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글로벌 블로거스] 올림픽이 끝나면?
안녕하세요. 한국 SGB 윤동준입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런던 올림픽이 저물고 있습니다. 밤 잠 설쳐가며 대한민국을 응원하셨던 여러분들 아쉬움이 크시죠? 그런 아쉬움을 뒤로하고, 우리 조금만 기다려요. 올림픽이 끝나면 곧 패럴림픽(Paralympic Games)이 시작됩니다.
패럴림픽(Paralympic)의 시작
올림픽이 진정한 세계인의 축제로 거듭나게 된데는 바로 이 패럴림픽(Paralympic)의 존재가 컸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패럴림픽(Paralympic)이라는 단어는 Parallel과 Olympics의 합성어입니다. 시작은 아니었으나 현재는 그리스어 전치사 ‘para’(옆의,나란히)를 사용해서 평등하게 올림픽과 나란히 개최된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하계올림픽이나 동계올림픽이 끝난 뒤 2주일 안에 10일 정도만 개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패럴림픽(Paralympic)의 상징은 바로 이 맨더빌(Mandeville)입니다. 맨더빌(Mandeville)은 버킹엄셔의 스토크 맨더빌(Stoke Mandeville)에서 유래한 이름입니다. 1920년대에 맨더빌 병원으로 오게 된 거트만 의사는 척추 부상을 입은 병사들을 도와주고 싶어했죠. 그래서 치료 과정에 스포츠를 추가했고, 이것이 현대 장애인 올림픽의 시초인 맨더빌 게임을 만들면서 현재에 이르게 됩니다.
관심을 꺼트리기엔 패럴림픽(Paralympic)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여러분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런던에서의 열흘 다시 한번 응원의 불씨를!
다름 하계올림픽 개최지는 뉴구~~~~?
자, 하계 올림픽을 재밌게 즐기셨다구요? 그렇다면 혹시 다음 하계 올림픽은 어느 나라에서 개최되는지 알고 계신가요? 바로…… 쌈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Rio de Janeiro)입니다!!
짜잔~! 4년 뒤엔 정열의 도시 남미에서 최초로 올림픽이 열립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있는 브라질인 만큼 하계 올림픽이 브라질에, 나아가 남미 전체의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줄 것이며, 국민들을 하나로 묶는 결속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8월 10일, 저는 런던(London) 스트랜드(Strand)에 위치한 서머셋 하우스 (Somerset house) Casa Brasil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브라질 사람들은 자국에서 열릴 하계올림픽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로지 스미스(Rosy Smith) 여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SGB 동준 만나서 반갑습니다. 로지 씨.
로지 한국에서 왔군요. 반가워요.
SGB 동준 2016년 하계 올림픽이 리우에서 열리게 열리게 된 걸 처음 알게 되셨을 때, 어떤 기분이 드셨나요?
로지 음. 우선 정말 좋겠다고 생각했구요. 브라질의 친구들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했습니다.
SGB 동준 리우 2016은 브라질의 첫 올림픽 개최죠?
로지 음.. 브라질이 남아메리카에서 처음인 것 같습니다.
SGB 동준 리우 2016이 브라질의 침체된 경기를 되살릴 수 있다고 보세요?
로지 네. 물론입니다.
SGB 동준 하지만 이번 올림픽에서도 런던은 경제에 있어서의 성공을 자신했는데요.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예상만큼 성적이 좋지 않았죠.
로지 런던은 올림픽을 위해 많이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모든 관광지나 쇼핑사이트를 살펴보니 정말 조용해요. 말씀하신대로 성공한 올림픽이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요. 하지만 런던과 리우는 많은 면에서 많이 달라요. 대표적으로 물가죠. 런던은 모든게 매우 비싸요. 브라질은 정말 물가가 싸거든요. 그래서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아! 리우데자네이루 시장이 여기에 와 있거든요. 이번 올림픽 폐막식에서 다음 올림픽을 소개하기 위해서인데요. 여기에 런던 올림픽이 잘 수행되는 점이나 못하는 점들을 배워가려는 것 같습니다.
SGB 동준 올림픽은 얼만큼 준비되었나요? 경기장이나 방문객들을 위한 기반시설은 준비되었나요?
로지 꽤 느려요. 아니 매우 느려요. 그들은 아직 준비되지 않았죠. 정치적인 문제 때문이예요. 수영장이 필요하다고 치죠. 그럼 한쪽에서는 건설하자고 하고, 한쪽에서는 예산이 부족하다는 식이예요. 저는 런던에 산지 20년이 되었어요. 6개월에 한번씩 브라질을 다녀오는데, 브라질은 정말 아름다워요. 하지만 그들은 서둘러야해요.
런던 올림픽은 시스템적으로는 매우 훌륭했어요. 런던의 정부는 올림픽을 잘 준비했어요.버스나 지하철은 항상 정시에 와서 정시에 우리를 데려다주죠. 경기에 있어서도 선수들에게 하지만 솔직히 말하면 브라질은 아직 그렇지 않아요. (웃음)
SGB 동준 마지막으로 한국 사람들에게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로지 한국 분들을 언제나 환영합니다. 웰컴 투 브라질. 우리는 호의를 갖고 여러분을 환대할 것입니다. 우리는 친절하고 늘 여러분에게 도움을 드리려고 할 겁니다. 사실 많은 브라질 사람들이 영어를 잘 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언제나 마음으로 환영합니다. 이 점을 잊지 마세요!
로지 아주머니와 즐거운 데이트를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여러분 4년 후에도 저와 함께 신나는 브라질 여행을 떠나보는게 어떠세요? 오실 때 잊지 말고 가져오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쌈바춤 그리고 열린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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