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 2013] 사진학개론 : 일상과 기술력의 조화
나는 삼성스토리텔러 전설아. 잠들기 전 늘 SNS의 새 글을 확인하는 평범한 여대생이다. 오늘도 SNS에서는 어김없이 각종 인증샷들이 올라오고 있다! 카페, 여행지, 한강 등등 장소도 가지 각각. 그런데, 업로드 되는 대부분의 사진이 멋있다! 배경과 인물의 경계가 자연스럽고, 전문가가 찍은 듯 색감이 화사하다. 그래서 사진의 ‘사’자도 모르는 나는 방금 업로드 하려던 나의 초라한 셀카를 지웠다……
그래! 나도 내일은 데이트에서 멋진 사진을 찍어오겠어. 구도는 시선을 확 잡아끌고, 얼굴은 실물보다 예쁘게 나오고, 색감은 따뜻한, 바로 그런 완벽하면서도 일상적인 느낌이 나는 사진! 남자친구한테 찍어달라고 해야겠다.
남자친구 역시 사진의 ‘사’자도 몰랐다니….. 하, 이렇게 사진을 못 찍는 줄 몰랐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뭐?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에서 펼쳐지는 삼성 부스의 '사진학개론' 속성코스! 각종 카메라를 직접 만져보고, 사진도 찍어보고, 직원들로부터 자세한 설명까지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니 절대 놓쳐서는 안 될 듯!
카메라치 탈출을 위한 본격적인 수업 속으로 GO~
1교시 : ‘사진학 입문’
우리가 원하는 사진은 자연스러운 사진이다. 의도적으로 사진을 찍는다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촬영하면 될 것 같은데, 그게 생각처럼 쉬운 일은 아닌 것 같다. 1교시를 듣기에 앞서, 반드시 그러한 사진을 찍겠다는 우리의 학습 목적을 잊지 말아야겠다!
일상과 카메라를 이어주는 가장 중요한 매개체가 무엇일까? 바로 카메라의 눈, 렌즈이다.
사람의 몸이 10냥이라면 그 중 9냥은 ‘눈’이라는 말이 있듯, 카메라에게 렌즈는 생명! 카메라 몸체보다는 렌즈가 사진의 질을 좌우한다고 보면 된다. 그런데 렌즈는 용도와 환경에 따라 적절한 것으로 골라 써야 한다던데, 종류가 많아도 너무 많아서 도저히 어떤 것을 써야 할지 감이 잡히지를 않는다. 초입부터 버거운 사진의 세계이지만, 천천히 둘러보도록 하자.
접사 전용 렌즈, 풍경 전용 렌즈 등 다양한 렌즈가 있지만, 지금 나에게 필요한 렌즈는 나를 무조건 예쁘게 촬영해 줄 '인물 렌즈'이다! 수 많은 렌즈들 중 가장 인물에 적합한 렌즈를 찾기 위해 헤매다가 발견한 렌즈가 있었으니……
바로 일명 ‘여친 렌즈’ 라고 하는 유명한 렌즈, ‘85mm F1.4 중망원 렌즈’이다. 이 렌즈는 인물은 밝고 뽀샤시하게 살리면서 뒤 배경은 인물과 대조적으로 흐리게(이런 경우 ‘날려버린다’라는 표현을 쓰는듯하다) 표현해주기 때문에 인물 촬영 때 요긴하게 쓰인다고 한다. 특히나 여자 친구를 촬영하면 정말 예쁘게 나오기 때문에 ‘여친 렌즈’라는 애칭을 가지게 된 것이라고!! 당장 카메라에 장착하여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일단 인물 전용 렌즈가 '85mm'렌즈라는 사실만 기억해두고 다음 섹션으로 넘어갔다.
사진은 그냥 뷰파인더 보고 셔터만 누르면 되는 줄 알았건만…… 렌즈와 카메라 바디 말고도 좋은 사진을 위해 갖춰야 할 것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그 중 ‘외장 플래시’는 필수 액세서리. 카페의 노랗고 어두운 조명 밑에서 그늘진 광대뼈를 보이고 싶지 않다면, 당장 외장 플래시를 장착할 것! 내장 플래시는 빛을 앞으로만 쏘는 반면 외장플래시는 상하 좌우로 균일한 빛을 쏘아주기 때문에 어두운 실내에서 촬영할 때 효과적이다.
