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세대 진화로 거듭난 삼성냉장고의 ‘심장’, 차세대 컴프레서 이야기
삼성전자가 지난달 중순 출시한 2024년 비스포크 냉장고는 차세대 AI 인버터 컴프레서[1]와 ‘AI 절약 모드’ 등 에너지 절감 기술을 집약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냉장고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컴프레서를 27년에 걸쳐 8세대까지 진화를 시켜, 기존보다 에너지 효율과 내구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우리 몸에 혈기가 돌게 하는 심장처럼 냉장고의 냉기를 각각의 사용 형태에 따라 최적으로 순환시켜주는 삼성전자의 AI 인버터 컴프레서에 대해 삼성전자 뉴스룸이 영상과 함께 자세히 소개한다.
1~8세대 진화 거치며 내부구조 변혁…최적의 모터-에너지 효율 구현
삼성전자는 냉장고의 미세한 온도 변화에 스스로 반응하는 AI 인버터 컴프레서를 2024년 비스포크 냉장고 모든 제품에 적용했다. 이 컴프레서는 과거 정속형과 다르게 냉장고 주변온도, 작동모드, 문을 열고 닫음에 따른 온도 변화에 맞춰 알아서 모터 속도를 조절하고, 최적의 냉기를 만들면서 에너지 소비는 줄여준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차세대 컴프레서를 구현하기 위해 1997년 1세대를 시작으로 현재의 8세대까지 기술혁신을 지속했다. 그간 컴프레서의 에너지 효율과 내구성을 동시에 높이기 위해 내부의 모터, 볼베어링, 피스톤, 밸브를 비롯한 부품은 물론 이들 하나 하나의 제조공법까지 끊임 없는 연구개발을 지속했다.
그 결과 컴프레서 내부의 모터 효율은 업계 최고 수준인 95% 이상을 확보했다. 특히 일반적인 냉장고의 주요 운전 영역인 저속 운전 구간(950~1,450rpm)에서 에너지 효율을 이전 세대 컴프레서 대비 최대 10% 이상 끌어올렸다는 게 강점이다.
삼성전자 DA사업부 권대일 랩장은 “최신 AI 인버터 컴프레서는 모터를 운전할 때 관성의 이용을 기존보다 네 배 이상 증가시켰다”며 “이를 바탕으로 모터가 느리게 동작할 때도 안정적인 성능을 내면서 소비전력을 추가로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에너지효율 1등급 냉장고 국내 최대…컴프레서 평생보증-소음 최소화
삼성전자가 이번에 출시한 2024년 비스포크 냉장고는 차세대 AI 인버터 컴프레서와 AI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제품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23%까지 줄일 수 있다. 삼성 냉장고만의 AI 절약 모드는 1단계로 사용자의 제품 이용형태를 학습해 냉장고의 냉기를 최소화하고, 2단계로 스마트 온도 조절 기능을 적용해 냉장실과 냉동실의 온도를 사용자 선택에 따라 최적으로 조절해준다.
삼성전자는 AI 인버터 컴프레서와 AI 기술 적용에 따라 국내에서 가장 많은 에너지 효율 1등급 냉장고를 갖췄다. 지난달 31일 기준 에너지관리공단에 등록된 에너지 효율 1등급 냉장고는 삼성전자 제품이 383종(삼성냉장고 중 비중 49%)으로 가장 많은 수량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에너지 효율 1등급 김치냉장고도 160종(비중 39%)으로 다수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는 20여년 동안의 연구개발을 통해 견고한 내구성과 조용한 소음 수준의 AI 인버터 컴프레서를 구현했으며, 사용기한에 관계 없이 무상수리와 교체 등 평생 보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의 AI 인버터 컴프레서는 일반적인 작동 환경에서 소음이 35dB/A 이하[2]로 낮은 수준을 보인다. 이 수치는 밤 시간의 침실이나 조용한 도서관의 소음과 같은 수준이라는 점을 의미한다.
삼성전자 DA사업부 이준표 팀장은 “컴프레서는 자동차의 엔진과 같은 냉장고의 핵심 부품”이라며 “소비자들이 에너지 사용을 줄이면서, 삼성 냉장고를 장기간 믿고 쓸 수 있도록 AI 인버터 컴프레서와 관련 기술 개발에 계속해서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1]와이파이(Wi-Fi) 연결, 스마트싱스(SmartThings) 앱을 바탕으로 ‘AI 절감 모드’ 작동 필요
[2]자사 실험치 기준으로 실사용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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