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명성학교에서 순수한 아이들의 미소를 만나다!

2012/05/26 by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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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명성학교에서 순수한 아이들의 미소를 만나다!



안녕하세요! 중국 북경의 대학생 글로벌 리포터 이규나 입니다. 오늘은 북경의 봄을 느끼게 해줄 따뜻한 소식이 있다고 해서 가 보았는데요. 함께 보시죠!



제가 있는 이 곳은 어디일까요? 북경의 구오마오(国贸)라는 곳인데, 중국의 삼성 통합법인인 '중국삼성'이  위치한 곳입니다. 제가 오늘 이곳을 찾은 이유는 오늘 삼성 임직원의 사회 공헌 활동이 있다고 하길래 그 생생한 현장을 전해드리기 위해 왔답니다! 가보실까요?



제가 취재를 준비하는 동안 달리는 차 안에서는 파란색 조끼와 모자를 임직원 분들께 나눠 드리고 있었습니다. 사회 봉사에 관련된 사진을 보면 언제나 있던 그 파란색! 실제로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그 곳으로 가는 설렘은 두 배! 버스 안에서는 성귀봉 과장으로부터 오늘 가는 봉사활동의 의의와 간단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의 목적지는 바로 북경 동남부에 위치한 통조우(通州)! 통조우는 북경의 개발된 모습과는 달리 아직 한창 개발 중인 현장을 목격할 수 있었는데요.



또한, 다른 곳이 아닌 통조우의 명성학교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도 들을 수 있었는데요, 다른 농촌으로 봉사활동을 가기엔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되어 정작 봉사를 하는 시간이 없어 비효율 적이었다고 합니다. 이런 이유로 비교적 가깝고 어느 농촌의 학교 못지 않게 도움을 필요로 하는 명성학교를 선택하셨다고 그리고 오늘이 그 첫날이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구오마오에서 약 40분쯤 버스로 달려 드디어 통조우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내리자마자 본 풍경은 북경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던 모습이었습니다. 비포장 된 도로와 낙후된 주변 환경은 명성학교에 대한 도움의 필요성을 더욱 느끼게 해주었습니다. 

 

파란 옷을 입은 삼성 임직원들이 단상을 나르고 있다

벌써 파란 복장을 맞춰 입으신 삼성 임직원분들이 내리자마자 흰색 작업용 장갑을 끼고 버스 트렁크에서 행사에 필요한 단상을 꺼내 직접 나르기 시작하셨어요. 


 

학교 입구에서 교복에 빨간 스카프를 두른 명성학교 학생들이 경례를 한 채 학교를 찾아준 삼성 임직원들을 맞아주고 있다

오르막길을 지나 꾸불꾸불 골목길을 지나 드디어 도착한 명성학교! 학교 입구에 들어서자 교복에 빨간 스카프를 두른 명성학교 학생들이 의젓한 모습으로 경례를 한 채 학교를 찾아준 삼성 임직원 분들을 반갑게 맞아주고 있었습니다. 조금은 긴장한 듯 부동자세로 경례를 하고 있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입구를 지나치며 마주한 운동장에는 삼성 임직원 분들과 학생들을 위한 많은 의자들이 열에 맞춰 놓여있었고, 벌써 자리를 가득 메운 학생들은 학교에 오신 삼성 임직원 분들을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보고 있었습니다. 

 

중국 명성학교의 전경

학교에 도착하자마자 저는 학교를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학교는 보통 익숙한 복층이 아닌 단층으로 지어져 있고, 면적은 꽤 넓었지만 낡은 시설은 학생들의 열악한 공부환경을 말해주는 듯 하여 안타까운 모습이었습니다.


 

공터에 낡은 탁구대가 놓여있는 모습

특히, 단상을 뒤로하고 드러난 작은 공터는 더 이상 쓰지 못할 것 같이 보이는 낡은 탁구대 몇 대가 놓여져 있었고, 바닥은 블록이 듬성듬성 드러나 한창 뛰어다닐 나이의 학생들이 걱정되더라고요. 


 

학생들과 선생님들, 삼성 임직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앉아 있다

학생들과 선생님들, 그리고 삼성 직원들의 착석이 완료되고, 명성학교 주임 선생님과 중국삼성 장원기 사장의 연설이 있었습니다.


 

남학생 세명이 수줍게 노래를 부르고 있다

6학년 대표 학생의 답사 이후, 학생들이 삼성에서 도움을 주기 위해 찾아오신 분들을 위한 공연이 있었습니다. 남학생들 세 명이 나와 MR이 아닌 노래에 맞춰 수줍게 노래를 불렀는데, 처음에는 수줍음에 작았던 목소리가 관객의 박수와 응원으로 목소리가 점점 커지더라고요.

여학생들의 공연

이어지는 여학생들의 단체 공연 등 조금은 어설프지만 열심히 준비했을 모습을 떠올리니 웃음이 절로 났습니다.


 

삼성 임직원들이 줄지어 서서 벽돌을 나르고 있다 삼성 임직원들이 벽돌을 수레에 실어서 나르고 있다

모든 공연이 끝나고 체육용품과 학습용품, 세계 지도로 이뤄진 선물 전달식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삼성 임직원 분들의 봉사가 시작되었는데요. 위험한 바닥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벽돌을 나르고 직접 수레에 실어 나르기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남학생들이 일을 돕고 있다

이 모습을 보고 남학생들 몇몇이 자진해서 삼성 직원들 돕기를 나섰는데, 위험하니 다른 곳에 가서 놀라는 직원 분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돕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니 왠지 가슴 한 구석이 짠했습니다.

