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컬러를 입다
인간의 다섯 가지 감각 중 소비자가 제품을 인지하는 부분에 있어 중요한 요소가 되어주는 것이 시각인데요. 소비자가 시각적으로 제품을 인지하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컬러입니다. 컬러는 소비자에게 보여지는 첫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데요. 갤럭시 SIII가 최근 ‘사파이어 블랙’과 ‘가넷 레드’ 등 2가지 색상을 추가로 출시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휴대폰에 컬러를 입혀 소비자에게 새로운 감성과 가치를 전하는 컬러 디자이너 강정아 선임과 디자이너, 양산, 신뢰성 등 유관부서와 소통하며 제품 출시까지 컬러 품질을 책임지는 컬러 개발자 정현정 책임을 만났습니다. 그녀들이 들려준 ‘갤럭시 SIII 컬러 이야기’를 지금부터 소개할게요.
여러분의 추천 한방이 저희에겐 큰 힘이 된답니다^^
소비자를 사로잡은 갤럭시 SIII 컬러 라인업
인간 중심의 사용성과 최고의 기술력, 자연을 닮은 디자인이 집약되어 특별한 감성의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는 갤럭시 SIII는 페블 블루(Pebble Blue), 마블 화이트(Marble White)를 시작으로 마샨핑크(Martian Pink) 컬러를 소개한데 이어 사파이어 블랙 (Sapphire Black)과 가넷 레드 (Garnet Red)를 출시해 5가지 색상의 라인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색상을 뜻하는 단어 앞에 조약돌, 대리석, 사파이어, 가넷 등 광물이나 보석명이 자리하고 있는데요. 이것은 대자연 안에서 숨쉬고 있는 인간 중심 디자인의 정체성인 ‘미니멀 오가닉(Minimul Organic)을 반영한 갤럭시 SIII의 컬러 컨셉과 가치를 제품에 담아 “자연 원석의 신비로운 기운과 고급스러움”을 표현한 것입니다.
컬러별 감성으로 나누는 소비자와의 교감
스마트폰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스마트폰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은 다양한 컬러를 원하게 되었습니다. 삼성전자는 고객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는 컬러를 스마트폰에 표현하고자 고민과 연구를 거듭한 끝에 다양한 컬러의 스마트폰을 출시했습니다.
무선사업부 컬러 디자이너 강정아 선임
휴대폰의 흐름이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바뀐 지 3년 정도가 되어가는데요. 초창기 스마트폰이 프리미엄 제품으로 출시되면서 시장과 소비자 모두 고급스러우면서 오래 사용해도 질리지 않는 보수적인 컬러를 선택해 왔습니다. 시간이 흘러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해지면서 다양한 컬러를 원하게 되었어요. 휴대폰의 컬러도 자신을 표현하고, 그 컬러가 차별화 수단으로 거듭난 것이죠.
스마트폰의 컬러와 가치를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한 컬러 디자이너의 섬세한 감성은 컬러 개발자들과의 노력과 유관 부서와의 의사소통, 의견 조율, 수많은 테스트 작업, 양산에 이르는 과정을 통해 최종 완성 됩니다.
무선사업부 컬러 개발자 정현정 책임
표면상으로 마감 처리가 같아 보여 똑같은 공정을 통해 완성된 것으로 보일 수 있지만, 제품마다 사용되는 공법이 다릅니다. 저희가 하는 일은 섬세한 디자이너의 느낌을 다양한 공법을 시도해 최적으로 구현하고, 소비자와 감성적인 소통의 창이 되는 일 인데요. 열심히 하는 만큼 시장 반응도 좋고 소비자에게도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는 것이기에 보람을 느끼며 일하고 있습니다.
가넷 레드, 섬세한 우아함으로 석류같은 레드를 담다
가넷(garnet)이라는 명칭은 색과 모양이 석류와 비슷하여 석류라는 뜻의 라틴어 granatus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석류나무 류(榴)자를 사용하여 석류석(石榴石)이라 표기하기도 합니다. 이렇듯 가넷의 시각적인 특징을 살려 ‘가넷 레드’라는 컬러가 탄생했습니다.
