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카메라 노하우 담은 신제품 13종
삼성디지털이미징은 지난 31일 ’2009년 상반기 신제품 발표회’를 열어 프리미엄 콤팩트 디지털 카메라 13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발표회는 삼성디지털이미징이 지난 2월 카메라 전문회사로 재출범한 이후 가진 첫 번째 공식행사다.
삼성디지털이미징은 이 날, 선보인 13종의 신제품들은 1220만 화소, 3인치 대형 AMOLED 스크린, 눈을 깜빡이면 재촬영을 하는 ’눈 깜빡임 검출’ 등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
WB550과 WB500 제품은 세계 최초, 최고로 초광각 광학 10배줌을 지원하며,WB1000은 3인치 대형 AMOLED 스크린을 채택했다. WB1000, WB550, ST50, ST10, IT100,PL65, PL60, PL50, PL10 등 제품은 야간과 설경, 셀카 등 11가지 장면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스마트오토’ 기능을 지원한다.
먼저, 신제품 중 최고 사양을 갖춘 제품은 ’블루 WB1000’이다. ’풀 매뉴얼 모드’ 기능을 지원해 조리개나 셔터 속도, 노출 등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또 다른 신제품 블루 WB550’은 지난 2월 출시했던 고기능 콤팩트 카메라 WB500의 후속모델이다. 24mm 초광각 광학 10배줌 렌즈에 듀얼 손떨림 방지(광학식 + 전자식) 기능 등이 더해져 사용편의성까지 높였다.
이 밖에, 두께 16.6mm 초슬림 카메라 ’블루 ST50’과 자주 찍는 사람을 기억하는 ’블루 ST10’도 주목할 만 하다. ’블루 ST10’은 3인치 대형 터치스크린을 채용해 터치방식으로 조작할 수 있어 햅틱 디카로 불린다.
삼성디지털이미징은 삼성전자의 글로벌 해외 영업망을 활용해 올해 글로벌 시장점유율을 12.5%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또 국내 시장에서는 이번에 선보인 제품을 중심으로 노트북, MP3 등 관련 제품과 패키지 판매 등을 통해 시장점유율 44%을 달성할 계획이다.
삼성디지털이미징 박상진 대표는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디지털카메라를 만드는 것이 삼성디지털이미징의 제품 철학"이라며,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카메라 업계가 모두 어렵지만 이러한 위기를 기회 삼아 독립회사의 전문성과 스피드를 바탕으로 삼성디지털카메라의 일류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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