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필하모닉이 전하는 감동의 하모니
‘KBS 남자의 자격’ 합창단의 멋진 합창 공연으로 ‘합창’에 대한 인기가 대단하죠?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한 남자의 자격팀에 이어 여러분께 멋진 합창단 소식을 전해 드리려고 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클래식 음악과 오케스트라를 좋아하시나요? 노다메 칸타빌레, 베토벤 바이러스, 최근 넬라판타지까지 클래식 음악과 오케스트라는 어느덧 대중 문화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런 음악 문화를 취미 생활로 즐길 수 있다는 것, 아주 좋은 취미 생활 중 하나겠죠? 저희 스토리텔러가 바로 그 취미 생활을 즐기고 왔습니다. 지난 11월 21일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는 열린 삼성 음악인들이 뜻 깊은 공연 ‘삼성 필하모닉의 제 8회 정기공연’ 현장입니다. 삼성인의 음악 세계로 함께 빠져 보시죠.
삼성 필하모닉의 리허설 현장
조금 일찍 찾은 세종문화예술회관에는 리허설이 한창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검정색 정장을 깔끔하게 차려 입은 지휘자 선생님과 단원들의 모습에서 프로의 모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리허설은 일명 ‘음 잡기’, 환상적인 화음을 위해 악기별로 각자의 음을 조율하는 시간입니다. 지휘자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모두들 자신의 악기를 가다듬고 있었습니다. 좋은 지휘자의 역량은 지금과 같은 리허설 때 드러난다고 하죠? 오늘 지휘를 맡은 박태영 선생님은 국내외 유명 오케스트라를 거쳐 현재 서울시 유스오케스트라의 단장 및 상임 지휘자로 활동 하고 계신 분입니다. 그런 지휘자 선생님 아래 펼쳐질 하모니, 점점 더 기대되죠? ^^
INTERVIEW
리허설 중 갖는 쉬는 시간, 저희 스토리텔러는 단장님과 사원분들과의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분주한 공연장을 성큼성큼 걸어가 인터뷰를 요청했습니다.
스토리텔러 성일 음악 활동은 예전부터 경험하셨던 분야인가요? 현재 어떤 악기를 다루고 계신가요?
황세원 바이올리니스트 저는 오리엔테이션 때 처음 오케스트라를 알았어요. 8년 정도 쉬긴 했지만,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바이올린을 배웠거든요. 오케스트라를 통해 다시 배우고자 지원하게 됐습니다.
김진환 호른 저는 고등학교 때 트럼본을 배웠어요. 입사 후, 오케스트라를 알게 되어 음악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악기는 호른을 다루고 있습니다.
스토리텔러 성일 삼성 필하모닉의 단원은 어떻게 선발되나요?
박교명 단장 오디션을 통해서 단원을 선발하고 있습니다. 많은 악기 중, 바이올린과 플룻은 경쟁률이 높아요. 저변이 넓은 악기라서 그런가 봐요. 선발에 있어 특이한 점은 절대평가로 단원을 선발한다는 거에요. 악기 다루는 실력이 일정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면 선발하지 않고, 실력이 뛰어나다면 인원에 관계없이 모두 선발하는 것이죠.
스토리텔러 성일그렇다면, 선발된 단원의 구성원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요?
박교명 단장 다양한 삼성그룹의 임직원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직원부터 임원까지 음악을 좋아하는 분들이 모두 모여있기 때문에 나이 차이도 많이 나죠. 막내와 최 고참의 나이차가 30살 정도이니 말입니다. 하지만 오케스트라 내에선 직급에 상관없이 모두 편안한 분위기에서 음악과 만나고 있습니다.
스토리텔러 성일 네, 음악으로 뭉친 분들이라 더욱 가까울 것 같아요. 분위기도 좋죠?
김진환 호른 네, 취미가 비슷하다 보니 쉽게 친해지는 것 같아요. 오케스트라를 계기로 부부가 된 인연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총 7커플 정도가 결혼했습니다. 해마다 한 커플씩이 탄생하는 것이죠. 전혀 내색 치 않다 어느 날 갑자기 청첩장을 보내 더라고요. 정말 깜짝 깜짝 놀란다니까요. ^^
스토리텔러 성일 이번 삼성 필하모닉 정기연주회 8를 맞이했는데요, 회사의 관심과 지원은 어떤가요?
황세원 바이올리니스트 많은 오케스트라에게 가장 큰 문제죠. 연습실! 삼성에선 저희에게 연습실을 대여해 주고 있습니다. 많은 인원이 함께 연습할 수 있는 곳은 많이 없거든요. 물론 비용도 많이 들고요. 그런 저희 삼성 필하모닉에 연습실을 제공해 주는 것입니다. 토요일마다 연습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지금처럼 꾸준히 정기연주회를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삼성 필하모닉의 감동 하모니
리허설이 끝나고 많은 관중들 앞에 드디어 삼성 필하모닉 연주단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음악에 대한 애정과 봉사정신으로 똘똘 뭉친 이들, 이들이 전하는 음악은 과연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또한, 그런 그들을 돕고 또, 백혈병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찾아온 임직원 관객들 역시 멋진 모습이었습니다.
삼성 필하모닉 프로그램은 차이코프스키 ‘에프게니 오네긴’ 중 플로네이즈 l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l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6번 ‘비창’ 이었습니다.
드디어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1부 연주곡은 ‘에프게니 오네긴’의 플로네이즈는 오페라에 수록 된 곡입니다. 짧은 곡으로 아마추어 오케스트라이 답지 않은 깔끔한 연주를 보여주었습니다.
이어진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에는 협연자로 백주영 바이올리니스트가 참가했습니다. 백주영 바이올리니스트는 현존하는 최고의 작곡가이자 마에스트로인 펜데레츠키가 ‘안네 소피 무터의 뒤를 이을 바이올리스트라 극찬 받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입니다. 시벨리우스, 파가니니 등 국내외 명 콩쿠르를 석권하며 런던필하모닉, 필라델피아 오크세트라 등 세계 유명 오케스트라들과 협연을 해왔습니다. 현재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최연소 교수로 부임해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연주활동과 교육활동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2부는 ‘비창’ 교향곡이 준비 되었습니다. 너무나 유명한 교향곡이죠? 차이코프스키의 대표작으로 인간의 고뇌와 슬픔을 서정적 색채로 담아낸 것으로 평가되는 명곡입니다. 관객들은 일제히 숨을 죽이고 ‘비창’ 교향곡을 감상했습니다. 앵콜로 청해 들은 올드보이 OST 인 ‘The Last Walts’ 역시 정말 멋졌습니다. 익숙한 곡이라서 손가락을 절로 움직이더라고요.
마지막으로 정기연주회의 가장 핵심 행사인 성금전달식이 진행되었습니다. 박교명 단장님께서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치료비를 직접 전달하는 모습입니다.
뜻 깊은 행사에 감동적인 음악까지 함께 한 이번 삼성 필하모닉 연주회를 통해 저희 스토리텔러는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음악이 주는 감동도, 그 속에서 피어나는 따뜻한 마음도 모두 아름다운 외침이라는 것을요. 앞으로도 매년 멋진 음악과 함께 소외된 이웃을 보살펴 줄 수 있는 동회화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삼성 필하모닉 여러분!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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