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습니다, 천만의 사랑이 듬뿍 담긴 슈가 케이크 제작 과정!
삼성투모로우가 벌써 천만 고객을 맞이했습니다! 짝짝짝~ 그동안 삼성투모로우를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그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많은 것들을 준비했다는 사실, 알고 계시죠? 이번에 소개할 내용은 그중에 하나랍니다. 여러분께 특별한 이야기를 전하고 싶어서 잠시 어딘가에 들렀는데요.
경복궁? 기타 교습소? 아닙니다!
생일파티도, 결혼식도 아니에요.
파란 케이크에 흰 글씨가 보이시죠? 여기는 슈가 케이크로 유명한 케익 팩토리랍니다. 앞서 보신 사진은 모두 케익팩토리에서 만든 슈가 케이크입니다. 삼성투모로우도 저렇게 예쁜 기념 케이크를 만들고 싶었어요. 천만을 기념하는 특별한 슈가 케이크를 말이죠!
이렇게 만들 계획인데요, 혹시 슈가 케이크를 알고 계신가요? 요즘 무척 인기가 좋은 케이크랍니다. 맛도 좋지만 다양한 디자인으로 더 주목 받는 케이크인데요. 삼성투모로우의 천만 케이크도 슈가 케이크로 제작했습니다. 과연 슈가 케이크는 어떤 과정으로 완성하는지, 천만을 기념하는 사랑스러운 디자인은 어떤지함께 지켜봐 주세요!
두둥! 슈가 케이크에 들어갈 파운드 케이크입니다. 과일로 맛을 낸 후르츠 파운드 케이크라고 해요. 부드러운 파운드 케이크 안에 맛 좋은 과일이 쏙쏙 들어가 있다고 하는데, 어떻게 보여 드릴 방법이 없군요! 대신 이 파운드 케이크가 어떻게 예쁜 슈가 케이크로 변신하는지 더 친절하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
파운드 케이크가 꽤 반들반들하죠? 케이크 겉에 사과 쨈을 발랐기 때문이에요. 설탕을 기본으로 한 슈가 케이크라서 단맛을 더하는 용도는 아니고요. 슈가 반죽과 파운드 케이크가 더 잘 붙게 돕는 용도랍니다. 물론 상큼한 사과 향기도 느껴지겠지만요.
이 하얀 덩어리(?)가 바로 슈가 반죽입니다. 일반적인 밀가루 반죽처럼 보이지만, 직접 떼어먹으면 달달한 맛이에요. 마시멜로 같기도 하고요.
슈가 반죽은 비닐에서 보관합니다. 따로 구울 필요 없이 모양을 완성하면 자연스럽게 굳는 성질이 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반죽을 그냥 두면 통째로 굳어 버린다고 합니다. 비닐에 보관해서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꼭 막아야 합니다.
밀대로 반죽을 넓게 미는 모습 역시 보통의 밀가루 반죽처럼 보이는데요.
은색 통에는 슈가 파우더가 들어있는데요. 반죽이 손이나 바닥에 붙는 것을 막으려고 사용합니다.
적당하게 밀어서 편 슈가 반죽이 이제 파운드 케이크와 만나는 순간입니다. 두근두근! 마치 하얀 보자기로 케이크를 감싸는 느낌인데요. 이 작업을 커버링이라고 해요.
더 확실한 커버링을 위해 파운드 케이크 윗부분을 살짝 눌러줍니다. 안에 공기가 차면 안 되기 때문이죠.
또 케이크 주변도 꾹꾹 눌러야 해요.
커버링 후에 확실히 달라진 파운드 케이크, 이제 심플한 무늬로 멋을 더해볼까요?
바느질 자국처럼 촘촘하게 사선으로 무늬를 남겼습니다. 장인의 손길이 느껴지는 장면이군요!
사진으로 보셔서 알고 계시겠지만, 파운드 케이크를 2개 준비했죠? 그래서 나머지 하나도 커버링합니다. 이번에는 보자기가 아니라 둥근 모자를 쓴 것 같아요.
