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테크 포럼 현장 ③] ‘갤럭시 AI’, 모바일 경험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2025/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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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025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 다음 날인 23일(현지 시간), 미국 새너제이(San Jose)에서 ‘테크 포럼(Tech Forum)’을 개최했다. 지속가능성, 헬스 AI, 갤럭시 AI, Home AI까지 각 분야에서 삼성의 AI 기술이 가져올 혁신과 도전 과제가 심도 있게 논의됐다. 3편 ‘갤럭시 AI’ 세션에서는 진정한 AI 폰이 가져올 미래 모습에 대한 다양한 견해를 살펴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5 시리즈를 공개하며 새로운 모바일 AI 시대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테크 포럼 갤럭시 AI’ 세션에서는 갤럭시 S25 시리즈에 탑재된 AI 기능과 더불어, 진정한 AI 폰이 가져올 혁신과 미래 전망을 주제로 다채로운 논의가 이루어졌다.

테크 포럼의 ‘갤럭시 AI’ 세션 현장 모습. 토론은 미국 리서치업체 테크애날리시스의 창립자인 밥 오도넬(Bob O’Donnell)이 진행을 맡았고 구글 안드로이드 생태계 부문 사미르 사맛(Sameer Samat) 사장, 삼성전자 MX사업부 CX실 김정현 부사장, 퀄컴 모바일 핸드셋 부문 크리스토퍼 패트릭(Christopher Patrick) 부사장, 런던대학교 골드스미스 경영연구소 크리스 브라우어(Chris Brauer) 박사가 패널로 참석했다. (오른쪽부터)

▲ 테크 포럼의 ‘갤럭시 AI’ 세션 현장 모습. 토론은 미국 리서치업체 테크애날리시스의 창립자인 밥 오도넬(Bob O’Donnell)이 진행을 맡았고 구글 안드로이드 생태계 부문 사미르 사맛(Sameer Samat) 사장, 삼성전자 MX사업부 CX실 김정현 부사장, 퀄컴 모바일 핸드셋 부문 크리스토퍼 패트릭(Christopher Patrick) 부사장, 런던대학교 골드스미스 경영연구소 크리스 브라우어(Chris Brauer) 박사가 패널로 참석했다. (오른쪽부터)

 

사람과 대화하듯 자연스럽고 쉽게 사용 가능한, 모바일 AI 시대의 시작

연사로 참가한 삼성전자 MX사업부 CX실장 김정현 부사장은이번 언팩을 통해 모바일 AI 시대의 새로운 기준을 세울 갤럭시 S25를 선보일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 “진정한 AI 폰인 갤럭시 S25를 출시하기까지 파트너들과 어떤 협업을 이어왔는지 이 자리를 빌려 소개할 수 있어 뜻깊다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MX사업부 CX실장 김정현 부사장

▲ 삼성전자 MX사업부 CX실장 김정현 부사장

진행을 맡은 테크애널리시스 리서치의 밥 오도넬(Bob O’Donnell)은 언팩 행사에서 공개된 갤럭시 S25 시리즈가 사용자에게 어떠한 이점을 제공할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본격적인 토론을 이끌었다.

김 부사장은근본적으로 AI는 사용자에게 더 나은 일상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 “우리는 스마트폰 사용 행태 연구를 비롯해 사용자 일상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사람들이 일상에서 스마트폰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면밀히 살피고, 파트너들과 함께 다양하고 현실적인 일상 속 AI 활용 사례를 정리해 갤럭시 S25에 적용했다, “궁극적으로 갤럭시 AI를 통해 사용자가 들여야 하는 인풋(입력)은 최소화하는 한편 아웃풋(출력)은 극대화해, 최상의 모바일 AI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테크 포럼’의 ‘갤럭시 AI’ 세션 토론 현장

▲ 삼성전자 ‘테크 포럼’의 ‘갤럭시 AI’ 세션 토론 현장

이어 김 부사장은갤럭시 S25 사용자들은 멀티모달과 AI 에이전트를 통해 더욱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모바일 경험이 가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개방적 협업 철학을 바탕으로 파트너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더욱 확장된 AI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열린 협업

갤럭시 S25 시리즈의 AI 혁신을 이루기까지 구글, 퀄컴 등 업계 파트너사와의 개방형 협업에 관한 이야기도 활발히 공유됐다.

