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삼성전자 아프리카 탄자니아 봉사단 #4_운명> 너와 함께 이 길을 걷고 싶다
귀여운 눈망울의 아이들과 ‘잠시만 안녕…’은 정말 잠시!!! 오늘도 사랑스러운 아이들을 만나러 온 삼성스토리텔러 윤석이!
톡톡 튀는 아이들과의 만남, 오늘도 계속됩니다.
창문 너머로 삼성스토리텔러 윤석이를 기다린 듯이 빤히 바라보는데요. 마치 빨려 들어갈 것 같죠?
오늘은 삼성전자 임직원들과 삼성의료원 선생님들이 함께 일모리죠에 도착했답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벌어졌어요!
그 귀엽던 아이들은 온데간데 없고, 조그마한 체구에 이상한 동물 얼굴을 한 물체가 나타난 거에요. 도대체 아이들은 어디로 간 거죠? 얘들아~ 얘들아~
아이들을 찾아, 온 교실을 돌아다니던 찰나!
한쪽에서 뭔가에 풀칠을 하고 있는 아이들을 발견했는데요.
아하~ 이건 동물 가면이었군요? 깜짝 놀랐잖아, 얘들아~! ^^;;
동물 가면을 다 만든 후엔, 가면을 쓰고 다 함께 동물 흉내를 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미술 교육 시간에는 동물 가면 만들기 이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수업이 진행되었는데요.
일모리죠 지역이 고산지대임을 고려하여 바람개비와 종이비행기 등을 만들어 바람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배웠습니다.
그런데 저~~~기! 한 발자국 떨어진 곳에서 아이들을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는 사람있네요~! 다가가 말을 걸어보았습니다.
그는 2012 삼성전자 해외봉사단이 찾아간 총 4개의 국가를 삼성전자 임직원들과 함께 하신 분! ! 바로, 삼성전자 아프리카 총괄사업부의 ‘키아(KEA)’였습니다.
잠시 키아와 얘기해 볼까요? 키아~
윤석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할게요.
KEA 안녕하세요. 저는 삼성전자 아프리카 RHQ에서 온 KEA라고 합니다. 삼성스토리텔러 윤석이도 반가워요.
윤석 이번 봉사활동에 참가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KEA 예, 저는 삼성전자 해외봉사팀을 지원하고, 봉사단과 현지인과의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서 왔습니다. 삼성전자 해외봉사단이 이곳에 온 것을 환영하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윤석 삼성전자는 탄자니아 말고도 아프리카 5개국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이 아프리카에 어떠한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까요?
KEA 어쩌면 1주일은 그렇게 긴 시간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확신합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삼성전자는 아프리카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생각과 희망을 심어줄 것입니다. 당신도 보았듯이 대부분의 아프리카 아이들은 평생 디지털카메라나 컴퓨터를 볼 기회가 없다시피 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삼성전자를 통해 가능성의 빛을 보게 된다면, 아프리카 대륙은 더욱더 발전하게 될 것입니다.
KEA의 말을 듣고 나서 한껏 신이 난 삼성스토리텔러 윤석이는 다른 교실로 이동했습니다.
어디선가 흥겨운 음악 소리가 들려오는 걸 느꼈는데요.
‘<2012 삼성전자 아프리카 탄자니아 봉사단 #2_만남> Find your dream‘에서 선생님들이 열심히 연습하던 그 노래였는데요.
아프리카의 아이들을 위해서 선생님들이 직접 스와힐리어로 번역하고, 연주한 곡이어서 그런지 더욱 귀에 착착 감기는 느낌이었습니다.
재미있고 신 나는 율동과 함께 노래를 한 번 들어볼까요?
그런데 아이들이 추는 율동이 왠지 우리가 밥 먹은 후에 하는 어떤 행동과 비슷한데요?
맞아요. 이곳은 바로 이 닦기 교육을 하는 보건 교실이었답니다.
이 닦기 교육이 모두 끝난 보건 교실에서는 신체검사도 진행했답니다.
이곳 아이들은 기본적인 의료 행위도 받을 수 없어서 시력검사를 하고, 청력검사와 색맹검사 등을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해요.
참! 투모로우 독자 분들 혹시 갤럭시노트10.1에 대해서 들어보셨나요? Click!한국에서도 갓 나온 핫한 신상 태블릿PC인데요.
그 갤럭시노트10.1가 일모리죠 초등학교에 나타났다고 해서 삼성스토리텔러 윤석이가 출동했습니다.
갤럭시노트10.1에선 노랫소리가 흘러나오고, 아이들은 옹기종기 모여 노래를 따라 부르는데요. 그런데 왠지 어디서많이 들어본 선율인데요?
아! 이건 도레미송이에요.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나온 노래라 우리에게도 익숙한데요.
이곳 아이들은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한 번도 음악 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데요.
그래서 삼성전자 아프리카 탄자니아 봉사단이 아이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 바로 도레미송을 스와힐리어에 맞는 가사로 개사하여 계이름을 알려주는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듣는 것뿐만 아니라 실제로 실로폰으로 도레미송을 연주해보니, 아이들이 참 좋아했겠죠?
그 외에도 다양한 악기를 소개하고 아프리카의 유명한 음악가들을 간단히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음악 시간에 노래만 부르면, 노래방 가서 노래만 부르는 것 같이 뭔가 허전하겠죠?
역시, 삼성전자 아프리카 탄자니아 봉사단은 우리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봉사단원들은 큰 음악 소리와 함께 앞사람과 손을 잡고 ‘포크댄스’를 추기 시작했습니다.
포크댄스를 시작하자마자 아이들이 삼삼오오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보니,
다들 하고싶어하는 거 같죠?
이렇게 수업이 마무리 될 무렵,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는데요. 그런데 글쎄, 아이들이 손에 그릇을 하나씩 들고 교실 밖으로 나오는 거 아니겠어요?
‘무슨 일이지?’라고 의문이 드는 찰나!
아이들이 지붕에서 떨어지는 빗물을 그릇에 모아 마시는 장면을 보게 되었습니다. 심지어 이 물로 씻고, 좀 전에 배운 양치질을 하는 아이들도 보였는데요.
흙이 섞인 빗물을 모아 마시다니…… 물이 부족한 이곳 일모리죠의 실상이 눈앞에 여과 없이 펼쳐졌습니다.
흙탕물을 마시면서도 마냥 좋아 밝게 웃는 아이들을 보면서 미안한 감정이 앞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러한 모습이 이곳에서 하는 봉사활동을 지속해서 이어가야 할 이유를 대변해 주었습니다.
곧 비가 그쳤지만, 아이들을 뒤로하고 숙소로 돌아가는 봉사단의 마음은 편치만은 않았습니다.
아직도 해맑게 웃던 아이들이 눈에 밟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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