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bada)’의 열매가 될 앱 개발센터 ‘OCEAN’을 가다

2011/02/05 by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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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독자 스마트폰 플랫폼을 탑재한 웨이브 폰이 국내에서 출시를 앞둔 가운데, bada 플랫폼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도 뜨겁습니다. 지난해 'bada'를 탑재한 웨이브 폰이 해외에서 500만대를 판매하는 등 좋은 반응을 보였고, 올해 상반기까지 1000만대 판매를 목표를 하고 있는 만큼 국내 출시도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상황인데요. 플랫폼에 대한 관심이 쏠리는 건 'bada'의 무궁한 가능성과 그 안에 앱이라는 열매가 탐스럽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삼성전자의 독자 플랫폼 'bada'에 보다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기 위해 앱개발이 펼쳐지고 있는 'OCEAN' 앱 개발센터가 지난 해 8월 오픈을 한 후, 중소기업과 1인 개발자들을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 현장에 직접 찾아가 보았습니다.

OCEAN에 들어서니 산뜻하게 정리된 휴식 공간이 눈에 띄었습니다. 개발을 하거나 교육을 받는 도중에 머리를 식힐 겸 책을 읽을 수도 있고, 편안한 의자에 앉아 커피를 마실 수도 있죠.

▲ OCEAN에 들어서니 산뜻하게 정리된 휴식 공간이 눈에 띄었습니다. 개발을 하거나 교육을 받는 도중에 머리를 식힐 겸 책을 읽을 수도 있고, 편안한 의자에 앉아 커피를 마실 수도 있죠.

  OCEAN의 설립의의
삼성동에 위치한 OCEAN을 관리하고 있는 오태경 사원은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을 목적으로 설립이 된 OCEAN은 여러 개발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서 다양한 양질의 앱이 개발되도록 하는 크라우드 소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 말하며, “어플리케이션 마켓의 등장으로 기업과 기업간의 단순한 경쟁이 아닌, 기업을 둘러싼 생태계와 생태계간의 경쟁이라고 할 수 있다. OCEAN에서는 앱이라는 열매를 맺기 위해 건강한 토양이 다져지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을 지니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OCEAN에 대한 이야기를 더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OCEAN의 개발자를 위한 지원

개발자가 WAVE폰을 들고 있다
"누구든 기획서만 제대로 제출하면 심사를 통해 출입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는 이곳은 현재 56명의 개발자들이 입실하여 앱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3개월 단위로 과제 평가제를 통해 지속적인 지원을 해주고 있습니다. 애플리케이션 관련 중소 개발사들과 1인 개발자들의 어플리케이션 개발 과정부터 등록, 판매까지 모든 분야를 지원하게 되는 OCEAN은 애플리케이션 개발 공간과 다양한 장비(단말기, 노트PC) 지원은 물론, OCEAN내 주요 시설(회의실, 휴게실, 개발도서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죠. 또한 우수 앱의 경우, 심사를 거쳐 UI/GUI제작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글로벌적인 앱을 위한 글로벌 앱 지원센터도 제공을 하고 있어, 국내용으로 앱을 개발을 한 후, 번역 등 필요한 요소들을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이는 개발자들이 'bada' 플랫폼을 통해 더 큰 세상으로 뻗어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의미인 것이죠."

  OCEAN의 앱 교육
"OCEAN에서는 개발 지원뿐만 아니라 앱 개발 관련 교육도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bada 어플리케이션 개발 기본과정 및 실습과정을 진행하여 삼성 특화 플랫폼에 대한 홍보에 앞장서고 있으며, 앱 비즈니스 과정 또한 운영되어, 일반 중소 개발자들에게 부족한 기획/실무 교육을 통해 어플리케이션의 질적 향상과 자립도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개발 Q&A 시간인 One Day Clinic을 통해 기술지원도 진행하고 있고요."