하얗게 변신한 두 개의 파운드 케이크에요. 이제 작은 것을 큰 것 위에 올려요. 천만 케이크는 2단이랍니다. 슈가 반죽 덕분에 데코레이션 하기 직전의 2단 생크림 케이크처럼 보이기도 해요.
다시 슈가 반죽을 폅니다. 이번에는 길~게~
지그재그 모양을 내는 노란 틀로 모양을 내요.
길고 예쁜 반죽이네요.
케이크에 붓을? 색칠이냐고요? 그럴 리가요. 물을 바르는 중입니다. 슈가 반죽은 설탕 때문에 점성이 있는데요. 물을 발라주면 점성이 더 세지겠죠? 살짝 끈끈해진 반죽에 데코레이션 용 긴 반죽을 붙여요.
커다란 성에 작은 담장이 생긴 듯한 모습이에요.
앗! 보셨나요?
하늘색 반죽이 등장했습니다. 설마, 파란 설탕을 사용했느냐고 묻지는 않겠죠? 식용 색소로 색을 낸 파란 반죽과 흰 반죽을 섞어 만든 반죽입니다. 삼성투모로우 슈가 케이크에 색깔 있는 데코가 들어갈 예정이에요.
하늘색 반죽 역시 넓게 펴요. 가까이서 보면 정말 예쁜 하늘색이랍니다.
반죽을 잘라서 살짝 말아주는데요. 과연 어떤 장식이 나올까요
살짝 모양을 잡고 반죽을 덧대니 리본이 생겼습니다. 색이 워낙 고와서 동화책 어딘가에서 방금 꺼낸 것 같아요.
하나, 둘 하늘색 반죽이 리본으로 변신했어요. 기다린 리본 끈도 빠뜨리지 않았고요.
케이크에 조심스럽게 리본을 둘러요.
이때는 물을 발라서 붙이는 대신 슈가풀을 사용했습니다. 슈가풀은 슈가 반죽을 아예 묽게 만들어 접착용으로 사용한대요.
리본 옷을 입은 천만 케이크, 생크림 케이크로는 절대 만들 수 없는 모양이겠죠?
기념 케이크이니만큼 삼성투모로우의 이름을 빠뜨리면 섭섭할 거에요. 알파벳을 만듭니다. SAMSUNG은 계속 하늘색으로, 투모로우는 로고와 같은 색 반죽을 따로 만들었어요. 알파벳 틀이 있어서 작업은 매우 수월했습니다. 그리고 1,000이라는 숫자도 새겨요.
맨? 아닙니다. 알파벳 D, H, L인데요. 1,000만에 ‘만’을 만들기 위해서 찍었습니다. H를 살짝 만졌더니 ‘만’이라는 글자가 탄생하더라고요.
삼성의 로고도 잘 인쇄해서 슈가 반죽에 붙였어요. 식용 풀이라서 나중에 로고만 떼면 된다고 해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케이크 군데군데에 점을 찍어요. 더 예쁜 모양을 내기 위해서입니다. 꼼꼼한 손길이 필요한 작업이에요. 아이싱이라고 부르는 작업입니다.
무늬와 리본 그리고 마지막 아이싱까지 잘 보이시나요?
드디어 완성입니다. 어느 각도에서 봐도 정말 동화 속 케이크 같은 느낌이에요.
이것은 케이크의 숨 막히는 뒤태?
삼성투모로우 천만 기념 케이크 제작 과정, 어떠셨나요? 삼성투모로우는 천만 고객의 사랑을 간직하고, 여러분께는 조금 색다른 케이크 만들기를 보여 드리고 싶었습니다. 슈가 케이크 제작은 케익 팩토리의 강현준 케이크 디자이너가 도와주셨어요. 그 외에도 협조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남기지만, 그래도 진정 감사를 전하고 싶은 분은 바로! 삼성투모로우를 찾아주신 여러분이라는 것을 꼭 알아주시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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