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명! 삼성을 위한 예쁜 케이스를 찾아라

안녕하세요. 런던의 삼성전자 대학생 글로벌 리포터 김용환 입니다.

전자제품 액세서리가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패션 아이템으로 여겨지는 시대가 왔습니다. 예쁜데, 기기 사용을 더 편리하게 해주고, 보호까지 해주는 이런 기특한 녀석들 덕분에 전자기기 만지는 맛이 쏠쏠한데요!

사실 스마트폰의 액세서리 시장은 한국이 당연 최고입니다.
카드를 넣을 수 있는 휴대폰 케이스는 물론 이어폰 보호캡까지… 정말 다양한 아이템들이 있는 한국…!
지하철역 지하상가에서부터 온.오프라인 디자인 스토어 통틀어 어디서든지 전자제품 액세서리들을 볼 수 있지요.
사실 요즘은 신제품이 나오면 가장 먼저 기다려지는 것도 예쁜 케이스가 아닌가요~?
이번에는 과연 어떤 액세서리가 나올까하면서 말이에요.

그렇다면 런던은 어떨까요?

빠르게 트렌드가 변하는 패션의 도시 런던. 이 곳은 이미 케이스가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여겨집니다.
그러나 삼성 제품의 액세서리만큼은 한국이 더 앞서가는 듯 한데요.
저는 이번 기사를 통해서 런던의 전자제품 액세서리 시장이 어떤지, 한국과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여러분들께 생생하게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삼성전자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이 함께 보시고 공감해주시길 바라면서요~
또한 아래에는 현지 유학생과 함께 기획한 갤럭시 노트10.1 전용 케이스 디자인과 재미로 보는 나의 모바일 액세서리 성향 테스트도 있으니 놓치지마세요!

런던에 있는 모든 외국인들은 아마 우리나라 지하상가에 파는 액세서리들을 보면 정말 깜.놀.할꺼에요.
저렴하고.예쁘고.다양한 기능을 가진 액세서리들이 쫘악~~~~~깔려있으니까요!

런던에서는 지하상가가 없는 대신 백화점이나 하이스트리트 브랜드 스토어 내에서 액세서리들을 구입한답니다. 기본적으로는 휴대폰 통신사 매장 같은 곳에서 팔기도 하지요. 아주 무난한 디자인으로요~

남녀노소 불문하고 멋쟁이들이 많은 런던! 그들은 생활속에서 어떤 액세서리를 접하고 있을까요?
바로 체킷 해보겠습니다~ 고고싱!

요즘은 태블릿 케이스 내놓기가 트렌드

런던에서도 태블릿 시장이 엄청난 상승세인건 확실한 것 같습니다.

어딜가나 태블릿을 위한 케이스들이 늘어가고 있는게 눈에 보일 정도니까요.또한 전자제품 케이스 디자인을 전문적으로 내놓는 디자인 회사들이 늘어나고있습니다. 각 회사별로 컨셉들이 다양하고 타깃층 또한 나뉘는데요.

런던의 대형 백화점인 Selfridges 부터 하이스트리트 매장까지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중심가에서 리서치를 해보았습니다.

각종 고급 팬시와 함께 사무용품을 파는 스웨덴 디자인 회사의 노트북 케이스입니다.
색깔이 정말 다양한것이 포인트! 뱀피 무늬 케이스, 에나멜 케이스, 누빔 케이스 등 크기별 용도별로 다양한 디자인의 케이스들이 많았습니다. 또한 노트북, 태블릿 등 전자제품들과 함께 하면 좋을 여러가지 물건들도 함께 판매하면서 오피스 용품을 찾는 회사원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것 같네요.

런던에는 이렇게 문구용품과 전자제품 케이스, 오피스 용품을 함께 파는 숍들이 많답니다.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에서도 요즘은 태블릿 케이스 내놓기 경쟁에 들어갔습니다. 최근 Marc by Marc Jacobs에서는 다양한 컬러와 프린트의 태블릿 케이스를 시즌마다 선보이고 있습니다. Alexander McQueen 에서도 태블릿 케이스를 출시했군요.

백화점 내에서는 특히 남성 의류 매장 쪽에서 노트북이나 태블릿, 모바일 케이스 등을 더 많이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남자 직장인들을 타깃으로 한것이 아닐까 짐작됩니다. 색상도 여자 매장쪽 보다는 어둡고 진한 컬러, 고급 가죽을 사용한 제품들이 눈에 띄네요.

BALLY의 매장을 방문했을 때 제가 삼성 갤럭시 시리즈를 위한 케이스를 찾고 있다고 했더니 한 직원이 사실 아직 여러 매장에는 삼성만을 위한 전용 제품을 판매하고 있지 않지만 삼성이 매우 큰 회사이고 요즘은 갤럭시 제품이 인기가 많아져서 곧 나올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런던의 유명 브랜드인 Cath Kidston은 여자분들에게 인기가 많은 아기자기한 생활 소품을 파는 곳입니다. 이곳에도 여러가지 파우치와 케이스를 팔고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Camera, E-reader, Kindle, Tablet, Notebook을 위한 케이스를 통틀어 팔고 있었습니다.

런던을 대표하는 하이스트리트 브랜드 TOPSHOP에서도 모바일 케이스, 태블릿 케이스, 노트북 케이스, 카메라 파우치 등 여러 모양의 액세서리들을 발견할 수 있었구요~

인기 있는 옷가게 중 하나인 URBAN OUTFITTERS 에서도 빈티지한 느낌의 파우치를 팔고 있네요.

