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삼성 아카데미, 1기 졸업생들을 만나다!
높이 솟은 배너와 8등신 미남이 반기는 이곳은 터키 이스탄불 삼성 아카데미 1기 졸업식이 현장입니다.
이스탄불 삼성 아카데미는 2012년 10월에 개소하여, 실업계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서비스센터 엔지니어를 양성하는 학교입니다. 국내 서비스(주)의 서비스 아카데미의 10년간 노하우를 벤치마킹하여 커리큘럼과 최신식 인프라를 갖추었으며, 지금은 터키 내 타 기업에서 몰래 벤치마킹 올 정도로 유명해진 곳입니다.
1기 학생들은 5개 기술고등학교에서 2•3학년 학생들 중 필기 시험과 면접을 통해 4개 부문(HHP•AV•IT•HA) 총 156명의 우수 학생을 선발 하였습니다. 8개월 간 방과 후 주 2회, 오후 5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수업을 진행하며, 셔틀버스로 각 학교에서 삼성 아카데미로 모시고, 열심히 공부하는 친구들이 저녁 끼니를 놓칠까 샌드위치와 우유를 공급하며 친동생처럼 먹이고 가르친 학생들입니다.
작년 9월 모집 공고를 내고 학교별 삼성 아카데미 소개 프레젠테이션을 다닐 때만 해도, 샵에서만 보던 스마트폰을 분해 조립 해볼 수 있냐며 질문을 하던 친구들이 어느 덧 8개월이 지나 훌륭한 엔지니어로 졸업을 하게 되었네요. 야심차게 준비한 1기 졸업생들인 만큼 전원 삼성 서비스센터 취업과 대학 진학을 하는 쾌거를 이루어 냈습니다.
식전, 우리 친구들은 난생 처음 입어 보는 졸업 가운과 학사모에 서로들 사진을 남기느라 바쁘네요. 삼성 스타일의 블루카펫을 밟으며 연예인 놀이도 한참입니다.
이 날 졸업식에는 이스탄불 부지사, 교육청장 등 정부 관계자들과 학부모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셨습니다. 터키법인 홍성룡 법인장은 이 날 축사에서 "호쉬갈드니스(환영합니다)"라는 유창한 터키어로 박수 갈채를 받으며, "삼성전자 터키법인에서 CSV 활동으로 한국전 참전용사 자녀 장학금, 동부 농촌 지역 초등학교 개보수 프로그램, 초등학생 대상 올림픽 교육 프로그램 등의 활동에서도 삼성 아카데미가 단연 가장 심혈을 기울인 활동으로, 1기로서 후배들의 모범이 되어 솔선수범 하는 우수 인력으로 성장하길 바란다" 고 말씀하셨습니다.
오프닝에도 참석해 주신 이스탄불 부지사(Kazim Tekin)는 "이제 삼성은 더 이상 해외 브랜드가 아닌 터키 로컬 브랜드이며, 타 기업과는 다른 차원의 삼성의 사회 공헌 활동에 감사하며, 졸업생 전원이 훌륭한 엔지니어로 성공하길 기대한다" 며 소감을 발표했습니다.
홍성룡 터키법인장 (좌)
삼성전자 터키법인에서 CSV 활동으로 한국전 참전용사 자녀 장학금, 동부 농촌 지역 초등학교 개보수 프로그램, 초등학생 대상 올림픽 교육 프로그램 등의 활동에서도 삼성 아카데미가 단연 가장 심혈을 기울인 활동으로, 1기로서 후배들의 모범이 되어 솔선수범 하는 우수 인력으로 성장하길 바란다
Kazim Tekin 이스탄불 부지사 (우)
이제 삼성은 더 이상 해외 브랜드가 아닌 터키 로컬 브랜드이며, 타 기업과는 다른 차원의 삼성의 사회 공헌 활동에 감사하며, 졸업생 전원이 훌륭한 엔지니어로 성공하길 기대한다
축사에 이어 수여장 증정과 우수 학생들에게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8개월 간 총 5번의 시험과 학습태도 등의 결과로 치열한 경쟁 속에 각 4개 부문 최우수학생에게 삼성 아카데미 대학 장학금과 2 ~ 4등 학생들에겐 갤럭시 탭 등의 선물을 증정하였습니다.
이어 졸업생 대표 Faith 학생의 소감 발표가 이어 졌습니다.
"저희 졸업생들은 삼성의 우수 기술 교육도 받고 청년 실업률이 높은 터키에서 취업까지 성공하는 축복을 받았습니다. 졸업 후에도 더욱 열심히 노력하여 사회에 이바지하는 훌륭한 엔지니어가 되겠습니다." 졸업생 대표의 도넴 브로뵈시니 착티 세레모니도 거행 되었는데요. 터키 전통의 도넴 브로뵈시니 착티 세레모니는 매년 졸업기수마다 나무 기둥에 못을 하나씩 박으며, 졸업생 모두의 활기찬 앞날과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 있는 행사입니다. 2014년, 2015년…기둥에 못이 가득할 날, 터키 사회의 리더가 되어 있을 삼성 아카데미 출신 우수 인력들의 선전도 기대해 봅니다.
AV 부문 최우수 학생인 Kubilay 학생은 "삼성 아카데미는 대학교에서나 접할 법한 최첨단 장비와 최신 제품들로 엔지니어로 많은 도움이 되는 실무 지식을 얻었습니다." 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백색 부문 3등으로 졸업한 Osman 학생은 1학기 성적이 중간 수준이었지만, 2학기 연속 1등을 하며 최종 3등으로 장학생이 되었습니다. "실제 장비들을 만지며 제품을 신기술을 익히니, 공부가 재밌어졌어요. 앞으로 대학에서 더 열심히 공부하여 삼성의 인재가 되고 싶어요." 라며 자신있는 포부를 내비쳤습니다. 입학 때만 해도 수줍음이 많아 말도 잘 못 건네던 친구가, 소신있게 자신의 꿈을 얘기하니, 저 또한 뿌듯해 졌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 이모까지 모시고 온 가족이 총출동한 이 친구의 상품은 이미 여동생의 손이 쥐어졌네요.
졸업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156명 학생들의 설레임과 삼성 아카데미에서 배운 기술력을 바탕으로 내비친 자신감이 축하하러 온 하객들도 감동케 하는 날이었습니다. 일년 간 함께 해 온 저에게 아쉬움이 남는지 떠나는 발걸음을 서로 떼지 못하며 악수라도 한번 더 하게 되었습니다. 삼성 아카데미를 입학하며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한 IT 부문에 Emre학생은 단체 사진을 찍자며 "김치~~"와 손가락 V자를 지도해주네요.
이스탄불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올 10월에는 제 2 도시 앙카라와 제 3 도시 이즈미르에 삼성아카데미 2, 3호를 개소하며, 2014년 부터는 매년 720명의 우수 엔지니어를 양성할 계획입니다.
모범이 되어줄 1기 졸업생들의 희망찬 앞날을 기원하며, 이스탄불 삼성 아카데미의 2기 학생들과 2, 3호 삼성 아카데미 후배들도 희망의 선구자가 되길 기도합니다.
콘텐츠 제공자 : 배승은 대리 (SE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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