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자랑스런 삼성인상] 디자인상 수상자 왕지연 책임

2012/12/09 by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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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LiVE

‘자랑스런 삼성인상’은 한 해 동안 자기분야에서 뛰어난 업적과 모범이 되는 행동으로 임직원의 귀감이 되는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 19회를 맞이했습니다. 지난 30일, 호암아트홀에서 이건희 회장 취임 25주년 기념식과 함께 열린 자랑스런 삼성인상 수여식은 ▲공적상 ▲디자인상 ▲기술상 ▲특별상 등 4개 부문으로 나눠 수상자가 선정되었습니다.

 

여러분의 추천 한 방이 저희에겐 큰 힘이 된답니다~^^

왕지연 책임

혁신적이고 창의적 제안으로 삼성의 가치가 담긴 디자인을 개발해 삼성 디자인의 수준을 한 차원 끌어 올린 임직원에게 수여되는 ’디자인상’을 수상한 ‘왕지연 책임’의 이야기를 삼성전자 LiVE가 전합니다.

 

인간 중심의 철학으로 감동을 전하는 갤럭시SIII 디자인

대학교 3학년 때 디자인 인턴십 프로그램인 ‘삼성디자인멤버십’ 참여로 삼성과 인연을 맺기 시작해 2002년 삼성전자에 입사, 삼성전자의 디자이너가 된 왕지연 책임은 갤럭시SIII를 UX(User eXperience)를 디자인한 공로를 인정받아 ‘자랑스런 삼성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회장 취임 25주년 기념식 사진

왕지연 책임

갤럭시SIII는 편안하고 따뜻한 자연적인 감성을 전달하기 위한 디자이너들의 사용자를 위한 진정성이 담겨 있습니다. 갤럭시SIII에 적용된 새로운 기능들은 시나리오 발굴부터 디자인 작업, 프로토타입 구현 후 기능이 최종 제품에 적용되기까지 더욱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려는 노력 끝에 탄생되었습니다.

갤럭시SIII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의 각 부서들의 혁신을 위한 헌신적인 노력, 사용자에게 감동을 주기 위한 인간 중심의 철학이 제품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왕지연책임

왕지연 책임은 갤럭시SIII의 완성을 위해 노력한 모든 분들께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전합니다.

왕지연 책임

제품을 준비하는 기간 동안 동료들과 함께 노력과 열정을 다했는데, 이번 자랑스런 삼성인상 수상으로 우리의 노력이 인정받게 된 것 같아서 기쁘고 고맙습니다. 한편으로는 우리 모두의 노력이 이루어 낸 결과물인데, 저만 상을 받게 되어 미안하기도 합니다. 함께 머리를 맞대고 제품을 완성한 모든 분들께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 

특히 방향을 찾아가며 고민할 때 업무 롤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으시고, 디자인에 대한 많은 가르침으로 후배들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이성식 상무님과 혁신적이고 미려한 제품디자인을 해주신 임중혁, 송한길 책임, 같이 문제를 해결하고 사용자를 위한 디자인 완성도에 혼신의 힘을 다한 김자영, 전희경, 박미정 책임, 김대원, 권민수 선임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왕지연책임의 동료들

왕지연 책임은 제품을 기획한 상품기획팀, 갤럭시SIII에 들어가는 혁신적인 기술 구현을 위해 노력한 개발팀과 제조팀, 마케팅, 검증, 구매 등 관련된 부서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갤럭시SIII에 감성을 입힌 GUI 디자인

갤럭시SIII는 자연을 그대로 담은 그래픽과 사운드, 오가닉한 UX 환경을 제공합니다. 잔잔한 호수를 직접 손으로 터치하는 듯한 물결 효과(Water ripple)는 사용자에게 더욱 편안한 느낌을 주어 휴대폰을 하나의 스마트 디바이스가 아닌, 그 이상의 감성을 느끼게 합니다.

왕지연책임

왕지연 책임

사람들이 처음 휴대폰을 켜고 LCD를 터치했을 때 어떻게 하면 기분 좋은 피드백을 줄 수 있을까 하는 부분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했습니다. 갤럭시 SIII의 물결 효과는 사람들의 머리 속에 있는 아름다운 자연조형을 패턴화시킨 것 입니다.

제품 디자인의 전면 유리를 보시면 곡선으로 마무리가 되어 있잖아요. 그 위에 넘칠 듯 말 듯 채워져 있는 물 수면을 표현함으로써, 절묘한 조화를 이룰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이 가진 응집력으로 담긴 그릇의 면보다 수면이 살짝 높이 올라와 있는 모습을 디지털 제품에 재현한 것입니다. 

