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녀를 찾아라! 그 뒷 이야기!
삼성전자의 '스텔스'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스토리텔러. 삼성전자의 다양한 컨텐츠를 올리고 있는 대학생 블로거들 입니다. 이번 안드로이드녀 포스팅에서 이들의 진가를 확실하게 보여주었죠. 일명 '스토리텔러! 안드로이드녀를 찾아라'
지난 5월 26일 시간은 23:40분
스토리텔러 기획 회의실에서 하나의 기획안이 올라왔습니다. 그 안에는 두 개의 아이디어가 있었죠.
첫 째, 안드로이드 녀를 찾아서 인터뷰 하기.
둘 째, 스토리텔러 밴드 만들어 연주 해보기.
두 번째 기획안에 스토리텔러들은 많은 관심을 보였으나, 기업블로그 운영팀과의 아이디어 회의 중 전격적으로 방향이 바꾸어 화제의 인물 섭외를 먼저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섭외를 하려니 막막 했답니다. 운영팀에서는 진행상황이 궁금하여 문자를 보내기도 하고, 저희가 찾아야만 한다는 부담감도 점점 커져만 갔죠. 흑흑. 그렇지만, 스토리텔러 중 한 사람이 제안을 했으니 진행은 책임져야겠죠. (휴~힘들다)
하지만 어떠한 사업부도 안드로이드 녀를 아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게다가 동영상을 이야기 하니 오히려 신기해 하는 반응도 있었습니다.
그 후, 저희는 본격적으로 웹을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이미 퍼질 데로 퍼진 안드로이드 녀의 동영상과 기사들 속에서 개인 정보를 찾기란 너무도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이 때, 스토리텔러 중 한 사람이 금요일(6/28) 저녁 7:32분에 삼성전자 기업블로그 운영팀으로 문자를 전송했습니다. 놀랍게도 그 문자에는 안드로이드녀 성보경씨의 컨택 포인트가 있었죠. 한 명의 스토리텔러가 찾아 낸 정보! 엄청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바로 이 분이십니다.
Q) 도대체 어떻게 찾은 것인가요?
A) "아~ 그거요? 제가 아는 분께 부탁 드렸더니 금방 찾아 주시던데요??"
그는 별 어려운 것 아닌 듯이 이야기 했지만, 모두가 놀랄 수 밖에 없었던 건 사실이었습니다. 현재 어떤 삼성전자 관계자도, 기자도, 또한 SKT도 찾지 못했던 주인공이었으니 말이죠.
이제 찾았으니 문제는 연결이 되어야 하는데,,, 겨우겨우 연결이 되긴 했지만 안드로이드녀는 악플에 시달린 이유에선지 선 듯 대답을 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갑작스런 전화에 당황해서인지 빠르게 전화를 끊었습니다. 게다가 마침 주말인지라 안드로이드녀께서 먼저 연락을 해주기 전까지는 연락을 할 수도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아~ 흘러가는 시간!!!)
5월 31일 오후 3:34
삼성전자 기업블로그 운영팀에서 전화를 한 번 주었으니, 이번엔 스토리텔러들이 나설 차례! 박정환 스토리텔러가 연결을 시도했습니다. 오전에 전화를 받지 않자 초조함이 쓰나미처럼 몰려 들었습니다. ('왜 안 받는 거지? 찾은 것으로 끝이 나면 그 동안의 수고가 아무것도 아닌 게 되어 버리는데') 그러나 간신히 정말 간신히 오후에 연락이 되었습니다.
박정환 "저,,, 저,,,안녕하세요. 삼성전자 기업블로그의 블로거 스토리텔러입니다." (떨고 있는 스토리텔러)
안드로이드녀 "네~ 근데 무슨 일로 그러시죠?"
박정환 "안드로이드 녀이신 성보경씨를 한번 만나고 싶어서요. 혹시 시간 내 주실 수 있나요?"
안드로이드녀 "아! 근데 전, 조금 불편해서요. 부담도 되는데,,,"
박정환 "부담 가지실 필요 없습니다. 그냥 삼성 제품을 사용하시는 한 분으로서 만나는 거에요. 원하시는 시간대를 알려주시면 저희들이 언제든지 찾아 가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조금 한가한 시간대가 언제이신가요?"
안드로이드녀 "그럼 제가 잠시 후에 다시 연락을 드려도 될까요? 지금은 식사 중이라서요. 조금 더 생각해 보고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박정환 "아 네, 그럼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전화를 끊고서 생각을 했죠. '이거 이거 되는 건가? 안 되는 건가?'하고 말입니다.
전화는 끊었지만 또 스나미처럼 몰려드는 이 불안감. '계속 기다려야 하나?' 안 만나주면 어떻게 하지?' 이런 두려움과 염려 속에서 연락을 기다렸죠.
그리고 5:04분에 드디어 연락이 왔습니다. 결과는!! 만나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장소는 신사동, 시간은 저녁 시간으로 정하고, 함께 저녁식사를 먹기로 정했습니다. (휴~ 안도의 한숨)
6월 1일
장소는 신사동 도산공원 앞 레스토랑이었습니다. 안드로이드녀 성보경씨는 쇼핑몰을 직접 운영도 하면서 모델도 겸하고 있기 때문에 스토리텔러들은 무엇보다 옷에 신경을 쓰고 나갔다는 후문 ^^; 스토리텔러의 정예 멤버들만 (왕고들) 이 날 성보경씨의 만남에 투입(?) 되었습니다. 드디어 만나게 된 성보경씨는 친구 한 분과 함께 오셨고, 맛있는 저녁을 함께하면서 잔잔한 이야기, 재미난 이야기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죠.
참석한 저로서도 뿌듯하고 훈훈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런 훈훈한 분위기에 마음을 열어주어서일까요? 블로그 포스팅을 위한 인터뷰에 응해 주기로 한 것입니다. 확답이 떨어지기 무섭게 날짜와 시간을 정했죠. 이럴 때 머뭇거리면 큰일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시간은 저희들이 정했습니다.) 바로 다음 날인 6월 2일 시간은 오후 4시. 왜 이렇게 갑작스럽게 진행 했냐 구요? 성보경씨가 마음이 바뀌실 까봐 그냥 밀어 부쳤죠. 🙂
여기까지가 그 누구보다 먼저 안드로이드 녀를 찾고 포스팅까지 마친 저희 스토리텔러들의 이야기였습니다. 아직 1기라 대외적으로 알려지진 않았지만, 누구보다 발 빠른 정보력과 기획력, 그리고 추진력까지 고루 갖춘 삼성전자 최고의 블로거들입니다. 기획, 촬영, 포스팅 모두 스토리텔러분들이 추진 한 것!!! 기억해주세요. ^_^
삼성전자에서 최고의 블로거로 자리 메김하고 있는 스토리텔러! 스스로 성장하고, 스스로 발전하는 스토리텔러! 앞으로 더욱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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