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집 인테리어 스타일 찾기 5편> 계속 머무르고 싶은 둘만의 신혼집 거실 만들기

안녕하세요?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희선입니다.
 
어느새 여러분의 아름다운 신혼집을 위한 마지막 시간이 다가왔네요. 흔히 거실을 그 집의 얼굴이라고 하죠? 거실은 집의 가장 큰 공간으로 손님을 맞이하거나 TV를 보는 등 정형화된 공간으로 인식되어 왔지만, 최근 신혼집에서의 거실은 저마다 색다른 개념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둘 만의 세상을 만들어가는 신혼부부를 위해 떠나고 싶지 않은 행복한 거실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드릴게요.

생활방식을 꼼꼼하게 체크해서 정확한 콘셉트를 잡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사람은 저마다 행동 양식이나 패턴이 다른데 거실은 ‘소파 & TV’의 투톱 체제가 수 십 년째 고수되고 있습니다. 처음 신혼집을 꾸미는 초보 부부에게도 거실의 모습은 이처럼 정해져 있을 텐데요. 두 사람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그에 맞게 거실을 꾸며본다면 이미 ‘둘만의 신혼집 거실’은 반쯤 성공한 셈입니다.

바닥에 앉는 것이 편한지. 소파를 선호하는지. 소파가 필요하다면 일자형으로 긴 소파를 원하는지. 1인용 카우치를 원하는지 등 꼼꼼하게 두 사람의 니즈를 파악하는 것이 그 첫 번째 단계가 됩니다. 남들 따라 가구와 가전을 채우기보다 본인들이 원하는 거실을 정확하게 구현해나가면 진정한 의미의 휴식을 주는 거실을 만나게 되죠. 거실을 개조하고자 할 때 아래의 체크 포인트를 참조하거나 둘만의 체크 포인트를 만들어 보세요.

개성과 편안함이 공존하는 특화된 거실! 당신도 만들 수 있습니다.

신혼 기간엔 두사람이 무엇을 해도 재미있고 행복하지만,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거실이 편안함과 동시에 그 특유의 기능을 극대화시킨 개성으로 즐거움을 더한다면 그보다 더 좋을 수 없죠. 중.소형 평수의 신혼집에서도 얼마든지 카페 같은 거실, 극장 같은 거실을 누릴 수 있습니다.

거실을 영화관으로!

음악 및 영화 감상을 할 때 가장 행복하다면 거실은 홈 시어터로 연출해보세요. 예전만 해도 홈 시어터라 하면 5.1채널 시스템에 풍부한 사운드와 화면을 즐길 수 있는 전문 장비와 넓은 공간이 필요했지만, 요즘은 스마트하게 진화한 텔레비전 및 도킹 시스템 덕분에 작은 공간에서 간단한 장비만으로 그 효과를 충분히 누릴 수 있죠. 그런 후에 이 취미를 입식 또는 와식 중 어떤 스타일로 즐기는가를 고려해 가구를 매치하는 하면 완벽한 힐링 스페이스가 됩니다. 

거실에서 즐거움 가득한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필수 ITEM

일과를 마친 후 차분하게 쉬고 싶다면 거실을 음악감상실로 바꿔보세요. 아늑한 공간 속에서 부부 두 사람이 서로 좋아하는 음악을 즐기며 차 한잔을 더해본다면 더할 나위없는 둘만의 카페가 되죠. 음악을 듣기 좋아하는 아내와 영화 감상이 취미인 남편이 만났다면 둘의 취미를 동시에 충족시킬, 가전 호환 시스템이 반영된 TV와 오디오 또는 도킹 시스템을 선택하는 것이 좋답니다. 이렇게 하면 전자기기 설치 및 개수도 간단해져 공간도 한층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장소에 구애없이 어디서든 음악과 함께 하고 싶다면?
삼성 무선도킹 오디오

붙박이 전면 책장의 서재형 거실.

독서를 즐기는 부부라면 넓은 거실 벽면에 붙박이 책장을 설치에 거실에서 편안하게 독서를 즐기고, 그 자체로 데코레이션 효과까지 누려보세요. 맞춤형 책장이니만큼 중간 중간 서랍을 넣어 디자인하면 심미성과 실용성을 두루 갖춘 서재형 거실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또 TV나 오디오 기기도 함께 수납한다면 그야말로 다채로운 거실이 되겠죠.

와인바가 있는 매력적인 거실.