먼저, 김 부사장은아무리 모바일 AI가 사용자 일상에 큰 도움을 준다 하더라도, 사람들이 실제로 사용하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우리는 사용자 일상에 더 유의미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연구를 이어가는 한편, 사용자들이 더욱 쉽게 AI에 접근할 수 있도록 오랜 고민을 해왔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 과정에서 구글의 제미나이(Gemini) 지능과 퀄컴의 온디바이스(On-Device) 처리 성능을 하나로 결합하는 것이 핵심인 만큼, 긴밀한 협업이 필수적이었다고 강조했다.

구글 안드로이드 생태계 부문 사미르 사맛(Sameer Samat) 사장

▲ 구글 안드로이드 생태계 부문 사미르 사맛(Sameer Samat) 사장

구글 안드로이드 생태계의 사미르 사맛(Sameer Samat) 사장은아직 AI는 주류(mainstream)로 전환되는 과도기며 사용자에게 중요한 것은 일상에서 진정으로 도움이 되는 사용 사례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스포츠 경기 일정을 캘린더에 추가해줘 등 제미나이의 대표 사용 사례를 들며, “갤럭시 S25 시리즈는 사용자가 이 모든 AI 경험을 접하기 가장 적합한 접점이라고 말했다

퀄컴 모바일 핸드셋 부문 크리스토퍼 패트릭(Christopher Patrick) 부사장

▲ 퀄컴 모바일 핸드셋 부문 크리스토퍼 패트릭(Christopher Patrick) 부사장

음성, 이미지, 텍스트 등 다양한 형태의 정보를 동시에 처리하는 멀티모달 AI 기능의 핵심 동력에 대해서도 들을 수 있었다. 크리스 패트릭 퀄컴 수석 부사장 겸 모바일 핸드셋 부문 총괄은갤럭시 S25는 완전히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특히 개인화된 AI를 통해, 실제 사람처럼 소통이 가능할 뿐 아니라, 카메라를 통해 보는 내용을 인식하고 다양한 상호작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사용자에게 뛰어난 모바일 AI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AI 기능 자체도 중요하지만, 갤럭시 S25와 같은 강력한 성능의 모바일 기기에서 얼마나 잘 작동하는지도 매우 중요하다, “이번에 삼성과 협업해 개발한 갤럭시 S25 전용 칩셋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강력하고 매끄러운 모바일 AI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삶의 질 격차로 이어지는 모바일 AI 경험

다음으로는 지난해에 이어 삼성전자가 런던대학교 골드스미스 경영연구소와 진행한 글로벌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다양한 시사점을 함께 나누는 시간이 이어졌다.

런던대학교 골드스미스 경영연구소 크리스 브라우어(Chris Brauer) 박사

▲ 런던대학교 골드스미스 경영연구소 크리스 브라우어(Chris Brauer) 박사

런던대학교 골드스미스 경영연구소 크리스 브라우어 박사는삼성과의 이번 공동 연구에서 가장 놀라운 발견 중 하나는, AI의 발전 속도만큼이나 모바일 AI에 대한 사용자 수용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실제로 이번에일상에서 모바일 AI를 자주 사용한다고 답한 사람들이 약 27%, 6개월 전 16%에 비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브라우어 박사는 이어서 모바일 AI 사용을 주저하게 만드는 주요 원인을 조사한 결과도 공유했다. 그는 “AI 사용에 거리감을 느끼는 사람들의 주요 원인들을 관통하는 공통된 키워드는 바로의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일상에서 AI가 실제로 유용할 것인가에 대한 의문 (56%), AI는 사용이 어려워 제대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의문 (85%), 그리고 AI 사용 시 개인 정보가 정말로 안전한가에 대한 의문 (90%) 등이 주요 원인으로, 더 많은 사용자들이 모바일 AI 경험을 누리기 위해서는 이러한 의문들을 해소하는 것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테크 포럼 갤럭시 AI 세션 현장

▲테크 포럼 갤럭시 AI 세션 현장

 

이번 테크 포럼의 갤럭시 AI’ 세션 참석자들은 모바일 AI 기술이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데 입을 모았다. 갤럭시 AI가 우리 일상에서 필수적인 동반자가 되어가는 지금, 더욱 직관적이고 자연스러운 모바일 AI 경험이 선사할 새로운 시대를 함께 기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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