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패션 아이템, 남자도 레깅스를 입는다

2010/12/06 by 스토리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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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남자도 레깅스 입는 시대?! Sadi를 통해 본 2011 패션 트렌드!

'이제 남자도 레깅스를 입는 시대가 왔다?' 많은 여성들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있는 레깅스! 모두들 하나씩은 장만해 두었을 텐데요, 편안함과 멋을 추구할 수 있는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젠 더 이상 여자만의 소유물이 아니라는 것! 퍼와 넥워머 등에 이어 겨울 머스트 해브 패션 아이템으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선호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이 바로 레깅스입니다. 이젠 남자들에게도 사랑을 받게 된 것이죠.

레깅스 패션을 한 강동원과 레깅스 패션을 입은 마네킹

출처  (좌) 네이버 검색  (우) 네이버 검색/출처가 명기된 이미지는 무단 게재, 재배포할 수 없습니다

스트리트 패션의 강국인 일본에서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추세라고 하는데요, 우리 한국에서도 '남자 레깅스 패션'을 만나 볼 수 있었습니다. 영화 '전우치' 제작 보고회에서 만난 패셔니스타 강동원씨의 모습인데요, 레깅스와 숏팬츠를 레이어드한 모습 보이시죠? 레깅스는 여자들만 즐기는 아이템이 더 이상 아닌가 봅니다. 강동원씨 외에도 레깅스를 즐겨 입는 남자분들이 있다는 제보를 받은 저희 스토리텔러는 11월 24일, 삼성동에서 열린 핫한 패션쇼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삼성동 섬유패션센터에 나타난 레깅스 입은 남자들 만나러 함께 가 보실까요?

 sadi FD학과의 멋진 향연

14th annual sadi fashion critics awards show sadi(Samsung Art and Design Institute) FD(Fashion Design)학과의
'14TH ANNUAL SADI FASHION CRITICS AWARDS SHOW'가 진행 중인 현장입니다.
최고의 패션디자이너분들이 크리틱 교수로 참여해 진행되는 sadi FD학과의
14번째 졸업전시회!
매년 학생들의 창의적인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는 가슴 설레는 자리입니다. 이
번 패션쇼는 각 크리틱 교수님의 주제에 맞춰 총 5개의 CRITIC THEME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5개 테마를 모두 설명 드리지 못해 아쉽지만 가장 인상 깊었던 좋은 작품들을 대표적으로 소개 드릴 테니 즐겁게 감상하세요.)
sadi FD학과 14회 졸업전시회 크리틱 교수
    : Codes combine_김도완, 박춘무, MVIO_한상혁, IZZAT COLLECTION_오정화, 서정기

화려한 조명이 꺼지고 런웨이를 향한 스포트라이트가 비춰지자 본격적인 패션쇼가 시작되었습니다. 패션쇼의 첫 문을 열어준 작품만으로도 이미 저희 스토리텔러는 입이 떡하고 벌어졌습니다.

연채임 하나의 형상 이미지의 문을 통과하면서 실체화되고, 격양된 물리적 각성의 과정을 지나 다시 무의형상으로 돌아가는 빌 비올라의 Transfiguration 을 옷으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해당 영상은 사용기한 만료로 삭제되었습니다

시간을 거듭할 수록 더욱 멋진 작품들을 대거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저희 스토리텔러가 준비한 영상과 함께 sadi FD학과 학생들의 작품을 쭈~욱 소개 하겠습니다.

ALICE IN WONDERLAND (by 오정화) 가죽이나 모피를 사용하여 바로크 또는 고딕으로 재해석하라!
모피를 입은 모델들의 워킹모피를 입은 모델들의 워킹

 지민  The Red Queen의 비운의 여왕 Bloody Mary, 그녀의 이중적 성격을 겉으론 강하지만 고독하고 외로운 내면을 가진 이질적 소재를 사용해 표현했습니다.
나래  Proportion Play, 기괴하지만 귀여운, 과장된 듯한 신체의 등장 인물을 실루엣에 적용하여 표현했습니다.

 *해당 영상은 사용기한 만료로 삭제되었습니다

김문희 팀버튼의 앨리스를 이중적 성격의 빅토리안 스타일의 롤리타 이미지로 해석한 작품입니다.
김승봉 The Red Queen의 욕망, 잔인함이 자아내는 혐오감과 아름다움을 쿠튀르 정신을 가미한 스트리트룩으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황인경 아름다운 악몽, 해골, 동공, 넝쿨 등을 모티브로 고딕을 해피 사이킥으로 재해석했습니다.

 *해당 영상은 사용기한 만료로 삭제되었습니다

팀버튼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받은 자신만의 영감을 의상으로 표현한 다섯 명의 작품, 어떠셨나요?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상상할 수 있으신가요? (예술은 정말 어렵네요.)


