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 블로거스와 함께 한 유럽여행
벌써 블로거스 활동기간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네요. 많은 도움 드릴 수 있는 글들을 남겼어야 했는데 생각보다 포스팅 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더라고요. 그런 와중에 갑작스레 떠나게 된 여행! 이번 여행은 ’72 블로거스’ 가 곁에 있어 주었습니다.
여행지에서의 짧은 메모
72 블로거스 메모장과 Luggage tag가 홀로 떠나는 여행의 쓸쓸함을 달래주었고 그런 저에게 부적(?) 같은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 여행지에서 만난 사람들은 요 tag를 보고 ‘good company’를 외쳐주었죠. 소중한 여행의 추억과 더불어 72 블로거스분들에게 의미 있는 선물을 선사해주신 SAMSUNG TOMORROW 운영진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 때때로 홀로 떠나는 여행은 약간의 쓸쓸함과 낯선 곳에서의 나를 생동감 넘치도록 움직이게 하는 자극제 같은 역할을 하기도 하죠.
여행의 준비는 Luggage tag 신청부터!
여행을 떠나기로 마음을 먹은 지 얼마 되지 않아 네덜란드 항공사에서 Luggage tag를 무료로 만들어주는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여행 중 트렁크가 비슷해 곤란했던 경험이 있으셨던 분들이라면 자신만의 독특한 tag를 가지고 싶어 하실 텐데요, 마침 tag를 직접 디자인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어 저는 72 블로거스 마크로 tag를 만들었던 것입니다. 마음에 쏙~ 드는 tag가 다행스럽게도 여행가기 이틀 전에 도착했지 뭐에요. ^^
소중한 여행의 기억을 72 블로거스 수첩에 빼곡히 담기
이 사진을 보면 지금도 눈물(?)이 나려고 하네요. ^^ 이날은 베네치아에서 오스트리아 찰츠감머굿트까지 야간기차 타고 왔던 날입니다. 카페에 앉아 일정을 정리하던 중이었죠. 야간기차를 처음 타 봤는데 새벽에 아무도 없는 낯선 곳에 혼자 내려 해가 뜨기만을, 첫 차가 오기만을 기다리던 간의 대합실이 아직도 눈에 선하기만 합니다. 초 가을 유난히도 차가웠던 새벽공기에 몸을 녹일 수 있을만한 곳을 찾아 이리저리 무거운 케리어 달달달 끌고 다녔죠. 그때 한 아저씨가 조용히 다가와 공사 중인 기차역 귀퉁 대합실을 안내해 주셨습니다. 그때의 따스함을 잊을 수가 없네요. 여행에서 경험했던 이런 저런 소소한 일들을 72 블로거스 수첩에 하나씩 적어 놓으며 여행의 에피소드를 담아 두었습니다.
때때로 홀로 여행
이번 여행의 컨셉은 ‘소도시 위주의 조용한 곳에 머무르기’였어요. 초 가을에 접어드는 시기인지라 여행객도 별로 없어 제가 원했던 한가로운 여행이 되었습니다. (제가 머무른 곳은 크로아티아,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헝가리 네 곳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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