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5] 라스베이거스를 매혹시킨 혁신상의 주역들
지난 6일(현지 시각)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환하게 밝힌 CES 2015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삼성전자는 ‘사물인터넷의 무한한 가능성을 실현한다’는 비전을 토대로 미래형 소비자 가전을 대거 공개했는데요. 특히 이번 행사가 뜻깊은 이유는 새해 처음으로 공개된 다수 신제품이 CES에서 그 혁신성을 인정 받았다는 겁니다. 지난해 행사 때 수상작이 24개였던 데 비해 올해는 무려 36개 제품이 수상 목록에 이름을 올렸죠.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일상의 아름다움을 일깨우는 기술로 CES 2015 매혹시킨 삼성전자의 혁신 제품들. 수상의 영예를 안은 주인공은 무엇일까요? 먼저, CES 2015에서 삼성전자가 수상한 혁신상 포인트부터 하나씩 살펴볼게요.
CES 2015 매혹시킨 삼성전자 제품들, 수상 포인트는?
#포인트1_TV, 또 한 번 역사를 쓰다
이번 수상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단연 TV 부문의 활약입니다. 삼성전자는 4년 연속 ‘최고 혁신상’ 수상 제품을 배출했는데요. 2012년 55형 슈퍼 OLED TV부터 2013년 85형 UHD TV, 2014년 65형 스마트 TV, 그리고 2015년 SUHD TV에 이르기까지 삼성전자는 매년 CES에서 TV의 혁신을 이끌어 왔습니다. 여기서 괄목할 만한 점은 TV가 단순히 ‘보는 가전’을 넘어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는 존재로까지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사실인데요. 혁신의 의미를 ‘세계 최초 기술’에서 ‘사람과 기기 간 교감 형성’으로 확장시킨 데 그 의의가 있습니다.
#포인트2_모바일부터 반도체까지 분야별 고른 수상
CES 2015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제품·기술 박람회답게 내로라하는 제품과 기술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가전제품은 물론, 스마트기기·PC·애플리케이션·IT기술 등 출품 분야만 해도 수십여 가지인데요.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TV(11개), 모니터(3개), 스마트폰(3개), 웨어러블(2개), 태블릿(2개), 반도체(4개), 가전(3개), 프린터(2개) 등 부문별로 골고루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포인트3_지구까지 생각했다, ‘녹색 제품군’의 두각
지난 2009년 녹색경영을 선포한 삼성전자는 친환경 제품 개발에 앞장서 왔는데요. 이 같은 노력은 올해 CES에서 결실을 맺었습니다. 36개 혁신상 중 4개 제품이 친환경 부문에서 나왔거든요. 전작 대비 소비전력을 절반 이상 낮춘 64GB 서버용 DDR4 D램 모듈, 에너지를 20% 이상 절감한 프린터와 복합기, ‘에너지스타 4.1 버전’을 취득한 고효율 인버터 ‘트라이앵글 벽걸이 에어컨’이 그 주인공입니다.
CES 2015가 주목한 삼성 제품은?
삼성전자는 올해 CES 공식 어워드 부문에서 36개, 비공식 어워드 부문에서 88개 등 총 124개 상을 받았습니다. CES 2015가 주목한 제품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는데요. 바로 ‘사용자 경험을 획기적으로 변화시켰다’는 사실입니다. 매일 보는 스마트폰부터 TV, 세탁기, 오븐 등이 대체 어떤 모습으로 진화한 걸까요? 지금부터 하나씩 소개해드릴게요.
최고 혁신상: 105형 벤더블 SUHD TV & 갤럭시 노트 엣지
·105형 벤더블 SUHD TV
CES 2015에서 베일을 벗은 세계 최초·최대 사이즈 105형 벤더블 SUHD TV는 등장과 함께 최고 혁신상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SUHD TV는 21대 9 화면비에 삼성전자의 독자적 나노 소재를 적용한 패널과 강화된 ‘SUHD 리마스터링 화질엔진’ 적용, 최적화된 콘텐츠로 진정한 UHD TV 경험을 전달하는데요. 평가단은 “압도적인 몰입감은 물론, 타이젠 운영 체제로 쉽고 빠르고 편리한 방식으로 사용자 경험을 개선했다”며 호평했습니다.