■  MY FAVORITE LYRICS (by 한상혁)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노래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하라! 
 

워킹하고 있는 모델들

 

워킹하고 있는 모델들의 모습

배건 왠지 겨울이 떠오르는 노래? 군밤 장수가 생각나는 노래? 명로신의 '내 고향으로 마차는 간다'입니다. 어린 시절의 향수를 떠올리며, 할아버지의 애창을 통해 고향으로 향하고 있는 마음의 작품입니다.

 *해당 영상은 사용기한 만료로 삭제되었습니다

정수미 Oren Lavie의 'Her Morning Elegance'입니다. 전쟁 전후의 고요함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해당 영상은 사용기한 만료로 삭제되었습니다

작품 속에 담긴 의미와 그 배경을 알고 작품을 감상하게 되면 정말 색다르게 느껴는 것 같습니다. '아 정말 그런 느낌이 느껴진다.'하고 말이죠. 무용, 패션, 연극 등도 그 속에 담긴 본 의미를 알고 보면 더욱 이해하기 쉬운 것처럼!

■  Front Row (by 서정기) 패션쇼 Front Row에 초대 하고 싶은 자신의 뮤즈를 위한 의상을 디자인하라!
레이디 가가, 빅토리아 베컴, 바스키아, 마르셀 뒤샹, 스티브 잡스, 샬롯 갱스부르, 달나라 여인, 오르단 왕비 라니아, 락커 히데, 파워 블로거 타비 게빈슨, 디자이너의 샴쌍둥이, 뇌세포 세로토닌, 미지의 수중 생물체, 환경 애호가 등 17명의 sadi 예비 디자이너들의 초대였습니다. 

 *해당 영상은 사용기한 만료로 삭제되었습니다

한 명 한 명 소개 하지 못해 아쉬운 저희 스토리텔러의 마음을 담아 영상 준비했습니다.
허형석 여성을 가학적 아름다움과 작가의 잠재욕구를 해방감으로 표현한 양면성을 초현실적으로 해석한 '속박과 카타르시스' 작품입니다.
김은정 M.C. Escher 의 Tetrahedral Planetoid(4면체의 미행성)에서 영감을 받아 마이크로 칩을 입은 인간을 표현한 작품입니다. 인간 세계와 기계의 경계를 허무는 컬렉션 구현한 것이죠.
조경은노인의 굽고 움츠러든 몸, 주름으로 세월의 흔적을 품은 아름다움을 구현하여 보편적 아름다움의 경계를 넘어 세월이 주는 추억의 따뜻함을 표현했습니다.

 *해당 영상은 사용기한 만료로 삭제되었습니다

14TH ANNUAL SADI FASHION CRITICS AWARDS SHOW 시상식 

시상하는 모습

황홀한 패션쇼가 끝이 나고 그 동안의 교육이 평가되는 시상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올해의 학생상'의 영광은 과연 누구에게 돌아갈까요? 트로피와 뉴욕 왕복 항공권이 부상으로 주어지는 올해의 학생상은 두근두근! 바로 신효섭 학생입니다. 독특한 헤어 스타일 만큼이나 독특하고 참신한 의상을 선보였던 신효섭 학생과 작품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INTERVIEW  l  올해의 학생상 수상자 신효섭 학생  

올해의 학생상 신효섭 학생 너무너무 기쁘고 황홀합니다 주제는 좋아하는 노래에서 영감을 받아 작품을 만들어라 였는데요

신효섭 음악 활동을 하던 당시의 즐거움과 불안함을 나타내는 자작곡 'I am Sorry'를 배경으로 다양한 패턴과 컬러로 이용해 의상을 제작했습니다. 이젠 남자도 레깅스를 입는 시대가 도래했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해당 영상은 사용기한 만료로 삭제되었습니다

스토리텔러 예시 안녕하세요, 수상 축하 드려요. 소감 한 마디 부탁 드립니다.
신효섭 학생 너무 기쁘고 황홀합니다. 1년 동안 정말 고생 많이 했는데 좋은 결실 맺게 되어 너무 기분 좋아요.

스토리텔러 예시 1년 동안의 준비 과정에 대해 소개 해 주세요.
신효섭 학생  대부분의 준비 과정은 1년 동안 진행됩니다. 1학기 땐 주제에 맞춰 저의 작품을 develope하는데 열중합니다. 크로키 작업도 하며 저의 작품을 만들어 나가죠. 그 후, 2학기 땐 실질적으로 저의 작품을 제작하는데 집중 합니다. 이렇게 총 1년 동안 졸업 작품을 준비합니다.

