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에어컨 시장 1위를 향한 도약
삼성전자 ‘북유럽형 벽걸이 에어컨’ 출시
삼성전자가 북유럽의 강추위에도 끄떡없는 안정적인 난방성능을 제공하는 ‘북유럽형 벽걸이 에어컨’을 출시하며 북유럽 에어컨 시장에 성공적인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이에 삼성전자 LiVE는 제품 개발에서부터 판매 단계에 이르기까지 ‘북유럽형 벽걸이 에어컨’ 출시를 위해 수고한 사람들을 만나봤습니다.
영하 25℃에서도 견딜 수 있는 에어컨을 개발하기 위해, 한 여름에도 영하 30℃ 가량 되는 실험실을 오고 간 개발자들의 노력과 “이제부터 시작이다.”라고 말하는 마케팅 담당자의 이야기 등 ‘북유럽형 벽걸이 에어컨’과 관련한 수많은 이야기보따리를 지금부터 풀어보겠습니다.
여러분의 추천 한방이 저희에겐 큰 힘이 된답니다^^
눈보라 몰아치는 북유럽 시장을 위한 에어컨
‘북유럽형 벽걸이 에어컨’은 북유럽의 혹한에 노출되어도 잘 견딜 수 있도록 특별히 개발된 실외기가 적용되어 영하 25℃에서도 안정적인 난방 성능을 낼 수 있습니다.
또한 8~30℃의 냉난방 온도 설정 영역을 제공하고, 북유럽 에어컨 시장 최초로 Wi-Fi를 기본 탑재해 스마트폰으로 에어컨을 원격 제어하는 기능으로 소비자의 제품 사용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고효율 스마트 인버터 모터를 적용해 에너지 효율 최고 등급인 A+++를 획득해 친환경 제품에 대한 북유럽 소비자들의 선호도까지 고려한 제품입니다. 북유럽에서 일반적으로 난방용 히터 제품을 사용하는데요. 에어컨은 히터에 비해 5배 가량 전력을 아낄 수 있어 친환경적인 난방 제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추세라고 하네요.
특화된 기능뿐만 아니라 북유럽형 에어컨답게 노르웨이 알타지역에서 론칭 행사를 열어 북유럽 거래선과 소비자들로부터 더욱 주목받기도 했는데요. 노르웨이에서도 북부에 위치한 알타 지역은 북위 70℃ 정도로 북극에서 가장 가까운 도시 중 하나로, 가장 추운 지역에서의 론칭 행사를 통해 혹한에서도 잘 견딜 수 있는 에어컨이라는 제품의 특장점을 상징적, 간접적으로 소비자에게 전달하였습니다.
소비자의 외면, 실패가 거름이 된 에어컨 탄생 성공 스토리
북유럽 소비자와 시장으로부터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는 ‘북유럽형 벽걸이 에어컨’의 탄생의 스토리를 살펴보면 처음부터 결코 성공적인 것은 아니었습니다.
삼성전자에서는 2005년부터 북유럽 소비자들을 위한 에어컨을 만들기 위한 TFT를 구성해 북유럽형 제품을 기획하고 개발해 왔습니다. 그러나, 북유럽 일부 지역에 북유럽형 제품의 필드 테스트에서 소비자들로부터 문제점을 지적받아 제품을 전량 회수했던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
김정오 책임
당시에는 북유럽형이라고 생각해서 저온에서도 따뜻한 바람이 잘 나오는 것에만 초점을 맞춰 단순하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이 정도의 제품이 출시되면 반응을 얻을 수 있겠지’라는 판단에 제품을 소개했는데, 지역적인 특성을 많이 고려하지 못했던 것이죠. 북유럽 지역은 날씨가 너무 추워서 4~5시면 동네가 조용해지고 사람들이 바깥으로 잘 안 나온 채 실내에서만 주로 생활한다는 특징이 있거든요. 소음 차단에 대한 고객의 니즈, 히터를 통해 주로 난방하다 보니 에어컨에 대한 거부감이 있기도 했습니다. 이 부분들을 극복하기 위한 연구를 통해 해답을 찾았습니다.
이후 2008년부터 북유럽형 에어컨 개발을 위해 불철주야 연구를 거듭한 끝에 2012년에 거래선을 초청해 90% 이상 완성한 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는데요. 이 때에는 거래선으로부터 “노르딕 시장에서 취약할 수 있다”는 피드백을 받고, 그대로 출시되면 문제가 될 수 있겠다는 판단 하에 품질 부서와 개발 부서 등이 협업해 제품 설계부터 전면 수정하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이제구 책임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실외기 내부에 쌓이는 눈을 다 녹일 수 있도록 개선되어 현재의 ‘북유럽형 벽걸이 에어컨’ 실외기를 만들어 영하 25℃에서도 끄덕없는 에어컨이 탄생된 것이죠.
에어컨 실외기가 얼면 에어컨 성능이 떨어지기 마련인데요. 따뜻한 바람이 잘 나오게 하기 위해서는 실외기가 얼지 않도록 잘 보호해줘야 한다는 기본 원칙이 있었습니다. 이를 위해 영하 25℃에서도 견딜 수 있는 제품 내구성을 위해 실외기에 사용된 작은 부품 하나하나가 까다롭게 선별되었습니다. 북유럽형 에어컨을 위한 삼성전자의 특화된 기술력들이 집약된 것이라 말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를 위해 개발자들은 한 여름에 영하 20~30℃ 실험실에 들어가 제품 성능을 Test 했다는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전합니다.
김현국 사원
제품 성능을 테스트 하기 위해 한여름에 영하 2~30℃가 되는 실험실에 들어가기도 했는데요. 체감 온도가 실제 온도 이하로 떨어지기 때문에 한 번 들어가면 5분 이상을 못 버티고 나오게 됩니다. 한여름에도 긴 팔을 입고 실험실을 오갔던 게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웃음)
개발자들은 쌓였던 얼음이 녹아 생기는 물을 빼내기 위한 작은 구멍도 다양한 방법으로 뚫어보았다는 이야기도 전했는데요. 북유럽에서 최적의 성능을 구현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시도와 노력들이 결국 ‘북유럽형 벽걸이 에어컨’을 완성했습니다.
“끝이 아니라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김승준 사원
개발은 끝났지만, 마케팅에서는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북유럽 시장을 선점한 업체들을 미뤄내고 소비자들로부터 더욱 인정받아 꾸준한 판매 성장을 이뤄내고 싶습니다. 쉽지 않은 과정들이 있었지만, 기획, 개발, 론칭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분들의 노고가 있어서 만족스러운 제품이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하지현 사원
소비자나 관계사에서 요청하는 사양, 스펙들이 제품을 통해 실현될 수 있도록 의견을 정리해 개발팀에 전달하고, 의사소통을 했는데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소통하는 법을 조금씩 알게 된 것 같습니다. 북유럽형 제품은 올해 처음 도입했는데요. 내년에는 시장 1등을 할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웃음). 모두의 꿈을 이루기 위해 있는 자리에서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세련된 디자인과 내구성, 편의성 제공으로 혹한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구현해 소비자를 만족시키고 시장으로부터 주목받게 될 ‘북유럽형 벽걸이 에어컨’.
소비자를 위한 고민과 노력들이 혁신의 기술로 집약되어 세계 시장 1위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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