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이동통신, 현실에 한발 더 성큼!… ‘실리콘밸리 5G 서밋’ 이모저모
삼성전자는 19일(현지 시각) 미국 실리콘밸리(Silicon Valley)에 위치한 SRA(Samsung Research America)에서 ‘실리콘밸리 5G 서밋(Silicon Valley 5G Summit)’을 열었습니다. 이번 행사엔 ‘5세대 이동통신(이하 ‘5G’) 구현과 상용화 방안’을 주제로 전 세계 통신 분야 50여 개 기업·단체가 참여했는데요. 기간 중 네트워크 장비·부품과 단말기 업체, 통신사업자 등 관련 기업을 비롯해 정부 관계자, 전문 애널리스트 등이 모여 △5G 시장 전망과 협력 방안 △5G 생태계 확보 방안 △5G 핵심기술 등을 논의했습니다.
5G 상용화, 그 시작은 고정식 무선통신서비스(FWA)
5G는 인류의 일상을 혁신적으로 바꿔줄 기술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데요. 그런 의미에서 5G의 현재와 미래를 논하기 위해 세계 각국 통신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인 이번 행사가 ‘혁신의 상징’으로 불리는 실리콘밸리에서 개최된 건 여러모로 뜻깊습니다. 김용제 삼성전자 SRA 연구소장(부사장)은 환영사에서 “오늘날 통신 기술은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정보를 찾고 풍부한 멀티미디어를 이용할 수 있을 만큼 놀라운 속도로 발전해왔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업계 전문가들이 5G를 구현하기 위한 협력을 모색하고 진전을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기조 연설에 나선 줄리우스 냅(Julius Knapp)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공학기술부 최고책임자는 5G의 가능성과 주파수 관련 정책 등 정부기관의 역할에 대한 의견을 밝혔습니다. 그는 “이번 서밋은 5G 상용화를 촉진하고 차세대 기술 혁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5G 시대엔 막대한 양의 데이터 통신이 필요합니다. 5G는 고정식 무선통신서비스(Fixed Wireless Access, 이하 ‘FWA’)를 시작으로 상용화될 전망인데요. FWA는 광케이블 구간의 일부를 무선으로 대체, 더 많은 가정과 사무실에 ‘기가급 초고속인터넷’을 보급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날 행사에서 5G 초기 상용모델로 주목 받고 있는 FWA 도입과 5G 이동통신서비스(Mobile Service)로의 이행 촉진 방안, 그리고 5G 시장 전망을 협의했습니다.
“서비스·부품·계측기 등 통신 전반 생태계 구축 시급”
다릴 스쿨라(Daryl Schoolar) 오범(Ovum,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수석 애널리스트는 5G 신규 사업 전망을 발표하며 관련 생태계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그는 “5G FWA를 성공적으로 상용화하려면 강력한 통신 생태계 구축이 중요하다”며 “다수 업체가 상생하며 기술 혁신을 이끌고 가격을 낮춰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행사에선 통신업계와 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세션도 진행됐습니다. 이들은 “전혀 새로운 5G 상용화 시대가 개막하려면 이동통신사업자와 통신장비는 물론, 부품∙계측기 업계에 이르기까지 통신산업 전 분야에 걸친(end-to-end) 통신 생태계 구축이 필수”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전경훈<아래 사진> 삼성전자 차세대사업팀장 부사장은 행사를 마무리하며 “실리콘밸리 5G 서밋을 계기로 불과 수 년 앞으로 다가온 5G 현안과제와 요구사항을 함께 논의할 수 있었다”며 “이런 상호협력이 5G 비전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행사장엔 통신장비∙부품∙솔루션∙계측기 등 5G 분야 주요 업체의 제품과 서비스도 전시돼 눈길을 끌었는데요. 덕분에 참가자들은 차세대 통신을 이끌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 그리고 5G 생태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이 같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5G 상용화를 앞당기는 데 적극 기여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가 이끄는 5G의 미래, 삼성전자 뉴스룸 독자 여러분도 많이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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