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 TV를 통해 책을 볼 수 있다면?

2010/09/28 by 스토리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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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 TV를 통해 책을 볼 수 있다? 서울 와우북페스티벌 in 홍대

책을 글로만 읽는 시대는 지났다!

 

 

혹시 책 읽는 것 좋아하시나요? 아니면 깨알같이 쓰여 있는 검은 글자와 그 종이 두께에 질려 책을 숙면용으로 쓰고 계신 분은 없나요? 이런 분들이라면 더욱 주목 해야 할 새로운 책의 모습을 문화와 예술의 거리 홍대에서 만나고 왔습니다.

 

새파란 가을 하늘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모든 것들이 여물어 가는 계절 가을에, 우리의 생각까지 여물게 해줄 유익한 축제가 있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는데요! 독서의 계절 가을에 맞게 사람들의 마음에 풍요로움을 안겨줄 수 있는 ' 6회 서울 와우북페스티벌' 이 바로 그것입니다.

 

국내 최고의 책 문화예술축제로 평가 받고 있는 서울 와우북페스티벌은 단순히 읽는 책을 넘어 전시, 공연, 미술에 이르기까지 오감으로 볼 수 있는 책들을 소개한다고 하는데요, 특히 'Samsung Apps Contest 2010'에서 1위로 선정된 '다국어 전자책'이 출동해 책의 미래를 보여준다는 소식을 듣고, 저희 삼성 스토리텔러가 찾아가 보았습니다. 홍대 거리에서 열렸던 책의 향연! 그 현장 속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홍대거리

낮보다는 밤이 더 어울리는 홍대의 낮에 사람들이 이렇게 북적거리다니! 이것이 바로 책의 힘이었습니다!

지난 9 7일부터 12일까지 총 6일간에 걸쳐 실시된 서울 와우북페스티벌은, '책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시작됐습니다.

9 8일에는 탄생 100주년을 맞는 작가 '이상'을 조명하며 독특한 방식으로 책을 읽어보는, 이른바 '이상한 책 읽기'가 실시되었는데요. 서교예술실험센터에서 '이상한 책 읽기'를 주제로 한 '이상한 책 전'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6회 서울 와우 북페스티벌 현수막

올해
2월 디자인계의 반향을 불러모은 이상 주제의 시각시전 ':'의 연장선상에서, 이 전시는 시각 디자이너, 타이포그래퍼의 눈으로 본 '이상'에 대한 해석에 초점을 두고 있었습니다.

'이상' 그 자체를 주제로, 그의 드높은 이상을 향한 탈출구 모색을 통하여 동시대 디자이너들이 이끌어낼 수 있는 교감과 다양한 반응, 해석을 지켜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답니다.

'이상'을 주제로 한 전시공간

'이상'을 주제로 한 전시

이상의 시'거울'


모든 작품들이 독특한 방식으로 표현되어 있어서 정말 이상한 책 읽기가 아닐 수 없었는데요. 전시 결과물이 기존의 평면작업이 아닌 ''이라는 점, 한국을 대표하는 시각디자이너들의 작품이라는 점은 한국 타이포그래피 학회만이 이뤄낼 수 있는 성과인 것 같습니다. 

날개의 방


이상한 책 읽기는 '날개의 방'에서도 계속되었습니다.

다섯 명의 미술가와 미술학원 생인 청소년들이 이상의 소설 '날개'를 읽고 그 감상을 그림과 작품으로 표현 한 가상공간인데요. 100여명의 청소년들이 '날개'에 대한 감상을 평면작품으로 표현함으로써 불완전한 날개 한쪽을 펼쳐 올렸다고 합니다. 어둡고 침울하면서 독특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분위기. 소설 '날개'를 읽고 있는 듯한 생생한 느낌을 가져다 주는군요!

'이상'을 모티브로 상상과 이상, 지성과 감성을 미래 작가의 이름으로 표현해내고 있었습니다.

'날개의 방' 한 쪽 공간에서는 학생들이 '날개'를 주제로 공연준비에 한창이었습니다.



예술로 피어난 책


책 한 권이 또 다른 창작물을 만들어내는 새로운 탄생의 방인 '날개의 방'에서 '예술로 피어난 책' 을 한 가득 볼 수 있었답니다. '예술로 피어난 책'이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했다면, '미래로 피어난 책'은 어떨까요?

