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김가을 감독에게 묻는다!

2010/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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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프로게임단 칸의 김가을 감독


인기와 실력을 겸비한 삼성전자 칸의 김가을 감독은, 프로게이머 출신 1호 감독이며 여성감독으로는 최초로 프로리그 우승을 차지한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프로리그 사상 세 번째로 100승 고지를 점령한 김가을 감독과의 1문1답을 통해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Q1. 개인적으로 팀내에서 가장 아끼는 선수와 가장 실력있다고 생각되는 선수는? (장성경 님)

A. 사실 어떤 선수 하나를 콕 집어서 얘기하기에는 다른 선수들이 눈에 밟혀서 좀 어렵습니다. ㅎㅎ 현재 페이스가 가장 좋은 선수는 송병구 선수입니다.


Q2. 팀이 슬럼프를 겪을 때 이를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시는지요? (이창규 님)

A. 기본적으로 팀이 기세를 타는 스타일이라 분위기를 좋게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편입니다. 연습 중 이벤트도 만들고 선수들의 연습에 대한 의욕을 높이기 위해 조금씩 변화를 주는 경우도 많구요.


Q3. 칸은 FA 대박선수는 영입을 잘 안하는 것 같은데 타팀에서 탐나는 선수가 있으신가요? 있다면 누구인가요? 감독으로서 이룰 건 다 이루신것 같은데 현재 최대 목표는? 선수들이 게임에서 졌을 때 어떤 말을 해주시나요? 스타 요즘에도 하시나요? (김주옥 님) 

A. 음..이제동이나 이영호 선수요 ㅎㅎ; 
아직 감독으로서 다 이루지는 못한것 같아요. 해가 지날때마다 부족한 부분이 드러나는거 같아서 항상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것 같아요.
보통 이기고 졌을때 주로 얘기하는건 경기 내용입니다.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경기 내용에 관한 부분에 많이 얘기하고 실수한 부분에 대해서 지적하고 토론하는 편입니다. 결론은 같은 실수는 두번하지말자!
음.. 보기는 많이 보는데… 입스타는 굉장히 잘합니다.


Q4. 팀이 09~10 프로리그 1라운드에서 꼴찌라는 수모를 겪고 있는데요. 이를 극복하기 위한 2라운드의 전략이 궁금하고요. 지금 전반적으로 팀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을 것같은데 이럴 땐 선수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서 어떤 방법을 사용하시는지요? 그리고 한 팀의 수장으로서 장수하고 있는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채종한 님)

A. 음.. 이미 2라운드가 시작한 시점이네요. 기본적으로 팀의 전략인 부분이기 때문에 인터뷰나 공식적인 자리에서 자세하게 밝힐수는 없지만 ^^;;;
1년 단위 리그로 바뀌면서 전체적인 선수들의 페이스를 후반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계속 지켜봐 주세요~
그리고 팀성적이 안 좋을수록 팀분위기를 밝게 유지시킬려고 노력합니다. 답답한 분위기에서 연습은 크게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평소보다 농담도 많이 하고 칭찬도 많이 하는 편입니다.
아무래도 그전까지는 성적이 잘나와서 그랬던것 같은데 내년에도 남아있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ㅎㅎ;;


Q5. 스타 전용 마우스 하나 추천해주세요~ 그리고 스타2의 전망에 대한 의견도 부탁드립니다. (이정모 님) 

A. 선수들마다 각자 취향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마우스를 하나 콕 집어 추천드리기가 애매합니다. 저희 선수단도 제각기 다 다른 마우스를 쓰거든요.
이것 저것 쓰시면서 손에 맞으시는 걸로 결정하시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스타크래프트2의 경우 사실 새로운 유닛과 기능이 많이 추가되기 때문에 밸런스 조절이 그 무엇보다 중요할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플레이했을때는 워3+스타 의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기본적으로 워3도 굉장히 재밌는 게임이죠. 저도 하나의 게이머로서 스타2 발매에 대한 기대가 높습니다.
감독으로서는 스타2로 이스포츠 문화를 만들수 있을까가 가장 큰 고민입니다. 

