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경기의 꽃! 치열한 치어리더의 세계 속으로
안녕하세요. 필리핀 대학생 글로벌 리포터 박연경입니다.
오늘은 필리핀 대학에 빠질 수 없는 연중행사, 바로 UAAP(UniversityAthletic Association of the Philippines: 필리핀 대학 체육 협회)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올해 시즌 75년을 맞은 UAAP는 필리핀 8개 대학의 스포츠 협회로 매년 농구, 축구, 야구, 수영, 배구, 테니스등 총 15개 종목의 대학 체육 대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학 농구는 필리핀 온 국민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아테네오와 라살 대학은 라이벌 관계로, 매년 경기와 응원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대학 체육 대회의 하이라이트는 무엇일까요??
스포츠 경기의 꽃! 바로 ‘응원’이죠!
2007년부터 삼성전자는 UAAP Cheerdance Competition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주고 있다고 하는데요. 응원의 열정이 가득했던 그 현장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UAAP Cheerdance 대회가 열렸던 Mall Asia Arena입니다. 2만 여명의 좌석을 가득 매운 관객들을 열기가 느껴지시나요?
8명의 응원단 단장님들, 응원단의 꽃은 여기에 다 모여있네요!
전 멤버가 반삭 투혼을 보인UP(University of the Philippines) 단장님의 헤어스타일이 참 파격적이죠?
학교 학생들과 함께 열심히응원 중이신 DLSU(De La Salle University) 단장님도 보이고요.
NU(NationalUniversity)의 귀여운 단장님도 학생들과 열심히 응원 중이시네요!
UP와 함께 치어댄스의 우승 후보! FEU(FarEastern University)의 미녀 단장님도 열심히 외치시네요, Go FEU!
경기장을 가득 매운 학생들의 응원도 정말 대단했습니다.
UAAP의 명쾌, 유쾌한 사회자님들도 대회 내내 각 학교를 소개하고, 객석에서 학생들과 함께 응원하셨답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UAAP Cheerdance 대회 속으로!
Adamson대학 ‘Adamson Pep Squad’팀의 공연. K-POP 배경음악이 아주 인상적이었어요.
De La Salle대학 ‘Animo Squad’의 아주 파워풀한 공연도 재미있었습니다.
National 대학 ‘NU Cheer Squadron’팀은 완벽한 공연도 인상적이었습니다.
Far Eastern대학 ‘FEU Cheering Squad’의 공연은 사파리 복장과 헤어, 댄스로 모든 관객을 사로잡았습니다.
University of the East ‘UE Pep Squad’는 아마데우스를 연상시키는 헤어와 다양한 악기를 선보였답니다.
University of Santo Tomas ‘USTSalinggawi Dance Troupe’팀은 복장만큼이나 열정적인 공연을 보여주었어요.
Ateneo de Manila대학 ‘Ateneo Blue BabbleBattalion’팀은 상자로 재미있는 퍼포먼스를 많이 보여주었어요.
University of the Philippines ‘UP Pep Squad’는 모든 응원단원이 반삭투혼을 보여주어 화제가 되었는데요. 아주 아름답고 웅장한 치어댄스를 선보였습니다.
시상을 위해 직접 방문한 필리핀 삼성전자 직원분들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오늘의 우승 학교는??
두구두구두구두구!
2위를 거머쥔 NationalUniversity의 ‘NU Cheer Squadron’팀! 저도 내내 즐겁게 봤는데요, 축하 드립니다. 모든 코치님들과 선수들이 결국 감격의 눈물을 흘리시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어요.
1위는 Far Eastern University에게 돌아갔습니다. 우승후보답게 조금은 아쉬워 하시는 것 같았지만, 멋진 공연을 보여주신 ‘FEU Cheering Squad’팀 모두수고하셨습니다. 축하드려요!
그렇다면 대망의 챔피언십은 과연 어느 대학에 돌아갔을까요?
두구두구두구두구!
3연패를 달성하며 UP의 ‘UP Pep Squad’팀에게 챔피언의 영광이 돌아갔습니다.
오늘 경기에서는 반가운 얼굴도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바로 챔피언 우승을 거머쥔 UP PepSquad팀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 양하은(17, 신문방송학 전공)학생입니다. 사진 속 중앙에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있는 양하은 학생이전해준 UAAP Cheerdance 대회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드릴게요.
박연경 (대학생 글로벌 리포터)
우승을 축하 드립니다! ‘UP Pep Squad’의 모든 단원이반삭 투혼을 보여주셔서 참 인상적이었는데요. 준비과정 중에 에피소드가 있었다면 들려주세요
양하은 (UP PepSquad팀 소속)
네, 감사합니다. 먼저 UP PepSquad는 학기 시작(6월)의 훨씬 전부터 UAAP Cheerdance 대회를 준비합니다. 저도 입학 전부터 오디션에 참가했고 3월부터 연습에 참여했어요. 1학년은 관측병으로 참여하는데 그래서 저도 이번 대회에선 보조자역할을 했어요. 반삭을 하게 된 계기가 있었는데, 저희가 우승상금은 암투병 환자들에게 기부를 하기로 했어요. 그런데 대회 1주일 전에 코치님 세 분께서 반삭을 하고 연습실에 오셨어요. 설마 설마 했는데, 결국 모든 단원이 반삭을 감행했답니다. 그래도 모든 단원들이 단합해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박연경 대학생 글로벌 리포터)
그런 좋은 뜻이 있으셨군요! 필리핀 대학 경기에 한국의 삼성전자가 함께 하니 어떠셨나요?
양하은(UP PepSquad팀 소속)
대학에 들어와 처음으로 참여하는 대회에서 삼성전자를 만나서 반가웠고 한국인으로서 자랑스러웠어요. 삼성 전자는 필리핀 친구들 사이에서도 이미 세계적인 한국 기업으로 알려져 있어요. 그리고 저도 갤럭시 노트와 삼성 노트북을 사용하는 삼성전자 애용자랍니다.
박연경 (대학생 글로벌 리포터)
마지막으로 삼성전자에 한 마디 해주세요.
양하은 (UP PepSquad팀 소속)
우선 비인기 종목인 치어댄스를 지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솔직히 연습 때 만큼 보여드리지 못해서 우승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큰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 드립니다.
필리핀 대학생들의 뜨거운 열정을 원하는 삼성전자와 함께 한 UAAP Cheerdance 대회 재미있게 보셨나요? 저는 대회 현장에서 필리핀 친구들과 함께 응원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요. 특히 우승팀의 노력의 결실이 암투병 환자들에게 전해진다고 하니 삼성전자 대학생 글로벌 리포터로서 참 뿌듯했습니다.
그럼 삼성전자와 함께 한 2012 UAAP Cheeredance 대회소식을 전해드리며, 필리핀 대학생 글로벌 리포터 박연경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본 블로그에 게시한 글은 개인적인 것으로 삼성전자의 입장, 전략 또는 의견을 나타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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