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가스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영화 오션스 일레븐에 나온 장대한 호텔과 하늘까지 닿을 것 같은 분수, 꺼지지 않는 화려한 불빛들이 즐비한 이곳은 매일 밤 축제의 연속입니다. 일 년에 한 번, 라스베가스에 15만 명이 찾아와 호텔예약이 꽉꽉 차버리는 큰 행사인 CES 2012에서도 라스베가스다운 화려한 이벤트들이 가득 차 있었는데요. 지금부터 그 현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CES 2012 축제의 메인 스테이지라고 할 수 있는 이곳은 LVCC 컨벤션센터입니다. 안으로 들어가 보니 이른 아침부터 전 세계에서 모인 사람들로 붐비고 있네요! 대체 뭐가 있기에 저렇게 많이 모여 있는지, 조금 더 가까이 가볼까요?
커피향이 풍기는 만남의 장_ Dude, you're a barista
전시장을 가득 채운 전자제품들 사이에서 그윽한 커피 향이 풍겼는데요. 따라가 보니 'Dude, you're barista'라고 쓰여 있는 티셔츠를 입은 사람들이 커피를 나누어주고 있었습니다. 그중에는 갤럭시S2 광고에 나왔던 빵모자를 쓴 친구도 있었는데요. 그에게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Peter 저희는 커피와 함께 'Dude, you're a barista'라고 쓰인 티셔츠를 나눠주고 있어요. 삼성은 미국에서 'The next big thing'이라는 캠페인을 하고 있는데요. 그 중 갤럭시S2 광고에 나왔던 문구에요. 삼성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도 창의적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재미있는 광고였죠. CES에 방문한 사람들이 커피 향을 즐기면서 삼성제품을 더욱 좋아하게 되길 바래요.
세상에서 하나뿐인_ 내가 그려진 티셔츠
축제를 즐기려면 예쁜 옷이 있어야겠죠? 평범한 티셔츠는 이제 그만! 아기자기한 그림들이 그려 있는 특별한 티셔츠를 나눠주고 있는 곳을 발견했습니다~!
태완 티셔츠에 그림이 특이한데요. 어떤 티셔츠인가요?
Dianne "이 티셔츠요? 저쪽에 사람들이 줄 서 있는 곳을 보면 갤럭시 노트로 캐리커처를 해주는 곳이 있는데요.
캐리커처 작가들이 S 펜을 이용해 스케치한 그림들을 저장해서 이메일로 전송해주면, 저희가 이렇게 티셔츠에 프린팅을 해 드려요. 전 세계에 하나밖에 없는 자기만의 특별한 티셔츠가 되는 거죠. 작은 사이즈에서 매우 큰 사이즈까지 원하는 사이즈의 티셔츠를 미리 고를 수도 있어요. 사람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보람차네요! ^^"
그리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프린팅까지! 정말 탐나는 티셔츠였는데요. 삼성스토리텔러도 하나 가지고 싶었지만, 줄이 너무 길어 다음으로 미뤄야 했습니다. 한국에서도 이런 이벤트를 했으면 좋겠어요!
밴드와 갤럭시 노트가 만났다_로큰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뮤직!! 자칫 딱딱해 보일 수 있는 전자제품 전시장에 로큰롤이 흘러나옵니다. 손뼉을 치며 몸을 흔드는 사람들의 모습에 절로 흥이 납니다.
멋진 음악 연주로 사람들을 즐겁게 해 준 밴드 바디랭기지(Body Language)를 삼성스토리텔러가 만나봤습니다.
태완 자기소개를 해주시겠어요?
Grant 저희는 Body language라는 밴드입니다. 브루클린에서 주로 활동을 하고 미국 여러 도시를 돌아다니면서 공연을 하고 있어요.
태완 오늘 어떤 음악을 들려주고 계신가요?
Matthew 저희가 뉴욕 브루클린에서 공연하던 음악을 들려주고 있어요. 저희로서도 하기 어려운 특별한 기회가 생겨서 이번 CES2012에 참가하게 되었는데요. 바로 갤럭시 노트를 이용해서 사람들에게 음악을 들려주는 거죠. 일주일 전에 제안을 받고 연습을 시작했는데 음악 앱들이 다루기 쉬워서 금방 익숙해졌어요. 저희 같은 뮤지션이 아닌 사람들도 디제잉이나 연주를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태완 사람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Angelika 모바일을 이용해서 연주하는 것이 사람들을 즐겁게 해줄 수 있을까 싶었는데 오늘 분위기가 너무 좋네요! 브루클린에 돌아가서도 갤럭시 노트를 이용한 공연을 준비해보려고 해요. 분명히 사람들이 좋아할 거로 생각해요!
CES 2012 축제의 현장, 여러분도 같이 즐기고 계신가요? 커피, 티셔츠, 음악이 어우러진 현장, 그런데 무언가 허전한 느낌이 드는데요. 축제하면 빠질 수 없는 또 하나, 바로 연예인이 있죠! 삼성전자와 더불어 미국에서 한국을 대표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원더걸즈와 JYP가 삼성부스에 나타났습니다!
원더걸즈와 프로듀서 박진영은 윤부근 사장에게 직접 OLED TV를 소개받고 음성인식과 모션 TV를 체험해보았는데요. OLED TV의 선명함에 원더걸즈 유빈 양의 눈이 커다래졌네요. ^^
지금까지 CES2012 라스베가스에서 찾은 삼성전자와 함께하는 축제의 현장에 다녀와 봤습니다!
이번 콘텐츠를 끝으로 라스베가스에서의 마지막 인사를 드려야겠네요. 더욱더 다양한 소식을 전해 드리고 싶었던 아쉬움도 남는데요. 내년에 취재하게 될 삼성스토리텔러들을 도와 앞으로도 더욱 멋진 콘텐츠들이 만들어지길 기대해보겠습니다. 이상 라스베가스에서, 삼성스토리텔러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