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모바일 트렌드 ③가상현실, 상상 너머 세계를 눈앞에 불러오다

2016/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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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모바일 트렌드 3부. 크리스 밀크 비주얼 아티스트의 모습입니다.

가상현실, 이젠 낯설지 않은 단어입니다. 삼성전자가 출시한 기어 VR에 대해 들어봤다면 오늘 들려드릴 이야기가 무척 흥미로울 겁니다. 가상현실의 미래를 한 발 앞서 만날 수 있기 때문인데요. 2016 모바일 트렌드 3부에선 미국 가상현실 콘텐츠 제작사 벌스(Vrse)의 CEO이자 영화감독인 크리스 밀크(Chris Milk)의 기고문을 통해 가상현실의 대중화(化)를 앞당길 방법을 모색해봅니다.

 

가상현실이 바꿀 미래, 게임부터 교육까지 무궁무진 

크리스 밀크는 “가상현실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가상현실 대중화와 기발한 콘텐츠 제작, 가상현실 적용 범위 확장 등을 오랫동안 고민해왔다”고 말합니다. 

그가 최우선 과제로 꼽은 건 바로 고객층을 넓히는 것인데요. 크리스 밀크는 "가상현실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이미 목격했다"며 특히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선 혁명적인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가상현실은 물리적 한계를 뛰어넘어 간접 경험을 할 수 있게 함으로써 사람들이 서로를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힘이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가상현실은 언론과 방송 분야에는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요? 또 교육과 학습 분야에선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요?

우리는 휴대전화나 노트북 등에 있어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크리스 밀크는 "이젠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삶을 위해 기술을 활용할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며 "2016년은 가상현실이 기존 소통 방식을 바꾸고, 사람들을 더욱 친밀하게 하며, 나아가 우리 삶을 얼마나 더 편리하게 만드는지 지켜보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가상현실 콘텐츠 제작의 중심 ‘스토리텔링’ 

호수를 가로지르며 달리는 기차의 모습입니다.

우리는 지금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양질의 가상현실 콘텐츠 개발 역시 이와 궤를 같이 합니다. 다양한 시도와 실험을 통해 이야기 전달 방식을 바꾸고 있죠. 이미 스토리텔러(storyteller)들은 다양한 형식으로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가상현실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바다 속을 유유히 유영하며 새로운 것들을 살피고 있습니다.

크리스 밀크는 “훌륭한 스토리텔러는 어떤 방식을 활용하든 좋은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며 “많은 기업과 제작자들이 가상현실에 투자함에 따라 탄탄한 가상현실 콘텐츠를 접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는데요.

물론 가상현실 기반의 새로운 형식의 예술 창작은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영화 산업만 봐도 클로즈업(close-up, 연기 또는 사물의 일부를 확대해 보여주는 것) 촬영 기법을 개발하는 데 수십 년이 걸렸고 매치컷(match-cut, 하나의 장면에서 다른 장면으로 동작이 부드럽게 이어지게 하는 편집 방법) 기법 개발엔 더 오랜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다른 분야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가상현실 관련 기술이 발전하고 널리 사용될수록 우리는 새로운 이야기를 만날 수 있게 될 겁니다. 

 

매력적인 가상현실 콘텐츠를 만드는 힘 ‘일상 들여다보기’

마을에서 청년이 비보이 댄스를 추고 있고 다들 이 광경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어떤 가상현실 콘텐츠를 봤을 때 매력적이라고 느낄까요? 크리스 밀크는 “사람들이 흥미를 느낄 만한 가상현실 콘텐츠를 개발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실생활에서 사람들이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 들여다보는 것”이라고 말하는데요. 그는 “가상현실은 순간 이동 기기에 가장 근접한 발명품”이라며 “사용자가 어디에 있든지 관계없이 시공간을 초월해 새로운 순간과 경험, 그리고 이야기로 안내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 여성이 바다가 보이는 사막에 서 있습니다.

가상현실 콘텐츠는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의 경계를 서서히 허물고 있는데요. 크리스 밀크는 “가상과 현실의 구분이 모호해지는 만큼 사람들은 가상현실로 새로운 사람과 소통하거나 의미 있는 경험을 만드는 방법을 찾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이는 그가 지향하는 가상현실 콘텐츠의 궁극적 목표이기도 한데요. 크리스 밀크의 말처럼 머지않아 가상과 현실의 구분이 사라지는, 상상으로 그쳐야 했던 미지의 세계가 눈앞에 펼쳐질 날을 기대해봅니다. 

크리스 밀크 벌스 CEO의 기고 원문은 여기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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