디자인 팀에서 바라는 물 수제비 이팩트를 구현해주시느라 개발실에서 엄청 고생하셨어요. 선행 UX개발 김정헌, 최강식 책임, 나민욱 선임 같은 감각적인 개발자 분들이 있어서 갤럭시 SIII의 멋진 인상을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갤럭시 S3

휴대폰에 들어가는 무수한 기능들을 정리하고, 우선순위를 정하고, 사용자 관점에서 필터링 하는 것이 UX 디자인입니다. UX 디자이너들은 화면 그래픽 디자인뿐만 아니라, 종합적인 사용자 시나리오, 손에 닿아 터치 피드백이 일어나고 실행하고 사용하는 모든 인터페이스와 사운드까지 기획하고 디자인하고 있습니다.

혁신적인 첨단 기술이 집약된 제품에 사용자들에게 감동을 주고 재구매를 불러일으킬 만한 가치를 만들기 위한 무선 디자이너들의 끊임없는 노력들이 더해져 갤럭시SIII의 완성도를 높여 나갔습니다.

 

게임과 회의는 아이데이션 창구

회의하는 모습

왕지연 책임은 디자인이 풀리지 않을 때 게임을 즐기며 스트레스를 풀기도 합니다. 대학 시절, 온라인 게임에 푹 빠져 졸업을 못할 뻔 했다고 웃으면서 말하는 왕지연 책임에게 게임은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는 매력적인 취미인 동시에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창구가 되기도 합니다.

왕지연 책임

디자인을 하는 사람들에게 게임을 꼭 해보라고 권하고 싶어요. 탄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짜여진 흐름과 인터페이스, 상호작용, 비주얼 등 정말 배울 게 많습니다.

무엇을 계획하고, 아이디어를 떠올리고자 굳게 다짐했을 때에는 해답을 찾아가는 길이 더욱 멀게만 느껴집니다. 왕지연 책임은 여러 사람이 모여 브레인 스토밍을 하는 등 많은 사람들이 머리를 맞대며 자유롭게 이야기하는 긍정적인 분위기 안에서 해결책을 찾아간다고 생각합니다. 갤럭시 SIII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었다고 합니다.

 

가족, 소중한 이름

왕지연책임의 가족사진

 

엄마! 회장님한테 접시 받았지? 노란 접시!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4살배기 아들 하준이는 자랑스런 삼성인상을 수상한 엄마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왕지연 책임은 하준이를 생각만 해도 입가에 미소가 가득해지는 ‘엄마’ 입니다.

대학 때부터 커플로 지내다 결혼한 남편은 디자인 부문에 있어 공정하고 냉정하게 평가해주는 또다른 조력자입니다. 특히, IT분야의 얼리어답터이기도 한 남편은 왕지연 책임이 완성한 UX 디자인에 대해 한 번도 칭찬해 준 적이없다고 하는데요. 남편은 갤럭시 SIII를 보고 나서야 아내 왕지연 책임에게 처음으로 칭찬을 했다고 합니다.

모시고 함께 사는 시부모님도 왕지연 책임의 건강을 챙겨주며 딸 같은 마음으로 보살펴주신다고 합니다. 자주 만나지 못하지만 친정 식구들도 마음으로 언제나 왕지연 책임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가족은 왕지연 책임의 삶에 있어 무한한 행복과 뜨거운 감동을 전해주는 사람들입니다.

 

발전적 방향을 제시하면서 더 큰 꿈을 꿉니다!

왕지연 책임은 디자인 작업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문제점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함께 창의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사용자를 위해 한번 더 생각해보는 태도, 그리고 마지막까지 최고의 완성도를 끌어올리려는 노력이라고 말합니다.

왕지연책임

왕지연 책임

미션이 주어졌을 때, 창의적으로 생각하고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는 것이 디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제 ‘갤럭시’라는 이름에 주어진 미션은 소비자를 현혹시키거나 그저 놀라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삶의 한 부분으로 자연스럽게 녹아 들어가 진정한 가치를 줄 수 있는 사랑스러운 제품으로 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SIII가 그 첫 발걸음을 내디딘 폰 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 시작이죠. 사용자에게 감동을 주는 사랑스러운 폰을 디자인하기 위해 또 다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조은아 삼성전자 LiVE 편집팀 사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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