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개발실에서는 무슨 일을 할까요?

사랑하는 연인과 밤새도록 통화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가슴 속 깊은 곳에 담아두었던 꿈을 이루기 위해 목표했던 회사나 학교에 합격했을 때, 아이의 탄생을 이야기하고 축하를 주고 받을 때, 주머니 속 휴대전화를 꺼내 기쁨을 나누신 기억도 있으실 겁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 세상과 세상을 연결해주는 휴대폰은 진화에 진화를 거듭해, 전화, 문자 등의 기본적인 기능을 주로 사용했던 과거와는 달리 사진을 찍고, 기록하여 추억을 남기게 하고, 영상 통화를 통해 바다 건너 해외에 있는 지인들과도 안부를 전하는 매개체가 되어줍니다. 

최근에 등장한 스마트폰은 더 많은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되어 우리 생활에 변화를 가져다주고 있습니다. 인터넷에 접속해 커뮤니티나 SNS 등에 글을 올려 사람들과 소통하게 하고, 사랑하는 가족에게 해 줄 저녁 반찬으로 무엇이 좋을지, 졸업을 앞둔 아이들의 선물로 무엇이 좋을지에 대해 얼굴을 모르는 누군가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기도 합니다. 

휴대폰으로 지인들과 함께 가벼운 게임을 하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기도 하고, 음악을 들으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도 합니다. 그뿐인가요? 휴대폰은 하루 일과를 관리하고, 비즈니스 미팅 등 약속을 정하거나 이메일을 통해 중요한 업무적 계약을 검토하거나 성사시키는 도구로도 사용됩니다. 

진화하는 휴대폰, 휴대폰의 다양한 기능들로 세상은 달라지고 있습니다. 이 휴대폰의 다양한 기능들을 개발하며 세상을 변화시키는 사람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개발자들의 이야기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삼성전자 LiVE가 무선사업부의 심장, 개발자들을 만나보았습니다. 

휴대폰은 어떤 과정을 거쳐 소비자 손에 들어오나요?

휴대폰은 크게 기획, 개발, 생산의 3단계를 거쳐 시장에 선보이게 됩니다. 

소비자들이 이 제품을 살까? 시장 안에서 경쟁력이 있을까? 디자인은 소비자들이 선호할만한 디자인일까? 트렌드를 주도할 수 있을까? 이런 기능들이 나오면 소비자들의 생활 패턴이 바뀔까? 라는 다양한 고민을 통해 휴대폰의 구체적인 스펙을 처음부터 끝까지 결정해 상품구상을 하는 것이 첫 번째 단계입니다.

두 번째 단계는 실질적인 개발인데요, 휴대폰 개발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기구개발, 개발검증부서 등 각 분야 전문 개발자들이 함께 호흡을 맞춰가며 이뤄집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이 성능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부분입니다.

소프트웨어는 디자인팀으로부터 전달받은 UX문서가 실제 소프트웨어로 구현이 가능한지 여부에 대해 여러 차례 검토한 후 디자인팀과 의사소통을 반복하게 됩니다. 기능을 구현하고, 자체 테스트하고 검증하는 개발 과정에서 많은 에피소드들이 발생합니다. 사소한 텍스트 문구 하나, space 적용건으로 인해 검증자와 일주일 간 씨름을 할 때도 있습니다. 최적의 성능을 구현하기 위해 피를 말리는 시간들을 보내기도 합니다.

휴대폰 개발은 최대한 얇고 손에 착 감기는 그립감을 유지하면서 모든 성능을 만족시키기 위해 제품 기술, 신뢰성, 소프트웨어 검증 등 관련 부서들이 업무 협업을 진행하게 됩니다. 각 부서간 업무 조율하는 것이 만만치 않고, 한바탕 전쟁을 치렀다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마지막은 제품을 생산하는 단계입니다.

생산 단계에서는 디자인이 계획대로 잘 구현되었는지, 원하는 색깔이 잘 표현되었는지 등 내외관상 체크할 수 있는 모든 부분을 검토한 후 생산됩니다. 휴대폰은 이러한 과정을 거쳐 소비자의 손에 들어가지만, 개발자의 일은 여기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시판된 휴대폰에 대한 각종 통신 사업자별 피드백 및 소비자 피드백 등을 반영해 사후 점검과 개선이 이뤄집니다. 한 마디로 출시한 제품이 단종될 때까지 개발자의 과제는 계속됩니다.

