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봤습니다] 스마트 밴드 챰, 여대생 3인의 스타일링 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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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기기야, 액세서리야?’ 스타일리시 스마트 밴드 ‘챰 바이 삼성(이하 ‘챰’)’을 처음 마주했을 때 든 생각이다.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 세련된 색상, 가벼운 무게…. 그야말로 ‘여심(女心) 저격 제품’이란 생각이 들었다.

챰 세 가지 색상(로즈쿼츠, 골드, 블랙) ▲챰은 세 가지 색상의 스트랩으로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챰은 ‘그냥 팔찌’로 보이겠지만 ‘챰 바이 삼성’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설치하고 스마트폰과의 연동 절차까지 마무리하면 챰은 어엿한 스마트 밴드로 변신한다. 걸음 수 측정은 기본. 이동 거리와 소모 칼로리까지 계산해준다. 측정된 활동량은 스마트폰 내 S헬스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챰바이삼성 어플리케이션

충전은 전용 충전 크래들<아래 사진 참조>을 활용하면 된다. 스트랩을 빼지 않고도 바로 충전할 수 있어 편리한 게 특징. 완충 시 최대 14일까지 사용할 수 있어 충전 부담도 적다.

전용 충전 크래들을 활용한 모습 

있어야 할 기능은 고루 갖췄으면서 액세서리로도 손색이 없는 챰. 패션에 관심 많은 대학생은 어떻게 활용하고 있을까? 세 명의 여대생을 만나 ‘3인3색 스타일링 비법’을 취재했다.
 


블랙수정

블랙 챰을 사용한 김민정(22)▲블랙 컬러 챰, 그리고 같은 색상의 초크 목걸이와 팔찌로 시크한 매력을 한껏 살린 민정씨

김민정(22)씨는 블랙(Black) 색상을 골랐다. 다홍색 튤립 스커트로 의상에 ‘포인트’를 준 만큼 액세서리 등 다른 아이템은 차분한 색으로 전체적 균형을 맞춘 것. 평소 양말부터 팔찌, 목걸이까지 그날 의상과의 조화를 고려해 선택하는 민정씨에게 챰은 활용도 높은 액세서리다. 민정씨는 “디자인이 워낙 깔끔해 다른 액세서리에 곁들이기도 좋다”라며 챰을 ‘데일리 아이템(daily item)’으로 추천했다.

민정씨의 취미는 산책. 연일 무더위가 계속되는 요즘도 남자친구와 걸으며 데이트를 즐긴다. 그는 “전엔 얼마나 걷는지, 몇 칼로리나 소모하는지 별로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챰을 써보니 그런 걸 전부 확인할 수 있어 걷기가 더 즐거워졌다”고 말했다.

 


골드수정

골드 챰을 착용한 이해정(24)▲자칫 단조로워 보일 수 있는 패션에 골드 컬러 챰으로 포인트를 줘 세련미를 더한 해정씨 

골드(Gold) 색상을 선택한 이해정(24)씨의 패션 콘셉트는 ‘세미 정장 룩’이다. 블라우스와 바지 정장 차림에 튀지 않는 스니커즈와 은은한 광택의 골드 컬러 챰을 배치해 세련미를 더했다. 해정씨의 눈길을 사로잡은 챰의 매력 포인트는 다름아닌 고급스러운 색상. 그는 “골드는 자칫 나이 들어 보일 수 있는데, 챰은 세련된 느낌이어서 포인트 액세서리로 활용하기 좋다”고 평가했다.

방학을 활용, 연수를 받고 있는 해정씨에게 챰은 더욱 특별한 존재다. “수업 도중 전화나 문자 메시지가 오면 곧바로 확인 못할 때가 잦고, 조용한 와중에 진동이 울리면 부담스럽기도 하다”며 “챰은 조용히 LED만 깜빡여 알람 도착을 알려주니 부담 없어 좋다”고 말했다.

 


로즈쿼츠수정

로즈쿼츠를 착용한 박솜이(23)▲발랄한 캐주얼 룩에 로즈쿼츠 컬러 챰으로 여성스러운 매력을 부각시킨 솜이씨

박솜이(23)씨는 요즘 계절학기 수강 중이다. 편안하면서도 ‘소녀 감성’ 가득한 옷차림에 로즈쿼츠 색상 챰을 곁들이니 상큼한 데일리 룩이 완성됐다. 그는 “로즈쿼츠 컬러는 평소 핑크색 액세서리를 잘 활용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기분 전환용으로 선택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계절학기 수업을 들으며 도서관 찾을 일이 찾은 솜이씨에게 챰은 무척 요긴하게 활용된다. “챰을 사용하기 전엔 공부하다가도 ‘누가 메신저를 보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스마트폰을 수시로 확인하느라 공부에 집중하기 어려웠다”며 “이젠 챰의 LED만 확인해도 놓치는 알람이 없어 맘이 한결 편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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