한편, 아무리 열심히 찍어도 자꾸 사진이 흔들려서 초점이 맞지 않는 경우를 자주 보았을 것이다. 이런 현상도 역시 부족한 빛이 원인이므로 외장 플래시를 장착하여 찍는다면 보다 완성도 높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2교시 : 찍고, 바로 확인하자! NX300
“집에 가서 사진 보내줄게~” 라는 말을 더 이상 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가 바로 이 카메라 속에 있다. 촬영과 동시에 모바일 기기에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기 때문! 이제 낮에 찍은 사진을 다음 날 저녁 즈음에 피곤 좀 가시고 업로딩하기 시작하던 그 시대는 아듀..
모바일링크(mobile Link)기능과 와이파이만 있으면 손쉽게 카메라로 촬영한 나의 일상을 공유할 수 있다.
사진 찍다가 목 돌아간 기억이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원하는 구도의 사진을 얻기 위해서 가끔은 목을 이리 틀고 저리 틀어야 하는데, NX300은 고개를 돌릴 필요가 전혀 없다. 카메라 디스플레이가 90도까지 젖혀지기 때문! 이제는 디스플레이를 돌리자. 목을 틀거나 고개를 젖히지 않아도 충분히 원하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카메라에 완벽한 일상을 담아내려 노력할 때 가장 중요하고 힘든 것이 아마 '타이밍'을 맞추는 일일 것이다. 포착하고 싶은 순간은 말 그대로 '순간'인데 마음만 앞서고 카메라의 셔터스피드는 뒤따라오지 못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NX300을 든 순간, 타이밍에 대한 걱정은 일단 뒤로 미뤄도 괜찮다. 찍고 나면 모든 순간, 순간이 포착되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100m를 9초 58만에 뛴다는 ‘인간 탄환’ 우사인 볼트의 움직임도 완벽하게 포착해 내는 NX300. 도대체 어떻게 그렇게 빠른 것일까? 바로 ‘찰칵’하고 사진이 찍히는 그 속도가 무려 6,000분의 1초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이 카메라만 있다면 자연스러운 그 순간을 아무런 흔들림 없이 포착해 낼 수 있을 듯하다!
3교시 : ‘초보자도 쉽게 전문가처럼 사진 찍는 법’
‘쉽게 ~하는 법’ 치고 정말 쉬운 것을 본 적이 없는 사람은 갤럭시카메라의 존재를 믿기 힘들 것이다.
갤럭시카메라는 포토샵 지식이 전무한 우리 커플에게 뽀샤시한 사진들을 선사해 주기 때문이다.
19가지나 되는 스마트 모드 중 원하는 모드를 선택해서 촬영할 수 있기 때문에 별도의 보정이 없어도 환하고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조리개값이니 셔터스피드니 ISO니 다 상관없다. 그저 설정만 하고 찍으면, 끝!
그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셀카'에 효과적인 '뷰티 페이스' 효과였다. 아이콘에 있는 모델만큼은 아니지만, 나름 예쁘게 표현된 우리의 사진! 하지만 만약 뷰티 페이스의 톤 보정 기능에 만족하지 못한다면, 그리고 내 얼굴을 더욱 아름다운 형태로 재탄생시키고 싶다면! 안드로이드4.12 젤리빈을 통해 다양한 사진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손쉽게 편집할 수 있다!
외관이든 기능이든 뭔가 다 스마트폰 같지만, 전화가 걸리지 않는 것으로 봐서는… 이 카메라, 정말 카메라가 맞다!
4교시 : ‘학습 평가’
렌즈에 대해 공부하고, 삼성의 두 가지 최신 카메라에 대해서 공부했으니 이제 중간고사를 볼 때도 되지 않았을까? 이쯤 배웠으면 남자친구가 카메라의 기능과 알맞은 렌즈를 통해 사진 좀 찍는 사람이 되어있을 법도 한데… (찰칵)
놀랍게도 4교시의 속성 ‘사진학개론’을 통해 우리도 자연스러운 일상을 사진에 녹여낼 수 있게 되었다!
NX300의 1/6000 셔터스피드 기능으로 뒤를 돌아보는 순간을 포착했고, 85mm 렌즈를 통해 인물의 표정은 강조하고 배경은 날려서 그 순간의 미세한 표정도 잡아냈다.
이 정도 활용이면 우리의 속성 사진학개론! A+받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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