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기 디자인의 놀라운 변화!

위풍당당 세탁기!
모두가, 그리고 쉽게 사용 할 수 있도록

버튼을 꾹꾹 누르거나 빙그르르 돌려 세탁기를 작동시키는 건 이제 옛말이 됐습니다. 톡톡 검지손가락 하나로 세탁기를 내 맘대로 조절 할 수 있는 신개념의 세탁기가 등장했기 때문! 매끈하면서도 위풍당당한 위용을 뽐내는 버블샷3 W9000. 최고가 아니면 가질 수 없는 그 이름 9000을 가진 버블샷3의 디자인 스토리를 들어보겠습니다.

세탁기, 편견을 깨면 보인다!

가전에 왠 LCD? 하지만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한국에서 최초로 세탁기에 터치스크린을 적용한 버블샷3. 실제 공개된 이후로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는 기능 중 하나인데요. 터치스크린 UI를 디자인 한 임직원들의 생각은 어땠을까요?

홍은경 책임

드럼세탁기 하면 조그 다이얼이라는 인식이 강해서 터치스크린으로 제어할 수 있게 되었을 때 소비자들이 거부감이 없지 않을까? 고민을 많이 했어요. 스마트폰 같은 제품과 달리 가전제품이기 때문에 다양한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직관적인 디자인을 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버블샷3의 UI를 담당했던 홍은경 책임은 그동안 수 많은 UI디자인 프로젝트를 진행 해왔지만 세탁기라는 새로운 과제를 받았을 때 많은 고민과 시간이 필요했다고 회상하는데요.  수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 세련되고 편리한 LCD UI를 개발해 냈습니다.

홍은경 책임

세탁 고유의 기능을 잘 이용할 수 있도록 또 세탁이 지금 잘 되고 있는 지 잘 알 수 있도록 소비자들이 알기 쉽게 하는 것이 목적이었어요. 큼직큼직하게 시원스러운 디스플레이로 여유롭게 구성했습니다. 실제로 우리 아이들도 쉽게 할 수 있고 연세가 지긋하신 어머님 아버님도 물론 쉽게 작동하실 수 있습니다.

전에 없던 새로운 기능을 자연스럽게 녹여내다!

가장 핫 한 반응을 얻고 있는 기능이라고 할 수 있는 ‘세제자동투입기능’은 그동안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기능이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기능을 담아내기 위한 디자이너들의 작업 역시 만만치 않았는데요.

최형섭 책임

이 기능 역시 반신반의 했었습니다. 과연 소비자들에게 이 기능이 매력이 있을까? 그리고 이 자동 투입이 되는 세제함을 어떻게 디자인 해야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할까. 사실 아직 드럼세탁기를 사용하는 우리 어머님들 중에 그냥 세탁기의 문을 열고 세제를 집어 넣으시는 분들이 많다고 해요.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세제함을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 이런 사용자 편의성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기능을 실제 제품으로 구현하는 것에 가장 큰 주안점을 두고 디자인을 진행했는데요. 물론 메탈색의 단단해 보이는 세탁기의 외관 역시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 잡기 충분 했습니다.

최형섭 책임

삼성 세탁기, 하면 소비자들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튼튼해 보이고, 강해 보이는 이미지 인데요. 버블샷3 역시 볼륨감 있고 강력한 느낌을 주는 디자인 콘셉트를 유지하되 버블샷3만의 세련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구현 했습니다.

우리의 생활 속에서 꼭 필요한 가전제품인 만큼 오래 두고 보아도 고급스럽고, 또 시간이 지날수록 더 가치를 발하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 버블샷3 W9000. 그 다양하고 획기적인 기능만큼이나 디자인 역시 소비자들에게 각광 받고 있었는데요. 디자이너들의 끝없는 고민과 새로운 시도 덕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버블샷3 W9000이라는 놀라운 세탁기를 세상에 내놓기 전, 기획/마케팅 담당자, 개발자, 디자이너들은 서로 의견을 조율하고 때로는 논쟁도 벌이며 치열한 고민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러한 시간을 거쳐 다양한 소비자층 모두를 만족 시킬 수 있는 최고의 세탁기가 탄생하게 된 것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