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토리텔러, 값진 터닝포인트가 되다

2010/10/11 by 스토리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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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토리텔러, 값진 터닝포인트가 되다.

취재를 마치고 글을 작성하는 지금, '시원섭섭'이란 단어가 문득 떠오릅니다. 수고와 감사라는 말과 함께 말이죠.

스토리텔러 2기들이 특별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삼성 스토리텔러 1기' 여러분 입니다.

2010년 4월 9일, '삼성 스토리텔러'란 이름의 대학생 대외활동이  첫 발걸음을 시작하게 되었고, 그로부터 6개월이란 긴 시간 동안 삼성전자 기업블로그 'SAMSUNG TOMORROW'를 통해 수 많은 사람들과의 소통을 위해 뛰어왔습니다. 어느덧 6개월이란 시간이 훌쩍 지나, 9월 한 달 동안 함께 한 1기들과의 작별의 시간이 다가오게 되었습니다. 

스토리텔러1기 윤창석, 스토리텔러1기 류승완

'기회를 잡아라'
1기 분들께서 전해 주셨던 '삼성 스토리텔러'로써의 자세!

저희 스토리텔러 2기도 실천에 옮기기 위해 마지막 모임에 함께 해 주신 1기분들과 인터뷰를 하기로 했답니다. 

1기와의 인터뷰를 제안하자마자 그 동안 삼성전자 대, 내외의 소식들을 발 빠르게 전하며 어딜가나 누구에게나 인터뷰를 청하는 습관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씀하시면서 이전과는 다르게 역으로 인터뷰를 당해야(?)하는 입장임에도 무한한 자신감을 보이셨습니다. 혹시나 인터뷰 진행 시간이 지연되진 않을까 염려되어 약속 시간 보다 두 시간 가량 일찍 오셔 저희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하셨지만, 2기들을 생각하는 마음에 무한 감동했답니다. 
 
인터뷰에 자신감을 드러내셨던 1기분들, 본격적인 인터뷰가 시작되자 '인터뷰어'가 아닌 '인터뷰이'가 되는 것이 처음이셨던지라 소위 말해 뻘쭘한(?) 분위기를 만들기도 했답니다. 하지만, 저희는 '삼성 스토리텔러' 선, 후배 관계 아니겠어요? 곧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조성되었고, 6개월 간의 좌충우돌 활동 이야기를 아주 생생히 전해 주셨답니다. ^^

인터뷰 시작

스토리텔러 혜진, 경연  우선 '삼성 스토리텔러 1기'의 6개월 활동이 모두 끝이 났어요. 아쉽지 않으세요?
류승완 학생  아쉬운 건 당연하지만, 활동이 끝이 나도 저흰 계속 만날 거니깐 크게 아쉽진 않아요. ^^ 다만, 하고 싶었던 취재들이 앞으로도 무궁무진 할 텐데, 쉽게 참여 할 수 없다는게 아쉽죠. 그래도 6개월 동안 늘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후회는 없었답니다.

다들 성격이 좋았고, 무엇보다 이해심이 풍부했어요.

스토리텔러 경연  스토리텔러 1기 분들은 최강 호흡을 자랑하고 있죠. 그 비결은 무엇인가요?
윤창석 학생  비결은 따로 없는것 같아요. 다들 성격이 좋았고, 무엇보다 이해심이 풍부했어요. 나이도 비교적 균형적이었구요.

당연 해외취재를 갔다온거죠... 자원봉사 중 세네갈 학생들과 함께...

스토리텔러 경연  6개월 활동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취재가 있으셨다면 어떤 것인가요?
류승완 학생  당연히 해외취재죠. ^^ 전, 아프리카 세네갈을 다녀왔어요. 세네갈 아이들과의 추억, 봉사활동 경험 등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배웠답니다.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을 받았고, 이런 점들이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제 인생(?)에 있어 잊지 못 할 경험이었다고 생각해요.

제임슨 카메론 감독 인터뷰를 취재하러 갔었을 때예요. 제임슨 카메론 감독

스토리텔러 혜진  반면, 활동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힘들었던 취재는 무엇이었나요?
윤창석 학생  음… '제임슨 카메론 감독'님 취재를 다녀왔을 때가 아닐까 싶어요. 원래 감독님을 인터뷰하기로 하였었지만 워낙 세계적으로 유명하신 분이라 상당히 조심스런 부분도 있었고, 역시나 감독님의 바쁘신 스케줄로 인해 인터뷰를 진행하지 못했어요. 결국 기자분들과 함께 옆에서 사진 촬영하는 정도로 끝났었는데 비록 계획이 어긋나 힘들고 아쉬웠던 취재였지만 저에겐 더할 나위 없이 행운이 가득한 취재였어요. 제임슨 카메론 감독을 실제로 만나 뵙기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니까요.

