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 공화국 TV 속 삼성전자 CF광고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 가고 있는 삼성전자. 2010년 전 세계인이 지켜봤었던 월드컵의 나라, 남 아프리카 공화국도 삼성전자의 여러 제품들을 만나 볼 수 있는데요. 전 세계에 같은 형식의 광고로 제품을 홍보하기도 하지만, 현지 사람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현지 사정에 맞춰서 제작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TV 광고 속에서 삼성전자 제품은 어떻게 비춰지고 있을까요?
평지풍파가 일어난 사무실, 도대체 무슨 일이?
엉망이 된 사무실에서 전화선을 자르는 여사원. 모니터에 머리를 박아 버린 직원.
동료직원의 넥타이를 잡고 달려가는 직원. 테이프로 벽에 붙어 버린 사람까지. 도대체 이 사무실에는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요?
직원들이 업무 시 프린터 문제로 생기는 여러 가지 좌절감과 분노 때문에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삼성프린터는 깔끔하고 빨리 출력된다는 것을 재미있는 상상력으로 표현한 광고가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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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에 옷들이 주인 몰래 사라진다?
늦은 밤, 한 여성이 편안한 옷차림으로 쉬고 있는데요. 뒤쪽에서 옷이 주인 몰래 걸어나가고 있습니다. 도착한 곳은 한 레스토랑. 남성복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마치 투명인간이 데이트하는 것처럼, 음식도 먹고 춤도 추고 있네요. 집에 돌아와 애정행각까지 벌이는데요. 밤새 돌아다니고도 과연 들키지 않을까요?
밤새 삼성세탁기에서 세탁을 끝내고 그 자리에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돌아왔네요. 옷 주인이 냄새를 맡아도 향긋합니다.
밤새 돌아다녀도 아무 일 없었다는 듯 깔끔하게 세탁된다는 메시지를 독특한 방식으로 표현한 광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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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보스의 기술 – 이름편
최근 국내에 방송되고 있는 How to live smart와 같은 시리즈 광고입니다. 성공한 상사의 기술에 관한 광고인데요. 어떤 내용일까요?
사무실에 출근한 이 남자, 밝은 표정으로 동료에게 인사합니다. “좋은 아침이에요, Sally”
하지만, 그녀의 이름은 ‘Devorah’였습니다.
이어서 이 남자, 다른 동료에게도 인사하는데요. “행운을 빌어요. Steve.” 그러나 그의 이름은 ‘Privesh’이네요.
이 남자, 다시 여자 동료에게 말을 겁니다. “쉬엄쉬엄 해요. 음… Sally” 이 말을 들은 ‘Devorah’, 놀란 표정으로 남자를 쳐다봅니다. “이미 인사를 했었잖아요.”
이 때, 등장하는 성공한 보스의 기술을 가르쳐 주는 강사. “그건 중요하지 않아요. 중요한 것은 그가 당신을 잘못된 이름으로 불렀다는 겁니다. 보스는 바쁘지만 바쁘지 않게 보일 필요가 있습니다. 잘 했어요. Rian.”
하지만, 남자의 이름은 ‘Henk’였습니다.
쉴 틈을 주지 않고 강사는 일어나서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보스에게는 또 하나 필요한 게 있습니다. 바로 삼성 B7330입니다. 이메일, 소셜 네트워크 … 당신의 인생을 바꿀 겁니다.”
이 광고는 이름 편 이외에도 제스처와 완곡한 어법 등 다양한 내용의 성공한 보스의 기술을 얘기합니다. 하지만, 그런 기술만큼 중요한 게 바로 삼성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빼놓지 않고 얘기하는데요. 비즈니스 용 모델로 출시됐던 B7330에 맞춘 광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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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다양한 삼성전자의 제품. 남아공은 다른 아프리카 국가에 비해 백인의 비율이 높고 백인들의 소득 수준이 흑인에 비해 높다고 합니다. 그래서 친근한 이미지의 광고를 할 때는 흑인을, 고급스런 이미지의 광고를 할 때는 백인 모델을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남 아프리카 공화국뿐만 아니라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에서 삼성전자의 광고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검은 대륙 아프리카 전역에서 삼성전자의 멋진 제품들이 활약할 그 날을 기대해봅니다.
※ 본 블로그에 게시한 글은 개인적인 것으로 삼성전자의 입장, 전략 또는 의견을 나타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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