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스토리 #2] 그들만의 나로호

2012/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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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기사 모바일 비하인드 스토리 #2 그들만의 나로호 나로호 발사를 기다리는 전남 고흥. 그!런!데! 한 고등학교에서 이미 나로호가 발사되었다?!!! 도대체 무슨 이야기인지 블루미가 직접 현장에 찾아가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지난 시간에는 학생들과 선생님이 어떻게 나로호 발사 준비를 했는지 이야기했다면, 오늘은 발사 그 뒷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어떤 이야기들이 우릴 기다리고 있는지 함께 확인해볼까요?


여러분의 추천 한 방이 저희에겐 큰 힘이 된답니다.  

망설임 없이 자신의 스마트폰을 내던진 선생님의 희생(?)으로 본격적이니 본 실험이 시작됐습니다.

풍선을 매달아 만든 나로호 모형을 하늘에 날리는 모습

모두의 염원을 담아 하늘로 날아오르는 나로호 그런데 그 순간! 얼마 가지 못하고 회수를 위해 묶어놓은 낚시줄이 뚝!하고 끊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그렇게………나로호 모형과 선생님의 스마트폰은 저 하늘 너머로 모습을 감추고 말았습니다. 

"정말...내 휴대폰이 아니라 다행이다...","설마...저거 떨어질 때, 길 가다 누가 맞거나 그렇진 않겠지?" /녹동고등학교 과학교사 김상훈 " 낚시줄이 끊어졌을 때의 느낌은 그야말로 정신이 블랙홀에 빨려나가는 느낌이었습니다. 100% 성공을 확신하던 실험인데 여러 차레 실험에도 문제가 없었던 낚시줄이 끊어지다니 믿기지가 않았죠. 다음으로 든 생각은 집에 가서 뭐라고 말해야 되나...였어요. 아무튼 그 짧은 시간에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호기롭게 기획하고 준비한 실험이 실패로 끝나자 학생들의 실망도 그만큼 컸습니다. 확신에 차있었던 만큼 다시 실험에 도전하자는 생각보다는 아쉬움만 남았다고 합니다. 

녹동고등학교2학년 김준혁"그렇게 자신하고 확신에 차 있었는데 줄이 끊어진 순간 실험에 실패했다는 생각에 너무 아쉽기도 했고...자신감도 떨어졌죠" , 녹동고등학교2학년 박혜수"선생님은 괜찮으실까 하는 생각밖에 안 들더라고요."

이게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마지막 헬륨가스와 풍선을 모두 사용한 선생님과 학생들은 그저 하늘 높이 날라가버린 나로호가 안타까울 따름이었습니다. 

뒤로 선생님의 스마트폰은 어떻게 됐나고요? 선생님은 차마 가족들에게 자신의 스마트폰이 저 하늘 너머로 날아가버렸다는 이야기를 하지 못하고 망가져 교체했다고 하며 그날 바로 새로운 스마트폰을 구매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는 그렇게 끝이 나는 듯 했습니다.

그로부터 3일 뒤 하늘이 이들의 실험정신에 감복했던 것일까요? 기적적으로 나로호 모형과 선생님의 스마트폰이 과학부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당시 상황 좀 설명 부탁 드릴게요~^^", 녹동고등학교 과학교사 김상훈 "처음에는 동료 선생님이 전화를 받으셨어요. 한참을 통화하시더니 제 스마트폰을 찾았다고 알려주셨죠. 날아가버린 나로호 모형이 다행히도 바다에 떨어지지 않고 섬에 무사히 착륙했던 거예요. 이야기 듣는 순간에도 내내 믿겨지지가 않았어요."

선생님과 학생들이 쏘아 올린 나로호 모형은 여수시 남면에 있는 안도라는 섬에 착륙했습니다. 그곳에 계시던 할머니께서 착륙한 모형과 스마트폰을 발견하시고 스마트폰에 있던 동료 선생님의 전화번호로 연락을 하셨습니다. 정말 우연히도 오랜 시간 동영상 촬영을 했음에도 스마트폰에 배터리가 남아있어서 연락을 하실 수 있었던 거죠.