이번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전자책'이 바로 그것인데요.

9 11! 이곳에서 삼성전자의 스마트 TV를 볼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기술로 무장한 디바이스의 등장은 예상보다 빠르게 종이 출판 문화를 뒤흔들고 있는데요. 종이책에서 전자책으로의 변화는 콘텐츠 자체의 내용, 유통과정, 출판사의 물리적인 형태까지 기존 아날로그식 출판 문화에 큰 변화를 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희 역시 바로 걷고 싶은 거리에 위치한 디지털 북 존에서 삼성전자의 스마트 TV를 만나보았습니다.

삼성전자의 스마트 TV

다국어 동화책 App

올해 10월부터 국내 상용화 예정중인 삼성전자의 스마트 TV와 갤럭시 탭에서 다국어 전자책과 관련된 App을 제공한다고 하는데요. 한국어, 일본어, 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총 다섯 개의 언어로 책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삼성전자 스마트 TV를 통해서는 동화책을 제공받을 수 있는데요. 온 가족이 거실에 모여 앉아 함께 볼 수 있다는 텔레비전의 장점을 이용해, 가족의 사랑으로 아이들에게 독서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아이를 키우시는 부모님들의 이목을 확 사로잡았습니다.
 

전자책을 보고 있는 꼬마 아이


귀여운 꼬마아이도 한 동안 전자책에서 눈을 떼지 못했답니다 ^^

'읽어주기'는 아이들의 집중력과 어휘력을 길러준다고 하죠?

다섯 개 나라의 언어로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기 때문에 단순히 책을 읽는 것보다 몇 배의 효과를 줄 수 있다고 합니다.

거기에 호랑이 그림에서는 호랑이 울음소리가 나는 등 내용에 맞는 다양한 효과음까지 들을 수 있어서 아이들이 정말 신기해 하더라구요. 또 녹음기능을 사용해서 엄마의 목소리로 책을 읽어줄 수도 있고, 아이들이 직접 녹음한 목소리로도 책 내용을 들을 수가 있어서 아이들이 좀 더 재미있게 책을 접할 수 있다고 하네요. 

세계의 도서 환경에, 그리고 아이들의 책 읽기에도 도움을 주는 삼성전자의 스마트 TV! 참 스마트하죠!

삼성전자의 스마트 TV에서 제공될 전자책에 대해 시민들에게 직접 사용소감을 들어봤습니다 🙂

 

 *해당 영상은 사용기한 만료로 삭제되었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신 김경희씨, 박성찬씨 감사 드립니다^^



저희 스토리텔러도 직접 사용을 해 보았는데요, 사용방법이 아주 간편하기 때문에 쉽게 이용할 수 있었답니다.



그렇다면 백문이 불여일견! 스마트 TV를 통해 보는 것과 같은 '다국어 전자책'을 살짝 맛보기로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 서울 와우북페스티벌의 내용을 담아 전자책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구경해보시죠!

 제6회 스토리텔러가 직접 만든 서울 와우북페스티벌 전자책 보기

(책은 마우스 우클릭을 하거나, 드래그하여 넘겨보실 수 있습니다. 좌클릭 시 확대됩니다.)

디지털 북 쇼!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디지털 북 쇼를 통해 보는 삼성전자 스마트 TV와 전자책을 좀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저희 스토리텔러가 디지털 북 쇼를 담당하시는 손동수 사업본부장님(이하 본부장님)을 만나 인터뷰 시간을 가졌습니다.

 

손동수 사업본부장님스토리텔러 이나래   안녕하세요. 삼성 스토리텔러 이나래입니다. 바쁘신데 시간을 내주셔서 정말 감사 드립니다. 디지털 북 쇼에 삼성전자 스마트 TV가 소개된다고 들었습니다. 먼저 삼성전자 스마트 TV와 다국어 전자 책이 갖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본부장님   다국어 전자책을 처음 접했을 때, 우리가 통상적으로 생각하는 것보다 넓게 확대 될 수 있는 콘텐츠가 될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것이 스마트 TV와 결합이 되면 사용자 중심의 데이터를 충분히 만들어줄 수 있다는 장점도 갖게 되는 것이죠