·갤럭시 노트 엣지
세계 최초로 커브드 스크린을 적용한 갤럭시 노트 엣지는 CES 2015에서 또 한 번 혁신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지난 IFA 2014 처음 공개됐을 당시 스마트폰 우측 화면까지 활용 가능한 ‘엣지 스크린’으로 세계를 놀라게 했는데요. 갤럭시 노트 엣지의 혁신성에 대한 찬사는 CES 2015에서도 이어졌습니다. 평가단은 “스마트폰 우측까지 정보를 표시함으로써 완전히 새로운 스마트폰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며 최고 혁신상으로 선정한 이유를 전했습니다.
전문 에디터가 직접 뽑은 ‘핫(hot)’한 기기는?
SUHD TV(JS9500)는 삼성전자가 CES 2015에서 처음 공개한 TV로 현장에서 무려 8개가 넘는 상을 받았습니다. 글로벌 IT 매거진 우버기즈모(Ubergizmo)는 ‘CES 2015 베스트’ 상을, 디지털 트렌즈(Digital Trends)는 ‘CES 2015 베스트 TV’ 상을 각각 수여했는데요. 뿐만 아니라 CES 공식 매거진 리뷰드닷컴(Reviewed.com)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며 삼성 SUHD TV ‘JS9500’ 시리즈를 ‘에디터스 초이스(Editor’s Choice)’로 선정했습니다.
액티브 워시는 애벌빨래까지 가능한 신개념 세탁기입니다. 그동안 아기 옷과 같이 손빨래가 반드시 필요했던 세탁물도 이젠 세탁기로 손쉽게 빨 수 있게 된 거죠. 이 기능이 세탁기에 탑재된 건 100여 년 세탁기 역사상 최초입니다. 만국 공통의 빨래 고민을 덜어준 액티브 워시는 그 혁신성을 인정 받아 디지털 트렌즈의 ‘CES 2015 최고의 기술’, 마셔블의 ‘CES 2015 베스트’ 등을 수상했습니다.
플렉스 듀오 오븐 레인지 역시 업계 최초로 ‘듀얼 도어’를 채용한 신개념 오븐입니다. 필요에 따라 세 가지 형태(위, 아래, 위·아래 모두)로 오븐을 여닫을 수 있는데요. 이를 통해 열 손실과 조리 시간을 최소화한 플렉스 듀오 오븐 레인지는 ‘CES 2015 혁신상’을 포함, 리뷰드닷컴의 ‘에디터스 초이스’와 테크릴리셔스(Techlicious)의 ‘CES 최고의 제품(Top Pick of CES)’을 각각 수상했습니다.
삼성 포터블 SSD T1은 1테라바이트(TB) 대용량을 자랑하는 휴대형 저장장치입니다. 리뷰드닷컴 에디터는 “셔츠 주머니에도 쏙 들어갈 만한 작은 크기와 아름다운 디자인, 높은 성능 등 3박자를 갖춘 제품”이라며 호평했는데요. 테크릴리셔스 역시 ‘CES 최고의 제품(Top Picks of CES list)’으로 선정하며 T1의 우수한 성능을 인정했습니다.
이외에도 ‘삼성 스마트띵즈 허브(Samsung SmartThings Hub)’, ‘삼성 아티브 북9’ 등 다양한 제품이 CES 2015 현장 어워드를 대거 수상했는데요. 이번 수상은 업계 관계자와 전문 에디터들이 직접 제품을 체험, 비교해보고 인정했기에 더욱 의미가 있었습니다.
아직 국내 소비자들에겐 선보이지 못한 삼성전자의 혁신 제품들. 미국과 유럽 IT 리뷰 전문 매거진들은 “삼성전자 제품들이 CES 2015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며 찬사를 보내고 있는데요. 이 제품들이 바꿔놓을 우리 집의 내일,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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