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못 알아 볼 정도로 변해버린 미국.
미국이 변했다. 이제 6년 전에 이별을 했던 나라와는 너무나도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다.
음식에 소금이 줄고 기아차가 눈에 많이 띈다. BP 기름 유출 때문인 지 사람들이 재활용 쓰레기통이 많이 보인다. 이러한 변화를 새삼스럽게 느끼게 만든 것은 출장을 가서 점심 먹으러 쇼핑몰에 들렸을 때다.
쇼핑몰에 설치 되어 있는 TV에 축구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리고 실제로 사람들이 모여서 축구 관람을 하는 것 이였다. 미식 축구가 아닌 전세계인의 스포츠 SOCCER를 말이다.
미국은 축구라는 스포츠에 관심이 없었다. 아래 비디오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미국은 항상 SOCCER라는 스포츠를 우습게 봐왔다.
하지만 2010년 축구대회는 갑자기 미국인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16강 진출 이전부터 많은 관심을 가졌고, 미국이 떨어져 나갔는데도 아직까지 축구대회를 관심 있게 보고 있다.
언론들도 이러한 관심에 놀라며 아직까지 그 이유를 분석하고 있는 듯 하다. 그 중 이러한 인기가 미국 국민 스포츠인 야구와 농구에 사람들이 지쳤다는 지적이다.
한 기자는 광고를 위해 미국 국민 스포츠의 재미가 줄었다는 사실을 언급을 하면서 시청률을 위해서 경기를 밤에 하고 광고 시간을 최대한 늘려 놓은 결과라고 분석 한다.
☞ http://assoc-football.com/2010/06/30/the-world-cup-as-popular-in-the-u-s-as-the-world-series/
또 한 명의 기자는 스테로이드 사용과 스캔달이 야구의 재미를 떨어뜨렸으며 1994년 파업을 이후로 똑같은 감동을 못 받고 있다는 것이다. 농구의 경우 유명 선수들이 나라의 영광이 어찌 되든 관심을 갖지 않고 림픽 출전 등을 등지며 많은 사람들을 실망 시켰다는 것이다.
☞ http://www.jerryodom.com/world-cup-soccer-popularity.html
그것도 그럴 것이 WBC를 보면 한국 대 일본의 경기를 보며 ESPN 기자가 우리 나라 선수들이
경기에 임하는 열정을 진심으로 부러워했다.
이렇게 프로 스포츠에 지친 사람들이 축구에 눈을 돌리게 된 계기가 바로 열정이다. 한 게임 한 게임 진지하게 임하는 선수들의 열정에 사람들은 감동을 느꼈다는 것이다.
추가로 세계가 점점 작아지면서 미국이 하나의 나라로써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필요했다는 분석도 있다. 기록을 세우는 시청률에 불구하고 이런 성공에 대해서 전문가들은 일시적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미국의 어떤 운동장에 가더라도 축구를 하는 어린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지난 몇 십 년 동안 축구인을 양성했다고 한다.
하지만 축구는 미국인들에겐 “보는” 스포츠가 아닌 “하는” 스포츠로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아직까지 시청률이 저조하다는 것이다.
축구의 인기가 서서히 높아지고 있는 것은 라틴계 이민자들이 많아지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아직까지는 그 수치가 대단한 게 아니라는 지적이다.
위 동영상을 보면서 우리 나라 K 리그를 연상케 한다. 평상시에는 관심이 없지만, 나의 모국이 승리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자부심을 느낄 수 있기에 아래 같은 영상이 나타날 수 있다.
개인적으로 한번 축구의 매력에 빠지게 되면 중독이 된다. 나는 이런 미국에서의 축구의 인기가 식지 않을 것이라 생각 된다. 아래 동영상이 그 이유를 잘 설명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축구란 스포츠는 너무나도 간단한 경기이다. “경기의 규칙을 알 필요도 없고, 축구를 좋아하지 않아도 즐길 수 있는 스포츠다. 우리 팀을 응원하는 것만으로 즐겁다”
마무리로 유저가 만든 인상 깊은 영상.
마치 나이키 광고 같은 느낌을 주며, 외로운 팬으로 시작하여 대중의 감동을 보여주는데, 어느 정도 축구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아빠가 미치도록 뛰는데 상황 판단이 안 되는 꼬마가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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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에겐 진짜 “또 하나의 가족” 같은 삼성
☞ 내가 못 알아 볼 정도로 변해버린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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