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러들과 함께 뮤지컬<톡식히어로>를 보러가다
삼성 스토리텔러 2기 20명….
각기 다른 전공… 다른 학교… 다른 생각을 가진 친구들이 모였기에 아직은 서로 서먹한 스토리텔러들에게
스토리텔링 공부를 시켜주고 또 문화생활을 즐기면서 서로 친해지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함께 뮤지컬을 보러 갔습니다.
뮤지컬 <톡식히어로>
2009년 한해 브로드웨이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던 작품으로 환경과 남녀간의 사랑이 주된 내용입니다.
그 뮤지컬이 한국에 상륙을 했습니다. ㅋ 한국배우들이 어떻게 표현해낼지 궁금하더군요.
한국초연을 책임질 두명의 수퍼 히어로 '톡시'는 바로
연출자에서 배우로 복귀하는 배우 '오만석'과 뮤지컬배우 겸 가수 그룹파란의 '라이언'입니다.
그리고 매력적인 연기를 보여준 푼수데기 장님 여인 '새라'는 실력파 뮤지컬배우 '신주연'
1인 2역으로 팜므파탈(?) '악덕시장'과 '멜빈 어머니'에는 배우 '홍지민'과 '김영주'가 더블 캐스팅되었습니다.
그리고 감초역 멀티맨 '임기홍'과 '김동현' ㅋㅋㅋ 한정된 인원으로 많은 캐릭터를 연기하는게
잼있더군요…
소극장임에도 불구하고 360도 회전하는 세트와 그 세트를 활용한 장면 연출이 큰 볼거리 였습니다.
음악을 담당하는 라이브밴드도 좌측 상단에서 관객들과 함께 한다는 것도 색다른 볼거리였고요.
뮤지컬 <톡식히어로>는 사실 뻔하디 뻔한 수퍼히어로의 이야기입니다.
톡식이라는 단어가 유독성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니… 뮤지컬을 보지 않아도
유독성 물질로 인해 초인적인 힘이 생긴 인간의 이야기라는걸 대강 눈치 채실 수 있을겁니다.
연극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는 스토리텔러 김수홍군이 이런 말을 하더군요.
좋은 뮤지컬은 공연이 끝나고 감동이 남고 관객에게 영감을 불러 일으킬 수 있어야 한다고…
그런 의미에서 <톡식히어로>는 뻔하디 뻔한 이야기일지라도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힘이 있는거 같습니다.
스토리가 관객들과 교감을 통해서 뮤지컬이라는 특성상 매회 다른 감동을 줄테니깐요…
이게 뮤지컬을 보고 또 보게 하는 매력이 아닐까요?
뮤지컬로 인해 한결 친해진 스토리텔러들의 표정이 느껴지시나요? 큭
더운 여름이 지나가고 데이트하기 딱 좋은 계절…
가을이 다가왔습니다 ^^ 올 가을엔 뮤지컬과 함께 하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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