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삼성전자 아프리카 콩고 봉사단 닥터콩 1화> 탐정 한빛, 그들을 밝혀내다
#청년탐정 한빛 사무실
사건번호: 38472호
따르릉 따르릉. 접수된 첩보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에서 정체불명의 사람들이 집결할 것이라고 한다. 무장을 했을 가능성이 있어서 . 탐정 한빛이 신속하게 수사에 나섰다.
여기는 인천국제공항 3층 국제선 카운터 앞. 아직까진 평화로운 모습이지만 긴장을 늦추면 안 된다. 정신을 집중해 정체불명의 단체를 추적해야 한다. 이제부터 그 단체를 X로 부르겠다.
첩보에 따르면 X는 50여 명의 사람들로 구성돼 있고 여행객 옷차림을 하고 있다고 한다. 앗! 저기 한 무더기의 사람들이 보인다. 주변에는 많은 상자들이 있고 옷차림도 보통 여행객 같지만 나의 직감은 저들이 X라고 말하고 있다. 저들이 뭘 하는지 좀 더 지켜보기로 하자.
X가 갑자기 공항 한편으로 이동한다. 갑자기 무슨 일일까? 수상하다.
한쪽 구석에서. 두 사람이 주머니에서 무언가 뒤적인다. 주변의 다른 사람들도 상자 곁으로 다가가 끈을 풀기 시작한다. 저들의 작전이 시작된 것일까? 상자 안에는 무엇이 있을까? 큰일이다. 혹시.. 총.. 폭탄.. 아니면 생화학무기? 이렇게 사람이 많은 곳에서 저들이 한꺼번에 무기를 꺼낸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더 이상은 안 되겠다. 가서 제지하자! 탐정 한빛 달려라!!
청년탐정 한빛 다 알고 왔다. 너희 테러리스트지!
X 우린 테러리스트가 아니에요!
청년탐정 한빛 거짓말 마. 그 가방에 있는 것들 뭐지? 무기인 거 다 알아!!
X 아 저건 무기가 아니에요. 모두 봉사에 필요한 물품들이에요.
청년탐정 한빛 봉사?? 그게 무슨 말이지?
아~ 청년탐정 한빛이 잘못 짚어도 한참 잘못 짚었군요! 여기 모인 사람들은 2012년 삼성전자 아프리카 국제봉사단 다섯 번째 팀인 DR.콩고팀: ‘닥터콩’이에요. 닥터콩이 무슨 뜻이냐고요? DR 콩고의 DR를 따서 닥터 그리고 콩고의 콩, 닥터콩이랍니다. 뜻도 좋고 부르기도 참 쉽죠~잉~~ 저기 끝에 노란 머리 삼성스토리텔러 한빛이도 보이죠?
닥터콩은 삼성전자 임직원, 삼성메디슨 직원, 강북삼성병원 의료진, 대학생봉사단 그리고 삼성스토리텔러 한빛까지 총 51명으로 구성돼 있어요.
삼성전자, 대학생봉사단은 현지 학교로. 삼성메디슨, 강북삼성병원 봉사단은 현지 병원으로 각각 떠나게 된답니다.
그럼 여기서 잠깐 대학생봉사단원을 만나볼까요~
한빛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해요.
원모 경기대학교에 재학 중인 스물두 살, 양원모입니다.
한빛 닥터콩에서 대학생봉사단이 맡은 역할은 무엇인가요?
원모 저희 대학생봉사단 4명은 전자팀을 도와 현지 봉사 프로그램에 대한 기획과 준비를 했어요. 또 대학생만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티셔츠의 도안이나 벽면 페인트칠에 필요한 밑그림 스케치 등 여러 작업을 했답니다.
한빛 봉사에 대해 어떻게 관심을 두게 됐나요?
원모 중학교 때부터 현재까지 관계가 이어지고 있는 멘토가 있는데요. 그동안 그분께 받은 것만큼 저도 내가 필요한 곳에 가서 내가 가진 것을 베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빛 이번 봉사기간 다짐이 있다면요?
원모 일단 제가 속한 음악분과에서 준비했던 것들을 어린이들에게 잘 전달해주고 싶고요. 아이들이 성장하는데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그들에게 힘이 돼 주고 싶어요.
한빛 알겠습니다. 몸 건강히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비행기 탑승 전 신이 나 있는 단원들. 오호. 분위기가 묘한데요~^^
아 이제 비행기가 출발하려는 모양이에요. 어서 따라가 볼까요?
부푼 마음을 안고 자리에 앉은 단원. 설레는 모습이 보이나요?
들뜬 마음에 환승할 때도 밝게 찰칵! 닥터콩팀 활기차 보이죠~?
길고 긴 비행이 끝나고 드디어 DR 콩고가 눈에 보이기 시작하네요.
DR 콩고는 아프리카 중앙에 위치한 나라로, 대한민국의 11배의 면적을 갖고 있고 7,200만의 인구가 살고 있어요. 언어는 불어가 공용어지만 링갈라어, 스와힐리어, 키콩고어, 칠루바어 등 현지 언어로 의사소통한답니다.
자 이제 비행기에서 내려볼까요?
닥터콩이 도착한 곳은 루붐바시(Lubumbashi)라는 곳이에요. 루붐바시는 DR 콩고 최남단에 자리 잡고 있고
제2의도시랍니다. 아프리카에 제대로 온 것 같죠~? 밝게 비치는 햇살만큼이나 앞으로의 봉사여정도 문제없을 것 같아요!
드디어 숙소에 도착해 짐을 풀고 강당에 모였어요. 월드비전이 후원하는 학교에 가는 봉사단원들에게 주의사항을 설명하고 서약서를 작성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진지하게 읽어보며 서명하는 모습이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되지만 먼 길을 와서 그런지 피곤한 기색이 역력해요~ㅠㅠ
닥터콩 오느라 고생했어요. 잘 자고 닥터콩 2화에서 만나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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