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스패밀리 10편] 그 남자 그 여자 (여자편)

2012/12/05 by 삼성전자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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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s 패밀리, 왕초보 엄마아빠와 말썽꾸러기 무브라더스의 좌충우돌 일상이야기

– 10 –

그 남자 그 여자 (여자편)

 

울고있는 뚱멧 캐릭터

 

둘째 임신은 첫째 떄 보다 몇배는 더 힘이 들었지요, 임신 9개월 쨰 되더날 아직도 입덧을 하느라 점심 먹은 것을 모두 토해내고, 신랑에게 sos를 보냈습니ㅏㄷ. 오빠야 이따 올때 비빔밥 사다주라-, 응알았어 8시까지 갈게유리컵, 아아 8시는 언제 올까..., 아아 8시가 한참 넘었어 내 비빔밥 이사람은 연락도 없고, 8시를 한참 넘겨 인내심의 한계를 느낄 때 쯤 신랑에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전화가 왔습니다, 앗 신랑이다 비빔밥가게에서 무슨 맛 먹고싶은지 물어보려나 보다, 신라앙 뚱멧 나아직 회사인데 메일하나만 보내고 갈께, 늦으면 늦을 것 같다고 미리 연락을 할것이지, 신랑에게 보내는 분노의 문자 오빠 늦었으니깐 비빔밥 사오지 말고 그냥 집에와, 여자의 언어해석 나지금 몹시 비빔밥이 먹고 싶은데 오빠가 연락없이 약속시간 어기고 늦어서 화가 났다는 분노를 표출하는거야 겉으로는 마치 쿨하게 안먹고 싶은 척 한거지만 진짜로 안사오면 알아서 해 , 분노의 문자에 대한 신랑의 답문도착, 싫어 사갈거야, 남자의 언어 해석 내가 한두번 속을 줄 알고? 몹시 먹고싶어 한다는거 다 알고 있음 만약 내가 진짜로 안사가면 세달쯤? 시달릴게 뻔함, 그렇게 퇴근한 신랑은, 비빔밥과 함게 부탁도 하지않는 와플과 커피까지 사왔습니다. 훗 나란ㅁ남자 여자의 언어 얼마든지 해보시지, 먹을 것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임산부, 오빠야 난 오빠가 늦어서 화가난게 아니라 늦을 거라고 미리 연락을 안해줘서 화가 난거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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