2008 신한은행 프로리그 삼성 프로게임단 칸 우승


Q6. 칸이 타 팀과 가장 차별화 되는 점은 무엇인가요? 여성 감독으로서 남자 선수들과 지낼 때 가장 불편한 점은? 광안리 한 번 더 갑시다! 간절히 원해요~ (최용엽 님)

A. 음.. 제 개인적으로는 선수들을 강요하는 것보다는 자율적으로 끌어갈려고 노력하는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아주 약간 다른 팀과 차이를 보이는 것 같습니다. ^^;
그리고 불편한점은… 음… 화장실? 정도인것 같네요.
내년에 꼭 광안리 갈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Q7. 에결 가는 경우에 그 날 미리 준비된 오더로 선수를 내보내나요? 아니면 준비된 선수가 있어도 게임 진행중에 변경을 하는 경우도 있나요? 변경한다면 어떤 사유로 변경 하시는 건가요? (홍순기 님)

A. 대부분의 경우에는 미리 준비를 시킵니다. 단 그날 선수 컨디션이 굉장히 안 좋아보인다던가 본인이 불안해 하는게 보이면 바꾸는 경우도 있습니다.


Q8. 요즘 송병구 선수의 기세가 장난 아닌데..(특히 대 이영호 전 캐리어에서 눈물 나왔습니다. 저 플토유저입니다.) 어떤 트레이닝을 했나요? 글구 요즘 들어 많이 약해진 테란 라인의 보강책은 있나요?  이성은 선수가 예전같지 않던데.. (이순구 님)

A. 사실 어떤 트레이닝을 하든 본인이 크게 의지가 없고 목표의식이 없다면 어떤 시스템에서도 기대만큼의 효과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송병구 선수의 경우 목표의식이나 동기부여 부분에서 많은 노력을 했고 그부분에 대해 송병구 선수가 의욕적으로 임하면서 좋은 결과나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팀에서 요구한 부분에 대해 기준치만 채우려고 노력하는게 아니라 본인이 자발적으로 그 이상을 소화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기대가 많이 됩니다.

그리고 테란 라인의 경우 이번 시즌 끝나기 전에 좋은 선수들이 나올것 같습니다. 가능성이 보이는 4명의 연습생 테란이 있는데 서로 나이도 비슷하고 경기력도 비슷합니다. 서로 주전 테란 자리를 따내기 위해 요즘 굉장히 열심히들 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부족한 부분이 많이 있지만 그런 부분은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해결이 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감독입장에서 테란 연습생들의 아름다운 경쟁을 보고있자니 흐뭇합니다. ㅎㅎ;;


Q9. 이전 선수시절 때 경기 모습을 잊을 수가 없는데요. 다시 게이머 시절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없으신가요? 그리고 다시 돌아간다면 어느 정도의 성적을 예상하십니까? 어느 정도 연습하면 현재 서지수 선수에게 이길 수 있을까요? (박진하 님) 

A. 사실 전 스타고수입니다. ㅋㅋ 입스타는 정말 잘합니다. 근데 손스타는 좀 힘듭니다 ㅠㅠ; 입스타로는 웬만한 선수도 이길수 있을것 같은데.. 
감독하면서 사실 스타를 직접 플레이하기가 많이 어렵습니다. 제 입장에서는 많은 선수들의 게임을 보는게 중요하기 때문에 플레이 하는 시간이 선수시절 같지 않습니다. 손도 많이 느려졌구요 ㅠㅠ; 


Q10. 저그전에서 왜 아비터빌드가 안 쓰이는지 궁금합니다. 스커지 대응 전략만 세우면 괜찮을 텐데요..(김문혁 님)

A. 아무래도 저그의 경우는 기본적으로 오버로드가 주어지기 때문에 아비터가 저그 본진에 가기전에 터질 확률이 많이 높습니다. 저그 대 토스의 경우 저그가 공중 방업을 찍어논 상황에서는 커세어로도 여의치 않기 때문에 말 그대로 시야확보 부분에서는 저그가 토스보다 앞설 경우가 많습니다. 
아니면 이미 토스가 무얼 해도 이기는 상황에서는 아비터도 괜찮겠죠.


Q11. ASIA서버, 방제 “3:3 헌터에서 잘하자!” 비번없음. 매일 저녁 10시에 기다릴께욤. ㅋ (김선수 님)

A. ㅎㅎ; 무한으로 만들어주세요~


Q12. 예전에 TV에서 가을 감독님의 희망이 꽃미남으로 구성 된 팀 만들기라고 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살 빠진 송병구 선수의 날카로운 턱선 정도면 감독님의 꽃미남 기준에 들어갈까요? ㅋ (송제현 님)

A. 저희 선수들 다 충분이 잘생기고 멋있다고 생각합니다.(사실 제가 눈이 좀 많이 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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