"현재 이곳에 입실해 있는 개발자들은 1~5인의 소규모 개발그룹입니다. 1인 프리랜서 및 대학생과 2~3인의 프로젝트 단위 그룹, 중소회사로부터의 파견형태로 입실해 계시는 분들이 대다수죠. 그리고 OCEAN을 통해 만나신 분들이 창업을 하셔서 현재 5인 규모로 입실해 계시며, 이와 같은 분들을 점차 발굴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곳은 삼성전자 특화 플랫폼 bada의 앱개발을 위한 교육이 이루어 지는 곳입니다. 진지한 분위기 속에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이곳은 삼성전자 특화 플랫폼 bada의 앱개발을 위한 교육이 이루어 지는 곳입니다. 진지한 분위기 속에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개발자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단말기와 노트북이 제공되며, 좌석과 편의시설 모두가 무상으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 개발자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단말기와 노트북이 제공되며, 좌석과 편의시설 모두가 무상으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OCEAN을 담당하고 있는 이용주 부장OCEAN을 담당하고 있는 이용주 부장은 “삼성전자의 독자 플랫폼인 bada는 C++언어 기반의 플랫폼입니다.”고 말하며, "C++언어를 사용한다는 것은 개발자들에게 이미 익숙한 언어로 손쉽게 개발에 참여할 수 있다는 장점을 제공하고 C 라이브러리 등과 손쉽게 연동되기 때문에 개발자에게 충분한 매력을 가진 플랫폼이다."고 전했는데요. "bada 플랫폼을 탑재하고 국내에서도 조만간 출시할 것으로 보이는 Wave II폰이 희망적인 것도 이러한 이유다." 고 덧붙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용주 부장은 "OCEAN은 오프라인 개발자 지원센터로 개발자와 직접 마주 하는 위치에서 기업과 일반 개발자들이 모두 win-win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삼성플랫폼에 대한 인지도 상승을 위해 지원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다. 또한, 로컬 지원센터로써의 입지를 다져 점진적으로 지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전하며 무궁무진 발전 가능성이 있는 bada 플랫폼을 높이 사기도 했습니다. 


  OCEAN 개발자들이 개발한 앱은?
그렇다면 실제 이곳에서 개발자들은 어떠한 앱들을 개발하고 있는지 살짝 엿볼까요?

'SAFE KIDS' 앱을 개발 중에 있는 김창환"'SAFE KIDS' 앱을 개발 중에 있는 김창환입니다. 작년에 bada 개발자 초급과정에 접수를 해서 고급과정을 거쳐 아이템을 정해서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SAFE KIDS' 는 자녀와 부모를 위치기반 서비스를 기본으로 서로에게 연락이 자유스럽게 해서 어린이를 보호하고, 등·하굣길을 안전하게 해주는 앱입니다. 상당 부분이 진척되었고, 이제는 디자인 작업을 하고, 마무리를 하는 일만 남았는데요. 상용화가 되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이 앱 말고도 센서를 기반으로 재미있는 게임 앱을 개발 중에 있는데요. 조만간 bada의 삼성앱스를 통해 만나 보실 수 있을 겁니다."


  필링 뮤직플레이어에 대해 아시나요?Feeling Music Player를 개발한 권세"Feeling Music Player를 개발한 권세만입니다. 현재 대학교 졸업반인데요. 요즘은 bada에 제공할 앱 개발에 푹 빠져있답니다. bada Developer Challenge때 수상을 한 어플리케이션이 바로 'Feeling Music Player'인데요. 음악을 듣는 이의 감정을 고려해 슬플 때와 기쁠 때. 그리고 화가 났을 때 듣는 음악을 자동으로 선곡해 주는 앱입니다. 가사의 내용으로 슬픔, 기쁨, 화남을 구별하여 찾아주는 아주 똑똑한 녀석입니다. 명사뿐만 아니라 부사, 형용사까지 모두 구분하여 검색하여 주죠."

Feeling Music Player를 개발한 권세

▲ 이런 앱 참 좋죠~

Feeling Music Player를 개발한 권세만보다 자세하게 동영상을 보여드리면서 설명을 드릴게요. 동영상을 보시면 이해가 빠르실 겁니다.

 

"현재는 내 모바일 폰에 들어있는 음악만이 검색이 가능하지만, 저작권이 해결 된다면 음악사이트들과 연계해서 더 큰 시장을 바라볼 수 있죠. 기분 따라 음악을 듣고 싶다면 언제든지 Feeling Music Player를 켜주세요."

어떤가요?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출시된 갤럭시S가 큰 인기를 얻고 있지만, 삼성의 독자 플랫폼 'bada'를 탑재한 wave 폰 역시 기대되지 않으신가요? bada에 사용될 앱을 개발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지금 당장 OCEAN 홈페이지삼성모바일닷컴에서 OCEAN 이용 신청을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OCEAN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으니까요. ^^삼성전자 LiVE조미예

※ 본 블로그에 게시한 글은 개인적인 것으로 삼성전자의 입장, 전략 또는 의견을 나타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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