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5개국 SME(Samsung Mobile Explores), 밴쿠버에 모이다 !
우리나라에서 시작된 애니콜리포터!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는 Samsung Mobile Explores라는 이름으로 전 세계 각국의 친구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한국, 중국, 러시아, 미국, 캐나다에서 모인 총 57명의 SME가 오늘 2월10일 Kick-off Ceremony을 통해 서로에 대해 알아보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사실 그 전까지 서로에 대해 아무 정보도 없는 상태이고, 또 5개국이 한꺼번에 ‘삼성’이라는 이름 안에서 리포터 활동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에 시작하기 전에는 기대보다 긴장감이 앞섰던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각 국에서 온 리포터들을 보는 순간 앞으로 20여 일 간 함께 동고동락할 동기들이라는 생각과 함께 반가움이 앞섰습니다.
삼성이 뿌리를 두고 있는 한국, 얼마 전 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던 중국, 이번 올림픽을 개최하는 캐나다, 그리고 이웃나라 미국과 다가올 올림픽의 개최국으로 선정된 러시아. 각각 다른 지역에서 온 만큼 문화적 배경은 다르지만, SME를 향한 열정은 어느 누구 하나 빠짐이 없었습니다.
다섯 나라에서 온 SME 이야기, 한 번 들어보시죠.
2008 베이징 올림픽 개최국이었던 중국이니 만큼, 초반부터 그 열정도 정말 대단했습니다. 사교성이 좋은 친구, Pan Ye에게 들은 중국 SME의 지원 과정은 그 규모가 어마어마해서 역시 중국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는데요.
최소 만 명 이상이 지원을 했고, 비디오 제출을 포함한 서류면접에서 30명을 뽑은 후 최후에 10명만이 SME에 참가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경쟁률로만 봐도 최소 1000:1. 역시나 어렵게 뽑힌 친구들답게, 사교성은 물론이고 춤, 노래 등 좋아하는 분야에 자신감이 넘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미국 SME는 Community다!!
우리가 만난 미국 SME 친구들은 다양성의 나라에서 온 것만큼 자유분방하고 처음 만남에서부터 스스럼없이 대해 주었는데요.
개그맨을 능가하는 재치를 보여주는 SME친구들을 본 후, 미국 SME의 선발과정에 대해 듣고 나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미국 SME 들은 현재 SME활동의 모두가 일련의 Competition과정 중에 있으며 이 과정을 통해서 Winner를 선발하기 위해서 지금도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Ethan은 SME의 활동을 오로지 경쟁으로만 생각했었는데, 직접 친구들을 만나본 후, 세계 친구들과 허물없이 만나고 소통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SME는 Community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한국 SME는 Orchestra 다!!
타 국가들 SME는 각 10명인데 비해 한국은 17명의 SME가 이번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 리포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약 3개월에 걸쳐서 1차 서류전형 및 포트폴리오, 그리고 2차 인터뷰를 거쳐서 약 50: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되었는데요. SME의 시초인 ‘애니콜리포터’가 한국에서 시작 된 만큼, 그 전통을 잘 이어가야 할 의무와 책임을 안고 있는 한국 SME들은 그만큼 남다른 각오를 가지고 동계 올림픽 취재에 임하고 있습니다.
17명이라는 적지 않은 숫자에다 저마다의 개성과 능력이 톡톡 튀어서 잘 어울릴 수 있을까 의문이 들 수도 있지만, 각기 다른 음을 내면서도 조화롭고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하는 오케스트라처럼 화기애애한 한국 SME. 다른 국가에서 온 SME 친구들의 모범이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캐나다 SME는 Thrilling 하다!
개최국인 캐나다답게, 밴쿠버에 모인 SME들을 진심으로 환영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모집 공고 역시 Twitter 로 접했다는 Allison Ruttger 는 우리나라의 싸이월드 격인 홈페이지 facebook 에 자신들이 만든 영상물을 올리면서 팬 페이지까지 가지고 있는, 활발하고 톡톡 튀는 인재였습니다.
캐나다는 서류전형 없이 2인 1조로 팀을 이뤄, 참신한 영상을 올린 후 인기 순으로 5팀을 뽑는 선발 방식을 거쳤는데요, 덕분에 아이디어뿐만 아니라 사회적 네트워크 역시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합니다.
사실 11시간의 긴 비행과 1시간도 채 되지 않은 새우잠으로만 채워진 수면 시간 덕에, 우리 애니콜리포터들은 음식을 씹으면서 조는 진풍경을 자아내기도 했지만, 각국의 SME를 만나면서 그들이 지닌 열정과 에너지를 함께 느끼며 피곤함을 잊고 신나게 Kick-off Ceremony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함께할 20여일의 기간 동안 다양한 곳에서 온 친구들과 서로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워나갈 수 있으리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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