가넷은 고대 이집트 등지에서 부적으로 사용되었으며 전염병 등 나쁜 것들을 막아 주는 신비로운 힘을 가지고 있는 보석이라고 전해져 왔습니다.
무선사업부 컬러 디자이너 강정아 선임
프리미엄 폰의 고급스럽고 우아한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깊이감 있고 묵직하면서도, 탁해 보이지 않도록 개발한 새로운 도료를 사용해 컬러를 표현했습니다. 고운 입자를 바탕으로 휘도감을 살려 갤럭시 SIII의 기품과 무게감을 더하는 색감이 느껴지도록 개발했습니다.
석류같이 맑고 영롱하면서도 탁하지 않은 느낌의 가넷 레드 컬러는 부드러운 곡선과 매끄러운 선으로 이루어진 갤럭시 SIII의 외관 디자인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는데, 임직원들의 수많은 아이디어와 컬러 구현을 위한 땀과 노력, 그리고 도전으로 완성된 것 입니다.
사파이어 블랙, 블루 느낌을 살린 트렌디한 컬러
옛날부터 검은 빛을 띈 보석은 지닌 사람을 보호한다는 의미가 전해내려 왔습니다. 신비로운 힘을 가진 깊고 세련된 블랙 컬러에 사파이어의 푸른 빛이 주는 감성을 담아 완성된 컬러가 바로 사파이어 블랙입니다.
사파이어 블랙은 깊이감 있고, 기존 모델과 차별화 된 블랙 컬러 표현을 위해 보다 많은 안료가 사용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합니다.
무선사업부 컬러 개발자 정현정 책임
사파이어 블랙은 기존 모델과 차별성을 주는 깊고 세련된 블랙 컬러를 제품에 입히기 위해 가넷 레드와는 다른 공법으로 완성되었습니다. 보다 매끈한 표면과 블랙과 블루가 표현될 수 있는 제품 컬러 구현을 위해 30여명 남짓한 팀원들이 모두 하나가 되어 양산처들을 뛰어다녔습니다.
제품의 입자감, 소재 등 외관상 고려해야 할 모든 부분에서 만족할만한 최상의 결과물은 디자인 부서와 CMF, 신뢰성, 양산 등 수많은 유관 부서들이 컬러를 통해 휴대폰에 새로운 감성의 옷을 입히고자 하는 노력을 바탕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소비자를 위한 제품 만들고 싶어요!”
직접 소비자 반응을 찾아보고, 다양한 의견들에 귀 기울이며 소비자와 소통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정현정 책임과 강정아 선임. 그녀들은 인터뷰를 통해 소비자를 위해 보다 나은 제품을 만들고자 노력한다는 각오와 팀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 등을 전했습니다.
무선사업부 컬러 개발자 정현정 책임
다양한 컬러를 통해 감성으로 소비자와 소통하고, 소비자에게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저와 저희 팀에서 만드는 제품들이 소비자로 하여금 ‘갖고 싶은 완소 아이템’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즐겁게 일할 겁니다.
무선사업부 컬러 디자이너 강정아 선임
좋은 컬러를 쓰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컬러로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너무 원하고, 갖고 싶은 컬러는 볼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효과가 있어요. 소비자들이 자신들의 니즈와 욕구를 파악하고 표현하기 전에 제가 참여한 제품을 보고 “내가 원하는 게 이런 거였어!”라고 느낄 수 있는 제품들을 출시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LiVE에서 자연에서 온 또 다른 원석의 컬러, 사파이어 블랙 (Sapphire Black)과 가넷 레드 (Garnet Red)로 새롭게 탄생한 갤럭시SIII의 컬러 이야기를 살펴보았는데요. 어떠셨나요?
컬러 디자이너와 컬러 개발자의 노고를 통해 새로운 컬러를 입고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들이 소비자와 감성으로 소통하며 가치를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제품뉴스 > 모바일
삼성전자 뉴스룸의 직접 제작한 기사와 이미지는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삼성전자 뉴스룸이 제공받은 일부 기사와 이미지는 사용에 제한이 있습니다.
<삼성전자 뉴스룸 콘텐츠 이용에 대한 안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