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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살 ‘어린 부부’가 전하는 특별한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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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살 '어린 부부'가 전하는 특별한 편지


‘결혼하기 좋은 나이’는 언제일까요? ‘결혼하기 좋은 시기’는?
지난해 결혼한 부부의 나이를 꼽아봤더니 평균적으로 남자는 32세, 여자는 29세였다고 합니다. 따뜻한 봄을 맞아 4월, 5월에 결혼하는 커플이 가장 많았고요.

하지만 사랑에 빠지는 나이는 평균이 없습니다. 
‘이 사람이 내 사람이다’라고 확신하는 시기도 정해지지 않았고요. 

오늘 소개할 사연은 삼성전자 임직원의 순도 100% 사랑이야기입니다. 
평균 결혼 나이보단 조금 어리지만, 서로가 서로의 ‘짝’인 것을 확신하고 있죠. 
‘가족들이 걱정하는 마음은 알지만 우린 행복하다’고 자신 있게 얘기하는 김종림 사원과 김영재 사원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Story 1. ‘예비 형님’이 보낸 편지

삼성전자 임직원 가족 커뮤니케이션 채널인 패밀리삼성에는 특별한 사연을 응모받는 편지게시판이 있는데요. 지난 9월 초 삼성이 인연이 되어 새 가족을 맞는다는 ‘예비 형님’ 김민정씨의 특별한 사연이 게재되어 패밀리삼성 취재에 나섰습니다. 자신의 남동생 김종림 사원과 결혼할 ‘예비 올케’ 김영재 사원에게 보내는 진심어린 글을 한번 보실까요~

 

예비 올케 영재에게 뭐라 해야 할지 수백번 고민하다가 써. 곧 나의 하나뿐인 올케가 되네. 처음에 널 소개 받았을 땐 이렇게 가족이 될 줄 몰랐어. 내동생도 그렇지만 너 또한 20대 초반이라 어리다고만 생각했거든. 서로에게 익숙해지기도 전에 너무 가까이 와 있더라고. 그게 어색해서 살갑게 못 대한 것 같아. 아직 동생이 어린 나이에 갑자기 결혼한다고 하니 누나로서 많이 걱정됐거든. 그동안 나의 행동에 서운한 점이 있었다면 너그럽게 이해해주길 바라. 앞으로는 올케보다 여동생이 생겼다는 마음으로 대할게. 결혼 아주 많이 축하하고 새가족이 된걸 환영한다. 알콩달콩 행복하게 살길 바라. 사랑해~~ 예비 형님이, 김민정님의 편지를 간추려 옮겼습니다.
어찌 보면 세상에서 가장 친해지기 어렵다는 시누이와 올케 사이인데, 이렇게 따뜻한 편지를 받는 주인공들은 얼마나 복이 많은걸까요. 김종림, 김영재 사원의 이야기, 궁금하지 않으세요?


Story 2. 만남부터 결혼까지 8개월!? 그 남자 그 여자의 사정

예비 신랑 김종림, 예비 신부 김영재
두 사람이 만난 건 지난 3월. ‘괜찮은 사람이 있다’는 회사 선배의 소개 덕분이었습니다. 그리고 4월쯤부터 자연스레 서로의 부모님께 인사를 드렸고, 지난 7월 본격적으로 결혼 준비에 착수! 오는 10월 중순 결혼식을 앞뒀습니다. 


뭐가 이렇게 빠르냐고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첫째는 두 사람 모두 빨리 결혼을 하고픈 꿈 많은 처녀총각이었기 때문인데요.

김종림 사원

전 원래 일찍 결혼하고 싶었어요. 사랑하는 사람과 빨리 안정적인 가정을 꾸려 여행도 가고 싶고… 좀 고전적이었죠. 그래서 결혼할 여자 아니면 만나려고도 안했어요. 그런데 이 친구는 좀 특별했죠. 예쁜데, 어른스럽기까지 했으니까요.

김영재 사원

저도 마찬가지예요.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 상태에서 종림씨를 만났는데, 사람이 책임감도 있고 진실성이 있더라고요.
 

김종림, 김영재 사원 커플사진
또 그들이 빠르게 결혼을 추진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이유는 ‘성격’ 덕분입니다. 발랄하고 장난기 많은 커플의 공통점은 성격이 급한 점인데요. 밥도, 걸음도 빠른 김종림 사원과 계획을 세운 뒤 후다닥 해치워버리는 김영재 사원의 만남은 찰떡궁합이었죠. 