1만 5천여명의 개발자들이 이뤄내는 하모니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휴대폰 분야 또한 급물살을 타고 변화와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한 커뮤니티에서 조사한 국내 휴대폰 교체 주기는 평균 27개월인데요, 국가별로 차이는 있지만 전세계적으로도 소비자의 니즈 전달 및 반응 속도가 매우 빠른 분야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서는 고객이 만족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시도와 혁신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기구개발, 개발검증부서 등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개발자들은 다양한 의견들을 모아 개발을 진행하고, 수많은 검증을 통해 발견한 문제점들을 수정, 보완하며 사용자들이 감동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 나갑니다. 삼성전자에는 국내외 1만 5천여명의 개발자가 있는데요, 이분들뿐만 아니라 상품기획, 마케팅, 구매, 제조 등등 수많은 무선사업부 임직원간의 하모니로 휴대폰이 만들어집니다.

사용자를 감동시키기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노력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경우, 선행개발그룹과 각 지역별 개발그룹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선행개발그룹에서 기본적인 개발업무를 진행한 후, 다른 부서들과 협업하며 각 지역별로 특성화시킨 휴대폰을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는 수많은 부분별로 휴대폰 사용자들과 얼굴을 맞대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무수한 요구사항들이 접수되는 분야입니다. 고객들에게 편리한 사용성을 제공함은 물론 감동까지 선사하기 위해 상품기획자, UX 디자이너, 검증자, 개발자, 사업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의견을 내게 되고, SW개발자들은 이를 SW로 구현해 내게 됩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가상의 의견들을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는 현실 세계로 끌어내게 되는 겁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은 어떻게 하면 속도를 빠르게 개선할 수 있을지, 배터리 소모 시간을 좀 더 오래 가져갈 수 있을지, 메모리 최적화를 통해 사용자들이 더 많은 메모리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부분까지 고민하는 사람들입니다.

하드웨어개발과 기구개발 전쟁같은 협업 

디자인을 최대한 반영하는 선에서 신뢰성과 양산성 확보를 위해 외관뿐만 아니라 내부 검토까지 완료하고, 상품화하기 위한 금형을 만들고 제작할 수 있도록 설계, 양산하는 기구개발팀과 휴대폰에 들어가는 수백여 개의 부품, 사양, 개발기간, 양산까지의 진행 일정을 담당하는 하드웨어 부서간 업무 협업은 ‘전쟁’이라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합니다.

카메라 화소 수, LCD 크기, 스피커 사양, USB, 각종센서 등 다양한 스펙이 확정되면 디자인 최종 결정을 진행하는데, 이때 하드웨어 부서와 기구개발팀의 긴밀한 협업이 이뤄진다고 합니다. 보다 나은 품질과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내고자 하는 열정으로 매 회의마다 손에 땀을 쥐는 긴장이 가득합니다. 

개발검토용 시료 제작을 시작으로 개발자체 성능확보 후 신뢰성 검증과 제품기술 검증을 거쳐실사용뿐만 아니라 악조건속에서도 휴대폰이 정상적으로 동작할 수 있도록 낙하, 침수 등 가혹한 조건에서 다양한 시험을 진행하여 휴대폰의 성능을 확보합니다.

그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뜨거운 열정으로 삼성전자 휴대폰은 세계 최고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무선 개발자! 모두가 함께 간다!”

소비자가 만족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들을 만들기 위한 끊임없는 연구로 1분 1초가 아까운 무선사업부 개발자들의 선후배를 생각하는 따뜻함이 있습니다. 또한 미래를 생각하는 젊은이들이 있어 삼성전자 무선 사업부의 미래는 밝기만 합니다. 

휴대폰 개발자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인터뷰에 참여한 9명의 무선사업부 개발자들이 함께 일하는 선후배, 동료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전해주었습니다. 

삼성전자 휴대폰 산업의 미래에는 뜨거운 열정, 꾸준한 노력, 따뜻한 희망을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무선사업부 개발자들의 미소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 따뜻함을 담은 첨단 기술의 구현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개발자들이 자랑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