스토리텔러 1기의 추억 "자라섬 사건"

5월 5일 한효주씨 취재 추억

스토리텔러 혜진  취재 도중 일어났던 재미난 에피소드가 있다면 이야기해주세요.
윤창석 학생  저희 스토리텔러 1기 사이에선 일명 '자라섬 사건'이라고 부르는 에피소드가 있답니다. 5월 5일 어린이날 일어난 사건인데요, 그날 '삼성NX10'과 관련하여 배우 한효주씨를 취재하는 상황이었어요. 보통 휴일은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여행을 떠나거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잖아요. 그런데 그날, 한효주씨에게 눈이 멀어 그만 남자들끼리 자라섬으로 떠나게 된 거에요. 정환형과 희선(남자랍니다. ^^)이가 취재를 나갔거든요. 비록 한효주씨를 보긴 했지만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나 출사장소로 유명한 자라섬을 남자 둘이서 삭막하게(?) 돌아다녔다죠. 다시 생각해 봐도 웃음이 나네요. ^^

스토리텔러 경연  스토리텔러로 활동하는 6개월 동안 학교 생활, 학업 등 개인적인 생활에 부담을 느낀신 적이 있으셨나요?
윤창석 학생
  아뇨. 그런적 전혀 없었어요. '삼성 스토리텔러'라는 새로운 대외 활동을 지원할 당시, 정말 하고 싶었던 마음이 컸었고 합격되었으니 또 그 만큼의 각오는 되어 있었답니다. ^^
류승완 학생  취재의 경우 자율적으로 자신의 스케줄에 맞춰 선택하고 신청하는 것이고, 원하지 않는 것을 강제로 하는 것이 아니니 방해 될건 전혀 없었답니다. 중요한 스케줄이 취재 날짜와 겹친 다면 다른 친구에게 양보해도 되는 것이니 개인생활에 지장을 주거나 방해를 받진 않았어요. 

스토리텔러 경연  간혹 사소한 오해가 생겼던 적도 있었을 것 같아요. 어떻게 해결하셨나요?
윤창석 학생  물론 그랬던 적도 있었어요. 하지만, 저흰 '대화'로 늘 쉽게 쉽게 해결 했던 것 같아요. 평소 느꼈던 서운함, 불만 등을 그때그때 대화를 통해 풀었고, 서로서로 양보해 가며 노력하니 금방 본래의 저희로 돌아오더라구요.
류승완 학생  네, 창석 형 말이 맞아요. 그렇다고 자주 트러블이 생겼던건 아니니 오해마세요. ^^ 개인적인 스케줄로 회의나 친목모임에 참여하지 못해 생기는 오해에서 비롯된 문제 말곤 없었던 것 같아요. 특히 저는 기억나는 일이 없는 것으로 보아… 한 번도 없었던 것 같네요. ^^

조언해주고 싶으신 말이 있으시다면?

스토리텔러 경연  처음 맞이하는 후배, 저희 스토리텔러 2기에게 전하고 싶으신 조언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류승완 학생  인터뷰를 진행하게 될 경우, 꼭 먼저 자신의 이름과 소속을 밝혀야 한답니다. 그 후에 상대방의 이름과 직함을 꼭 전달 받아야 하구요. 그리고 인터뷰 요청 연락은 취재 전에 모두 이루어져야하고 자신이 인터뷰 하고자 하는 상대방에 대한 간단한 자료 조사는 기본으로 하셔야 해요. 그게 상대방에 대한 예의는 물론 취재에도 상당히 도움 된답니다.

스토리텔러 혜진  스토리텔러 활동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셨나요?
윤창석 학생  뭐랄까… 제 터닝포인트에 상승곡선을 그려준 활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폭발적인 시너지효과를 충분히 얻었어요. 스토리텔러 활동을 통해 정말 많은 사람들을 만났거든요.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친해지는 것에 흥미를 느끼는 저에게는 너무도 좋은 시간이었고, 또 그 만큼 배우고 경험했구요.

스토리텔러 혜진, 경연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앞으로도 자주자주 뵙고 싶어요. ^^
윤창석, 류승완 학생  언제든지 불러만 주세요!

스토리텔러2기 이은상. 스토리텔러1기 류승완, 스토리텔러1기 윤창석, 스토리텔러2기 김혜진, 스토리텔러2기 문경연

저희 스토리텔러 2기를 지켜 줄 멋진 1기분들이 계셔서 앞으로의 활동도 더욱 기대 된답니다.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도 생겼고 말이죠. 비록 공식적인(?) 활동은 끝이 나지만, '삼성 스토리텔러 지킴이 1기'라는 사실 잊지마시고 늘 함께 해 주시길 바랍니다. 저희도 1기분들의 지난 6개월을 더욱 빛 낼 수 있는 활동 보여드리겠습니다. ^^ 1기분들! 사랑해요. ♥ 

김혜진
문경연

이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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