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축구대회와 함께 하는 스토리텔러의 하루!

2010년 6월 12일! 드디어 한국선수들이 ‘남아공 대회’ 16강을 향한 첫 경기가 있는 날입니다. 대한민국 vs 그리스전 응원기 지금부터 함께하시죠. ^^

이 역사적인 순간에 스토리텔러도 가만히 있을 순 없죠. 항상 바쁜 일정을 소화해내고, 또한 소수의 사람으로 움직이는 스토리텔러의 특성상 함께 응원하기는 너무도 어려웠습니다.

모두가 게릴라 전략으로 전국에서 응원을 펼친 스토리텔러. 이번엔 대학로에서 응원을 펼친 저의 게릴라 응원전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옷부터 갈아입고, 시작해 볼까요? 🙂
‘다시 한번 大~한민국’ 오늘의 취재와 응원을 위해서 붉은 옷으로 갈아입었습니다. 그래야 오늘의 붉은 물결에 자연스럽게 흡수 될 수 있을테니까요. 아~ 이렇게 붉은 티셔츠를 입은 것만으로도 벌써부터 어깨가 들썩입니다.

‘거리는 온통 붉은 물결이겠지?’ 저의 생각과는 달리 아직 길에서 붉은 옷을 입은 사람들은 그리 많진 않더라구요. 꽤 많을 줄 알았는데… 경기 시작 시간이 많이 남아서겠죠? 더군다나, 비까지 오니…

이제 본격적인 취재에 들어갑니다. 오늘 취재는 삼성 딜라이트 룸에서 ‘<위닝 11 >축구 게임 대회’ 입니다.

행사의 준비에서부터 마지막까지 생생한 모습을 담아 포스팅하는 스토리텔러. 때론 분위기 메이커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죠. 특히 오늘 행사의 흥을 돋구고자 정말 열심히 뛰었습니다. (저 응원하랴. 사진 찍으려, 글 쓰랴 정말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분주함 속에서 마지막에 주인공 인터뷰를 담는 것 까지.

글과 포스팅의 생명은 속도라고 했던가요? 행사가 끝나고 글을 마무리 하는 것은 물론, 행사 중간 중간에도 포스팅 하는 센스!!!

이 멋드러진 사무실은 딜라이트에 지하에 위치한 사무실입니다. (체험관 중 한 곳을 사무실로 꾸몄다고 하네요.) 편안한 책상과 의자는 기본, 빠른 인터넷 속도까지 내방인 것 마냥 사무실을 사용했습니다. 딜라이트 관계자 분들께 이 글을 통해 혹시 끼쳤을 민폐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 꼭 드리고 싶습니다.

모든 취재와 포스팅을 마쳤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응원해야죠. ^^
장소는 혜화동 대학로로 정하고 강남역에서 이동을 시작했죠. 거리 응원을 하고 싶었지만 비가 오는 관계로 실내로 들어가자는 의견의 일치했기 때문이죠. 그러나 아시다시피 경기가 있는 날에 비까지 온다면, 마땅히 들어갈 곳을 찾기란 너무 어렵죠. 왜냐고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들어가서 자리를 잡고 있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죠.

‘다시 한번 大~한민국’을 기대하며 경기시작 2시간 전에서야 드디어 자리를 잡은 스토리텔러. 여기저기 모두들 대화의 주제는 ‘축구대회’! 대화의 주제가 같아서 일까 처음보는 옆 사람들과도 함께 이야기를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야 말로 깨끗하고, 멋진 슛으로 만들어낸 완전한 승리! 마지막 승리를 확신할 때의 그 감격은 말로 다 전할 수 없다는거! 모두가 아시리라 믿습니다.

대한민국의 승리를 자축하기 위해 쏟아져 나온 인파들. 어디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경기를 응원하고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통제된 거리를 활보하며 “대~한민국”을 외치고, 연신 셔터를 누르며 지금 이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려는 사람들 모두가 행복한 순간입니다.

2002년 4강의 신화를 이뤄냈던 그 영광의 순간이 다시금 코앞에 다가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옆을 지나는 차들은 “대한민국” 박자에 맞춰 경적을 울리고, 거리는 온통 축제의 분위기였습니다. 단숨에 조 1위를 달리며 월등한 성적을 보이고 있는 대한민국! 6월 17일 아르헨티나와의 경기도 대한민국이, 그리고 저희 스토리텔러가 응원합니다. 🙂

지금까지 6월 12일 대한민국 vs 그리스 전에서 승리한 대한민국의 일원(?) 스토리텔러의 이야기였습니다. 뜨거운 열기 속 현장을 추억에 담으며 마지막으로 한 컷! 스토리텔러여 영원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