스토리텔러 예시 수상한 작품의 컨셉이 무엇인가요?
신효섭 학생 한상혁 크리틱 교수님의 주제는 '좋아하는 노래에서 영감을 받아 작품을 디자인하라' 였습니다. 어떤 노래를 선정할까 고민하던 끝에 예전 음악 활동하던 때에 만들어 뒀던 자작곡을 사용하기로 했죠. 의상은 제 노래의 느낌을 가장 사실적으로 나타낼 수 있게 디자인했고요.

스토리텔러 예시 졸업 후,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요?
신효섭 학생 기쁘게도 지난 주, 한 곳에 취직하게 됐어요. sadi에서 교육 받은 좋은 이론과 경험을 바탕으로 충실히 저의 본분을 다할 계획입니다. 

올해의 학생상은 물론 취업까지! 신효섭 학생에게는 더 없이 기쁜 2010년 될 것 같습니다. 미래 패션디자인을 이끌어갈 sadi FD학과 학생들의 앞날이 너무도 기대되죠? 신효섭 학생이 전하는 후배들에게 말하는 한 마디, 영상으로 함께 만나 보아요.

 *해당 영상은 사용기한 만료로 삭제되었습니다

INTERVIEW  lsadi 패션디자인학과 이명옥 학과장님sadi 패션학과 이명옥 학과장 매년 학생들의 작품은 굉장히 훌륭했습니다

sadi FD학과를 이끌어가는 이명옥 학과장님과도 살짝 인터뷰 나눠 보았습니다. 학생들을 떠나 보내야 하는 아쉬운 마음과 끝까지 함께 할 수 있었던 학생들의 열정에 무한 감동 받으신 모습을 함께 볼 수 있었습니다.

스토리텔러 예시 졸업전시회 준비 과정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요?
이명옥 학과장 이번 전시회는 1년 동안의 준비 과정을 거쳐 탄생되었습니다. 학생 4명 당 한 분의 크리틱 교수님이 배정되어 총 5팀이 만들어졌죠. 첫 번째 학기엔 크리틱 교수님의 주제를 받아 그 주제에 맞는 자신들만의 주제를 정하고 크로키 작업을 시작합니다. 그 후엔 디자인 선생님들과 일러스트 작업을 하고 두 번째 학기부터는 일러스트 한 5개의 작품들을 실제 의상으로 만들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평소 다양한 과목들을 수강하며 전공과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외부 세미나를 통해 패션에 관한 많은 지식을 쌓으며 실력도 함께 늘어가는 것이죠. 이러한 많은 과정들이 바로 오늘 선보인 졸업 작품에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것입니다.

스토리텔러 예시 졸업전시회의 주인공인 학생들의 작품은 어떤가요?
이명옥 학과장 매년 학생들의 작품은 굉장히 훌륭했습니다. 물론 이번 작품도 훌륭하죠. 해를 거듭할 수록 학생들의 개성이 더욱 강해지고 있다는 것을 많이 느낍니다. 오늘 패션쇼에서도 많은 학생들의 개성 넘치는 작품을 만나 볼 수 있었는데요, 그런 작품들을 감상할 때면 너무도 뿌듯하고 행복하며 학생들의 미래가 무척이나 기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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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졸업전시회의 하이라이트는? 
학생들의 준비과정을 정리한 전시회 모습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교수님의 박수를 받으며 sadi FD학과 14회 졸업전시회는 막을 내렸습니다. 졸업이란 시원섭섭함과 1년 동안의 노고를 생각하며 눈물을 보이는 학생들도 있었는데요, 저희 스토리텔러도 괜스레 덩달아 눈물이 나더라고요. 정말 여기서 끝이냐고요? sadi FD학과에서 준비한 졸업전시회의 하이라이트가 아직 남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학생들의 작품 과정은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 컨셉 도출, 자료 정리, 섬네일 이미지 등 1년 동안의 준비 과정을 전시한 색다른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무대 위에서 만났던 작품들이 보이는군요. sadi FD학과 학생들의 센스있는 전시회였습니다.

 *해당 영상은 사용기한 만료로 삭제되었습니다

패션쇼가 처음인 저희에겐 정말 색다른 경험의 시간이었습니다. 패션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들은 매년 열리는 sadi FD학과 졸업전시회에 꼭 한 번 참석해 보시기 바랍니다. 프로 디자이너는 아니지만 프로가 되기 위한 수 많은 과정들을 차근차근히 밟아 온 기본기 탄탄한 학생들의 작품에서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sadi PD학과, FD학과에 이어 마지막 CD(Communication Design)학과 졸업전시회만을 앞두고 있는데요, 저희 스토리텔러를 통해 CD학과 졸업 전시회도 만나 볼 수 있으니 끝까지 함께 해요. 🙂

한소라 영상 성신여자 대학교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학과 스토리텔러2기

최예시 취재 한양대학교 경영학부 스토리텔러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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