누구나 한 번쯤은 분위기 있는 와인바가 내 집안에 들어와 있는 것을 상상하곤 하죠? 와인을 좋아하는 부부라면 거실을 와인 바처럼 꾸몄을 때 상당한 만족감을 얻을 수 있으며, 그 방법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창가에 바 테이블과 스툴을 두고 그 옆에 사이드 테이블처럼 와인셀러를 두는 것. 혹은 바 테이블 안에 와인 셀러를 빌트인처럼 설치하는 것도 제대로 된 와인바 거실을 즐길 수 있는 비법이죠. 

삼성 와인셀러와 함께 거실의 품격을 높이세요! 

이 외에도 그림과 독서, 재봉 등의 작업대가 필요한 취미를 갖고 있다면 거실을 다이닝 룸으로 전환해 꾸며보세요. 거실에 식탁 세트 혹은 큰 테이블과 의자를 매치하고, 식사 시간에는 다이닝 룸으로 그 외 시간은 작업실처럼 활용한다면 취미 생활로 더욱 재미가 더해지는 신혼 생활이 시작될 것입니다.

나만을 위한 데커레이션으로 몸과 마음까지 치유하자.

가구와 가전의 배치만 다르더라도 우리 집 거실이 특별하고, ‘나만을 위해 꾸며진 공간’이라는 느낌을 줍니다. 거기다  나만을 위한 데커레이션으로 몸과 마음까지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은 몇가지 더 있죠.

집을 더욱 사랑하게 만드는 가구! 유연성 있게 구입하라

스마트한 소비를 추구하는 요즘 신혼부부들이라면 가구에 대해 좀 더 가벼운 마음으로 접근해 보세요. 가구는 몇 해가 지나면 지루해지고 상하기 때문에 온라인을 통해  5,6 년 정도 잘 쓰고 버리면 아깝지 않을 제품들을 온라인을 통해 구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온라인을 통해 원하는 컬러나 기능을 포기하지 않고 가벼운 마음으로 집을 꾸밀 수 있죠 또 평수가 다른 아파트로 이사를 가게되면 기존에 쓰던 식탁 등은 책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유연성있게 결정하세요. 이럴 땐 대리석이나 마호가니 등 책상으로 호환하기에는 부담스러운 소재보다 가벼운 원목과 심플한 디자인이 좋은 선택이 됩니다. 몇 년에 한번씩이라도 가구를 산뜻하게 바꿔주면 신혼의 기분이 오래도록 유지 될 거예요.

심플한 디자인의 매립 등 설치하되 One Point!

집 전체에서 조명은 한 곳에만 포인트를 주는 것이 효과적인데요. 거실은 매립형으로 깔끔하게 연출하고 다이닝 룸에 장식적 요소가 돋보이는 펜던트 조명을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플한 디자인의 매립등을 설치하면 거실은 더 넓고 깔끔하게 보일 수가 있죠. 이때 조명 박스를 돌출형으로 시공하는 것보다 천장 안으로 매립하는 것이 공간을 넓어 보이게 하는 요소입니다. 또 거실로 이어지는 현관이나 복도에도 공간감을 강조하고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부분 간접 조명을 설치하면 은은한 조명만으로도 집이 더없이 포근한 곳으로 다가온답니다.  

머물고 싶은 거실을 커튼으로 완성하라!

소재와 텍스쳐, 패턴, 색상에 따라 다양하게 집 안의 분위기를 연출하는 패브릭 중 가장 효과적인 연출 소재는 바로 커튼이죠. 주로 리넨과 면, 실크, 새틴 등으로 사용하는 커튼은 매칭만 잘해도 집의 얼굴을 상쾌하게, 때로 온화하게, 때로는 클래식하게 바꿔준답니다. 

Tip. 친환경 가구로 몸속까지 건강하게

식품을 구입할 때 영양 성분을 꼼꼼히 따져보듯, 이제 가구도 어떤 자재를 사용했는지 살펴봐야 해요. 아무리 멋진 가구라도 인체에 해로운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가 섞여 있다면 무용지물입니다. 또 아토피나 기관지염, 두통 등의 새가구 증후군을 불러일으키는 포르말린 함유 접착제도 반드시 피해야 할 요소입니다. 현재 업계에서는 자재등급을 E2, E1, E0, SE0로 분류하여 표기하는데, SE0~E1 등급의 자재가 친환경에 포함됩니다. 친환경 자재기업인 동화기업은 ‘동화에코보드’라는 친환경 브랜드를 만들고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급표시제도를 자체적으로 시행하고 있기도 하죠. 새롭게 시작하는 가정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다면 친환경 소재 사용과 가구 구매를 고려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친환경 가전제품으로 우리가족 건강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