이와같이 런던의 모바일/태블릿류 액세서리 시장은 사람들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많은 곳에서 너무나 흔히 볼 수 있었고 모양 또한 다양해서 패션 아이템으로도 사용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다양한 회사 제품의 사이즈를 소화하지는 못하는 한정성을 가지고 있었고 이것이 제품 구매에도 영향을 끼치진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갤럭시노트10.1을 위한 케이스 디자인 스케치를 직접 해보다

사실 위에서 보다시피 런던은 한국처럼 삼성제품만을 위한 전용 액세서리가 흔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오, 그럼 우리가 직접 삼성 제품을 위한 디자인을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번뜩였는데요.

런던의 유명 패션 학교 London College of Fashion의 한인 회장이자 가죽 액세서리 전공 2학년에 재학 중인 이명재 학생과 재미 있는 디자인 프로젝트를 기획해 보았습니다. 런던에서 뛰어난 재능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그녀는 삼성을 위해 밤낮 리서치를 하며 디자인 스케치를 해주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이번 삼성전자의 신제품인 갤럭시 노트 10.1 케이스 디자인을 스케치해 보기로 했습니다. 직접 샘플 모델을 만들기엔 돈이 많이 들어서 디자인 스케치만 보여드리는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

이명재 ( London College of Fashion BA(Hons) Cordwainers Fashion Accessories year2) 

이 케이스는 veg tan leather와 wood로 만들자고 설정을 했어요.

지속 가능한 소재를 통해 환경을 생각하는 삼성의 경영 모토를 반영하고 싶었거든요.

veg tan leather가 화학가공을 하지 않은 식물성 가죽이기 때문에 들고 다니면 다닐수록 손떼가 타서 색이 점점 변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요. 가지고 다닐수록 나만의 멋이 나겠지요?

또한 겉모양은 가방의 모양을 하고있지만 속 안에 있는 탭의 케이스는 탈부착이 가능하다는 점이 재밌었습니다. 가방의 앞면에는 라벨에 이름을 새겨주는 커스터마이즈 서비스 또한 고려해 보았답니다.

만약 태블릿만 가져가고 싶다면 속에 있는 케이스만 따로 떼어 가지고 다니면 끝!

서둘러 간편하게 가야하는 급한 출장시에 갤럭시 노트10.1과 간단한 물건들을 넣어 놓은 비상용 가방을 구비해 놓는다면 참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 마치 구급 약통 같네요.

왜냐하면 갤럭시 노트10.1이면 다되니까요!

요렇게 세울 수 있게끔 스탠딩바도 숨어있습니다.
어떤가요? 아직 디자인 스케치 단계지만 이 작업물이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네요!

모바일 액세서리로 자신의 성향을 파악해보자!

1. 최신 유행하는건 다 갖고 싶어~ 트렌디새터형
요즘 최신 유행하는 케이스에는 계속 눈이 가고.. 보호필름과 이어폰 보호캡, 휴대폰 고리 등 이것저것 자주 바꾼다고요? 그렇다면 당신은 진정한 트렌디새터! 관리가 철저한 당신은 분명 케이스도 색깔별로 가지고 있진 않은가요?

2. 깔끔한 게 좋아, 베이직형 
너무 많이 꾸미는건 싫어하는 당신. 기본적인 실리콘 케이스나 플라스틱 케이스로 휴대폰 뒷면을 보호하고 있군요. 아무것도 안달려 있는 당신의 휴대폰처럼 잠금화면과 배경화면도 분명 깔끔한 그림이 있을것 같네요!

3. 고급스러운 액세서리로 매력뽐내는 럭셔리형 
유명 브랜드에서 나온 액세서리를 갖고 계시다고요? 이탈리아의 장인이 한~땀 한~땀 정성들여 수놓은 고급 가죽 케이스을 선호한다고요? 그렇다면 당신은 현빈 스타일 럭셔리형에 가깝습니다.

4. 아무 것도 안하는 게 제일이야. 한국 아저씨형
기기 본연 그대로의 모습을 드러내는 게 가장 멋지다고 생각하는 당신. 사실 귀찮아서 안하고 있는 거 아니에요?~~ 찔리고 있다면 당신은 한국의 아저씨형!!

재미로 보는 성향 테스트! 여러분들은 어떤 성향을 가지고 계신가요?
여러분은 과연 어떤 액세서리들을 사용하고 있는지 정말 궁금하네요~
옛날에 스마트폰이 나오기 전, 우리들의 휴대폰 모습을 기억하시나요?
친구들과 커플 휴대폰고리, 애인과 찍은 스티커 사진을 뒷면에 붙이고 다니시던 분들 많으시죠? ^^
지금처럼 다양한 액세서리가 등장하지 않았던 그 때에도 우리는 항상 우리의 전자제품을 꾸미는 데 관심이 많았던 것 같아요~

앞으로 런던에도 한국만큼이나 삼성의 전자제품을 위한 예쁜 액세서리들이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다음에는 더 재미있는 기사로 찾아뵐게요. 해외에서 발견한 생생한 삼성 소식들과 재밌는 아이디어를 전하는 저희 대학생 글로벌 리포터들의 기사 많이 많이 봐주세요 ^^ 여러분의 댓글이 큰 힘이 됩니다!

지금까지 런던에서 김용환 대학생 글로벌 리포터 였습니다. 

※ 본 블로그에 게시한 글은 개인적인 것으로 삼성전자의 입장, 전략 또는 의견을 나타내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