으로 인체공학 디자인을 완성시킨 ‘갤럭시 넥서스’는 기존 제품들이 평면 글라스에 기반한 직선적인 차가움을 표현한 반면, 커브드 글라스에 기반한 곡선의 따뜻함을 강조한 디자인입니다. 스마트폰에 커브드 글라스를 적용시키면서 새로운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갤럭시 넥서스 디자인팀은 “전화를 받을 때나 꽉 끼는 청바지 뒷주머니에 넣어도 사람의 몸에 맞춘 듯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자연스러운 느낌을 주어 곡선의 美와 함께 최고의 사용성을 제공한다”고 말합니다. 이것이 인체공학적 디자인이라고 불리는 이유죠.

갤럭시 넥서스


갤럭시 넥서스는 구글의 최신 버전인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OS가 최초로 적용된 모델입니다. 첨단 제품의 특성에 맞게 “메인 컬러에서는 메탈릭 도료를 적용하여 한층 프리미엄군에 해당하는 느낌을 찾아주었다”고 김태중 책임은 말합니다.  “또한, 폰의 뒷면에는 SF(Soft Feel) 도료를 사용하여 훌륭한 그립감을 제공하였습니다. 색상은 현재 메탈릭 실버 외에도 화이트 등 각 지역에 맞는 여러 가지 컬러를 개발 중에 있습니다.” 



도전, 도전, 도전

자연스러운 곡선을 이용한 인체공학 디자인이 이 제품 디자인의 메인 컨셉이었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슬림함은 버리면 안됐죠. 무엇 하나도 버릴 수 없었기에 도전은 계속되었습니다.
 
“그립감을 위해 배터리 커버에 SF(Soft Feel)를 적용하였는데, SF의 특성상 색상 맞추기가 힘듬에도 불구하고, REAR의 메탈릭 스프레이와 재질에 따른 컬러 이질감을 줄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죠. 제품 디자이너는 초기 제품이 갖는 특성의 이해부터 조형 연구, 사용 행태, 외관 후가공까지 다방면으로 분석하여 최종 결과물을 내게 되는데 이런 것들에 대한 균형을 것이 최고의 제품을 만들 수 있는 비결인 것 같습니다. 기구개발팀도 너무 많은 노력을 해주셨고요. 또한, 제품 상단부의 날렵함을 강조하기 위해 하드웨어 구성물들을 재조정해 배치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이 위에 언급했던 제품 외관의 인체공학적 곡선이나 그립감을 지킬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디자인 콘셉트를 살리기 위한 노력들이었죠.” 

김태중 책임, 이기영 선임


스마트폰 디자인의 새로운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기까지는 숱한 어려움이 있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도전과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을 텐데요. 그만큼 날렵한 느낌의 라인을 살려 자연스러운 외관이 연출되어 제품을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김태중 책임은 갤럭시 넥서스를 ‘조화로움’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자연과 인체공학의 조화, 삼성의 첨단 제품 기술력과 구글의 최신 OS 그리고 감성적 디자인이 더해진 조화로운 폰을 의미하죠. 이와 더불어 이기영 선임은 “공동작업에서 오는 이해와 협업이 빛을 낸 제품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좋은 제품을 위해서 같이 달려가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힘들어도 이해하고 맞춰 가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우리 모두가 같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같은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순간부터 유관 부서원들의 감사함을 알게 되었죠. 감사합니다. ^^”

(참고)삼성전자LiVE삼성전자의 사내외 다양한 소식을 담은 사내 매체랍니다^^*

조미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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