 

글로벌 리포터와 황펑펑 어린이의 셀카사진, 갤럭시 노트에 자신의 이름을 적어준 화면

그러던 중, 사진을 찍을 때부터 눈을 마주치며 방긋방긋 웃던 한 여학생이 다가와서는 수줍게 선생님이라 부르며 저에게 한국인이냐는 혹은 무슨 사진을 찍냐는 등의 질문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아이의 이름은 황펑펑(黄凤凤). 
황펑펑이 갤럭시 노트에 자신의 이름을 직접 써주었답니다^^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모습



어머니께서 사주신 예쁜 모자를 쓰고 제 카메라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언니랑 같이 사진 찍을래?”라고 묻자 “응!”이라고 대답하며 셀카를 찍었는데요. 학생들이 하나 둘씩 몰려들어 다 함께 사진을 찍었어요. 사진에 나온 모습을 보며 꺄르르 웃는 순진한 학생들. 정말 예쁘죠?^^



삼성에서 온 분들을 어떻게 생각하냐는 말에 큰 소리로 “너무 좋아요!”라고 말하는 귀여운 펑펑. 오늘 것 말고 어떤 도움이 더 필요한 건 없냐는 질문에 “없어요! 이미 너무 충분해요!”라고 말해 주었습니다. 이미 많은 걸 가지고 있음에도 불만을 갖곤 하는 우리들과는 너무 다른 천진난만한 모습에 펑펑으로부터 제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학교를 떠나기 전, 처음에 명성학교를 대표해서 연설을 하셨던 스허양(史何阳) 주임 선생님, 중국삼성의 성귀봉 과장님과 인터뷰를 해보았습니다.

 

 

명성학교 선생님들과 대학생 글로벌 리포터

▲ 명성학교 선생님들과 대학생 글로벌 리포터

Q. 오늘과 같은 봉사활동을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나요? 

성귀봉 과장 현재 중국삼성에서 진행하고 있는 봉사활동은 교육 지원(희망 운동), 사회 복지(사랑 운동), 농촌 지원(나눔 운동), 환경 보호(녹색 운동)를 4개의 중요 영역으로 삼아 공익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 중 오늘의 봉사활동은 농촌 지원에 해당하는 일심일촌(一心一村)의 일부로 통조우의 명성학교와 자매 결연을 맺고 더 나은 교육 환경을 위해 도움을 주기 위함입니다.



또한 중국 내에는 정기적으로 일년에 두 번 사회 봉사 활동을 하고 있는데, 오늘의 활동은 그 중 하나인 삼성 창립기념일을 맞아 직원들이 참여한 뜻 깊은 행사이기도 합니다.



Q. 오늘 삼성전자 직원분들과 함께한 봉사활동을 어떻게 보셨나요?

스허양 주임 선생님 오늘 삼성 직원분들의 도움은 저로 하여금 중화민족의 밝은 미래를 보게 해주었습니다. 삼성 직원들의 봉사로 아이들도 조국의 미래와 아름다운 시대를 꿈꿀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분들의 도움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Q. 앞으로 중국 삼성의 사회 공익 활동은 어떻게 변할 예정인가요?
성귀봉 과장 오늘의 봉사 활동은 삼성의 창립 기념일을 맞아 더욱 사회 공헌 활동을 강화될 예정입니다. 또 하나는 중국삼성 사회 공익 이념 중 하나인 차별화를 위해 직원 참여형 사회 공익 활동을 더욱 늘릴 예정에 있습니다.



Q. 중국 삼성이 교육 분야 지원 사업에 특히 힘을 쓰는 것 같아요. 이유가 있나요?

성귀봉 과장 현재 중국에는 오늘 다녀온 명성학교와 같이 도움이 손길이 필요한 학교와 학생들이 매우 많음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관심과 정부 관심의 부족으로 어려움에 처해있는 실정입니다. 이런 학생들을 위해 기존 사회 공헌 활동 외에 더욱 ‘청소년, 교육’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여 미래의 인재에 투자를 하는 이유이죠.



언제 또 올 거냐고 묻는 학생들과 선생님만큼이나 저도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명성학교를 보면서 저는 참 행복하게 자랐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삼성 직원 분들을 반기고 또 아쉬워하는 명성학교 학생들을 보면서, 물질적인 도움도 좋지만 진정 아이들에게 필요한 건 그들을 향한 지속적인 관심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삼성 임직원 분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웃음짓는 명성학교 학생들과 교직원 분들을 보면서 저의 가슴도 그들과 같이 따뜻해 짐을 느끼고 왔습니다. 

'어린이에게 희망을(Samsung Hope for Children)'은 전세계 어린이들에게 보다 나은 삶을 제공하기 위한 글로벌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전세계 각국에서 어린이 교육 지원, 저소득 어린이 의료 혜택, 청소년 취업 교육 등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있습니다.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위해 살충 처리된 모기장을 보내는 Nets Go! 캠페인 후원도 '어린이에게 희망을(Samsung Hope for Children)'글로벌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됩니다.



이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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