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RC의 삼성 아시아 사업장 노동실태 보고서 관련 말씀드립니다. [이슈와 팩트]

삼성전자는 90%의 제품을 세계 최고 수준의 근무환경을 갖춘 사업장에서 직접 생산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삼성전자 사업장의 근무 환경 수준은 위탁 생산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기업과는 달리 글로벌 스탠더드 이상을 항시 유지하고 있습니다.

12월 8일 AMRC(아시아 노동 정보센터)는 자체 홈페이지에 삼성 아시아 사업장 노동실태 보고서를 게시했습니다. 전반적인 내용은 아시아 각 국가의 전자산업환경과 삼성전자 생산법인의 근로환경에 대한 조사결과였습니다.

근로자들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AMRC 활동의 취지에는 공감합니다.
그러나 AMRC가 보고서에서 밝힌 내용은 사실과 달라 아래와 같이 설명 드립니다.

보고서는 인도 삼성전자 생산법인 근로자들이 생식에 영향을 미치는 아르신·인산염 등에 노출되어 있다고 주장했으나 인도 삼성전자 생산법인은 이러한 화학물질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인도네시아 근로자들이 안전장비 없이 액체 알코올을 만지거나, 파견직 노동자 3명이 폐렴으로 사망했다는 주장과 베트남 생산법인 여성 근로자들의 유산이 잇따라 5,000여명이 퇴직했다는 보고서 내용도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극소량의 단순 부품 구매업체인 대만 협력사(YFO사)에 대한 내용은 보고서를 통해 처음 접한 사안으로, 삼성전자는 향후 이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정확한 실태를 파악하도록 하겠습니다.

유감스러운 점은 AMRC측에서 이렇게 사실과 다른 조사 결과들을 발표하면서 삼성전자에 최소한의 사실관계 확인도 없었다는 것입니다.

삼성전자는 매년 인사제도, 준법경영, 환경안전 전 분야에 대한 점검을 상시 진행 중이며,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제1의 원칙으로 삼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근무환경 개선과 직원들의 인권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