 

김영재 사원

보통 결혼을 6개월 동안 준비하잖아요. 저흰 3개월만에 다 끝냈어요. 둘다 성격이 급하고 행동도 빨라서… 주변에선 우스갯소리로 속도위반 아니냐, 하는데요. 그럴 때마다 신랑이 그래요. 아니라고, 사랑해서 빨리 결혼하는 거라고요.

 

김종림 사원

결혼을 서두르다보니 본의 아니게 가족들에겐 걱정을 좀 끼쳤어요. 제 위에 누나가 두 분 있는데, 지금껏 막내라고 어리광만 부리다 덜컥 결혼한다 했으니 얼마나 놀랐겠어요. 게다가 결정적으로 제가 잘못한 사건이 있었어요.

예비 신랑을 째릿~ 노려보는 예비 신부.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Story 3. 어린 남편, 어린 아들이라 미안해

김종림, 김영재 사원 웨딩사진
때는 지난 4월, 김영재 사원이 김종림 사원 집으로 처음 인사를 간 날의 일입니다. 하필이면 그날따라 김종림 사원의 일이 평소보다 훨씬 늦게 끝났습니다. 울산에 있는 김종림 사원 집까지 열심히 차를 달렸지만, 도착할 즈음엔 이미 밤 11시가 다 된 시간이었죠. 예의가 아닌 줄 알지만, 날을 옮길 순 없다고 생각한 커플, 긴장한 얼굴로 현관에 들어섰습니다.

 

김영재 사원

이미 잘 시간에 찾아뵌 것부터 예의가 아니잖아요. 처음 인사드리는 자리였는데 완전히 실수를 했죠. 가족분들이 안좋게 보실 수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김종림 사원

사실 제가 중간에서 사정이 이랬다 잘 설명했다면 괜찮았을텐데… 귀찮아서 얼버무리고 만 게 화근이었어요. 맘대로 생각하라고 냅둬버렸으니, 미움을 좀 얻었죠.

 

김영재 사원

저도 내심 서운했어요. 제가 신랑 부모님, 누나들을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변명하긴 좀 그렇잖아요. 신랑이 잘 설명해줬으면 좋았을텐데… 다행히 나중엔 신랑이 나서서 오해도 풀리고 결혼 허락도 받았답니다.


Story 4. 누나에게 보낸 꽃바구니와 메시지, “우리 잘 살게!”

그날 사건은 예비 부부의 마음 한 구석에 여전히 죄송함으로 남아 있는 것 같았습니다. 오히려 자신 때문에 서운한 점이 있다면 이해해주길 바란다는 ‘예비 형님’의 편지에 뭉클해진 김영재 사원, 그리고 부모처럼 자신을 아껴주던 누나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은 김종림 사원. 패밀리삼성은 두 사람의 마음을 꽃바구니에 담아 누나 김민정씨에게 보내기로 했습니다. 
 

형님. 언니가 없는 제게 형님이 계셔서 언니가 생긴 듯 좋아요. 저를 동생처럼 여겨주시고, 저도 친언니처럼 대하고 싶습니다. 어머님께도 딸처럼 잘 하고 싶고요. 손님처럼 대하거나 며느리처럼 대접받기보다는 식구처럼 잘 챙겨주고 저도 그렇게 모시면서 예쁘게 살겠습니다. 예비 올케 김영재 드림, 누나. 내가 영재를 만난지 1년도 안돼서 결혼을 결정한 것이 빠른 걸 잘 알아. 하지만 내가 너무나 행복하니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고...이제 결혼하니까 막내동생이 아닌, 가장으로서 열심히 잘 할게. 25년 동안 내가 어리광도 부렸지만, 이젠 어른스러운 모습 보일게. 사랑해. 동생 김종림 드림
꽃바구니는 멀리멀리 울산으로 날아가 김민정씨에게 닿았답니다.

8개월. 김종림 사원과 김영재 사원에겐 좌충우돌 숨가쁘게 흘러간 시간이었겠지요.
하지만 새로 가족을 맞는 두 사람에게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길 바랍니다.
 

김종림, 김영재 사원 웨딩사진


유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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