날아가던 나로호모형을 발견해서 전화가 연결된 상황을 그린 웹툰

선생님은 실험이 실패한 순간 자신의 스마트폰을 다시는 보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모두의 예상을 깨고 우연의 우연이 겹쳐 뜻밖의 기적이 일어난 것이죠.

"연락을 받고 난 다음에 어떤 기분이셨는지 궁금한데요?"/녹동고등학교 과학교사 김상훈 "정말 전화를 받고도 믿어지지 않았고, 무엇보다 핸드폰에 담겨있을 영상이 궁금해서 잠을 이루지 못할 정도였어요." , 녹동고등학교 2학년 장효민 "실험의 결과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했고 너무 뿌듯했어요."

돌아온 선생님의 스마트폰은 홀로 먼 여행을 다녀와 학생들과 선생님에게 실험 성공이라는 기쁨과 실험의 결과물인 동영상을 선물했습니다. 그리고 그 내용은 여러 매체를 통해 소개되었는데요.

매체에 소개되면서 가족들에게도 스마트폰에 대한 진실을 고백해야 하는 순간이 왔습니다.

녹동고등학교 과학교사 김상훈 "사실 아내에게 어떻게 말해야 하나 고민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매체에 소개되면서 더 많은 사람들이 알기 전에 제가 먼저 이야길 해야겠다고 용기를 냈죠. 상황설명을 모두 하고 나서 혼이 날 줄 알고 걱정했는데, 오히려 대단한 일을 했다고 칭찬해주더군요. 제가 고민하고 노력해 온 것들을 가족들에게도 인정받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렇게 기적적으로 실험이 성공했지만 선생님과 학생들의 마음에는 더 큰 것이 남아있었습니다.

녹동고등학교 2학년 김수연 "무엇이든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가장 컸어요. 실패하던 성공하던 느낀 점과 배울 점이 많다는 것을 배웠기 때문이죠. 문제는 도전을 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는 것도요." , 녹동고등학교 과학교사 김상훈"주저하지 말고 도전하며 살자라는 생각이 더욱 확고해졌습니다. 이전에는 망설이다 시작도 못했던 일들이 많았지만 앞으로는 실행해보고 실패하면 보완해서 다시 도전하면 되겠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이렇게 기적적으로 돌아온 나로호 이야기, 영상으로도 만나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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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갤럭시SⅢ!!" , "인터셉트!!" 부럽다앙~ , "저주세용~"

실험정신을 가지고 도전을 이끌어준 선생님을 위해 삼성에서 작은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바로 갤럭시S3 입니다! 선생님과 학생들은 삼성전자의 뜻밖의 선물에 놀라고 고마워했는데요.

졸지에 스마트폰 부자가 된 선생님은 지금은 이 스마트폰들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 행복한 고민 중이라고 합니다. 특히 먼 여행에도 잔 고장 하나 나지 않은 갤럭시S2는 아내에게 고해성사(?)를 마친 후 부모님께 선물로 드려 잘 사용 중이시라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선생님에게 또 다른 실험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은 없는지 물어봤습니다.

녹동고등학교 과학교사 김상훈"잠깐의 외도는 했지만, 천체관측 동아리만의 특성을 살린 실험을 계획 중입니다. 녹동 고등학교에선 나로호 발사 모습이 잘 보이거든요. 그래서 이번엔 천체망원경을 꺼내 날아가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해볼까 합니다."

선생님은 앞으로도 이런 뜻있는 실험이 있다면 언제든 자신의 스마트폰을 내던질(?)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하십니다. 이렇게 ‘그들만의 나로호’ 실험은 끝이 났지만, 정말 끝없는 탐구정신과 도전정신을 가진 선생님과 학생들이 있는 한 앞으로도 녹동고등학교 천체관측 동아리 페가수스의 이야기는 계속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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