'다국어 전자책' '다문화 전자책'이 되어, 국가와 언어의 장벽을 허물고 문화적 다원주의를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는 문화적 갭을 좁히는 데 기기가 큰 역할을 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이라는 것이 국제화되기가 굉장히 힘들잖아요. 책이 디지털 영역으로 들어감으로써 해외시장을 넓혀 수출하기 수월한 환경을 만들어줄 수 있을 것이고, 그러한 계기를 마련해 줄 수 있는 모델이 다국어 전자책이었어요. 삼성전자의 다국어 전자책은 기존에 우리들이 알지 못했던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스토리텔러 이나래   실제 스마트 TV가 대중화된다면 국내의 도서 환경 및 독서에 어떠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본부장님   최근 어떤 포럼에 갔는데요, 포럼에서 그런 얘기를 하더군요. 한 전문가 분에게 네 살짜리 아이가 있는데, 집에 전자 책을 갖다 놓은 후로 아이가 그거 아니면 책을 안 읽는데요. 멀티미디어 콘텐츠 방식으로 제공되는 책도 e잉크 방식으로 제공되는 책들에 익숙해지게 되면 책보다 훨씬 편리하게 느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예라고 생각해요. 그 전문가 분이자기도 놀랐다는 거예요. 사람은 누구나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 측면으로 봤을 때, TV e잉크처럼 편안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시각적 편안함을 주면서 책을 볼 수 있도록 구성이 된다면, 텍스트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일상도 많이 변할 것 같다고 생각을 합니다.

스토리텔러 이나래   네,그럼 앞으로도 계속 디지털 북 쇼를 볼 수 있는 건가요?

본부장님   심지어 따로 독립할 생각도 있어요(웃음) 원래 가을에 하니까 봄에는 디지털 북 쇼 구축을 하고가을에는 와우북페스티벌을 그대로 하고! 모 이럴 계획까지질러보는 거죠! 하하

스토리텔러 이나래   책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써 무척 기대되는데요!그럼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본부장님   저희 행사는 대중하고 직접적으로 만난다는 점, 규모도 만만치 않다는 점이 국내 유일한 측면입니다. 다른 국제 도서 전들은 틀에 얽매어 있거나 책 중심의 사고를 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저희 같은 경우는, 100개 이상의 출판사가 대부분 자발적으로 참여를 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출판사들도 대중과 만나고 싶고 직접적으로 접촉하고 싶은 욕구가 있는 것이고, 서적 외에 다른 유통경로를 통해 자신들의 콘텐츠로 소통하고 싶어 합니다.

이런 행사는 흔치 않기 때문에 꾀 오랫동안 유지되어 왔고, 저희들도 출판사들과 함께 자체적으로 약 180개 가량의 프로그램들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6년이라는 기간 동안 축적되기란 쉽지 않습니다.

이것이 저희 내부의 문화적 자산이라기보다는 출판사 풍토 내에서 흔치 않은 자산이기 때문에, 반드시 저희가 아니더라도 이러한 문화를 살려갈 수 있는 방안, 충분한 지원관심있는 기업들의 후원 등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행사가 좀 더 가치를 인정받아서 확대되고 안착될 수 있는 지원이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합니다.

스토리텔러 이나래   네,많은 관심을 통해 계속적인 발전이 있기를 바랍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콘텐츠와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뿐만이 아닌 디바이스 업체들의 많은 협력으로 책 문화가 더욱 발전되길 바라신다는 손 본부장님의 소견을 끝으로 인터뷰를 마쳤는데요 시장의 상황이 여의치 않아 어려운 부분이 많으셨다는 손 본부장님. 이 행사를 대중적으로 소개하고 알리기 위해 내년부터는 좀 더 많은 업체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책 문화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손동수 본부장님. 바쁘신데 시간을 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이제 눈으로만 읽는 종이 책의 시대는 지났습니다!

보고, 듣고, 말하고, 느끼는 오감만족 책의 시대가 도래 합니다!

우리의 지식을 넓혀주고 풍부한 상상력을 가져다 줄 세기의 책!

마음을 즐겁게 해줄 책의 변화무쌍한 변신! 앞으로도 기대해봅니다





이나래
채승은

김혜진

제품뉴스 > TV/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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