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5] 삼성전자 기조연설 하이라이트 다시 보기

2015/01/06 by CES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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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부근 삼성전자 대표이사의 기조연설과 함께 CES 2015의 막이 올랐습니다. ‘사물인터넷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다(Unlocking Infinite Possibilities of IoT)’를 주제로 한 이번 기조연설은 글로벌 미디어 포함 3000여 명이 참관할 만큼 높은 관심을 끌었는데요. ‘인간 중심의 기술 철학을 바탕으로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 기술. 상상 속 이야기가 아닌 눈앞의 현실로 다가온 삼성전자의 CES 2015 기조연설 현장을 공개합니다.

 

현실로 다가온 ‘백투더퓨처2’ 속 미래 기술, 사물인터넷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15 현장에서 기조연설 중인 윤부근 삼성전자 대표이사 모습입니다

윤부근 대표이사는 영화 ‘백투더퓨처2(Back To The Future Ⅱ)’ 소개와 함께 기조연설의 포문을 열었습니다. 백투더퓨처2는 ‘타임머신을 통한 시간 탐험’을 주제로 한 공상과학(SF) 영화인데요. 미래에 펼쳐질 일상의 모습을 담아 당시 큰 인기를 끌었죠. 시간 여행은 다소 먼 얘기일 수 있지만 영화 속에 등장하는 미래 기술은 이미 우리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15 현장에서 기조연설 중인 윤부근 삼성전자 대표이사 모습입니다

윤부근 대표이사는 “인간 중심의 기술을 제공하는 것이야말로 사물인터넷의 핵심”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그 예로 센서가 장착된 의자가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앉은 위치를 인지하고 마이크와 모니터가 즉시 실행될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상황을 들었는데요. 그는 “다가올 사물인터넷의 시대는 한마디로 사물과 디지털이 함께 나아가는 세상”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15 현장에서 기조연설 중인 윤부근 삼성전자 대표이사 모습입니다

우리의 삶과 세상을 모두 포괄하는 사물인터넷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한데요. 윤부근 대표이사는 “사물인터넷이 자리 잡은 세상에선 기기가 더 이상 사람에 의해 실행되는 ‘도구’에 그치지 않고 스스로 사람을 돕고 보호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비록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우리의 삶을 더욱 건강하고 편리하게 변화시키는 방향으로요.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15 현장에서 기조연설 중인 윤부근 삼성전자 대표이사 모습입니다

윤부근 대표는 “인간을 반복적이고 지루한 집안일에서 해방시켜주는 건 물론, 사람들이 가족과 좀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취미 생활을 즐기는 등 풍요로운 미래를 누릴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이어 “사물인터넷은 경제와 사회, 그리고 우리가 살아가는 방식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제레미 리프킨의 눈에 비친 사물인터넷 시대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15 현장에서 기조연설 중인 미래학자 제레미 리프킨 모습입니다 ▲‘사물인터넷 시대의 기회와 장애 요인’을 주제로 무대에 오른 제레미 리프킨

윤부근 대표이사의 소개로 미래학자 제레미 리프킨(Jeremy Rifkin)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경제학 분야에서 저명한 그는 “과거 경제 패러다임의 변화는 신기술을 동반했다”고 운을 뗐습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15 현장에서 기조연설 중인 미래학자 제레미 리프킨 모습입니다

제레미 리프킨은 물류와 유통 분야 사례를 예로 들며 인터넷이 가져온 자원과 에너지 효율성에 대해 언급했는데요. 그는 “사물인터넷 시대에는 센서가 집적된 모든 기기와 제품들이 서로 대화를 나누는 스마트한 세상이 올 것”이라며 이를 두고 ‘슈퍼 커넥티비티 시대’라고 칭했습니다. 다시 말해 사람의 노력 없이도 기기 스스로 효율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자원 사용을 최소화하는 세상이 머지 않았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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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사물인터넷으로 더 똑똑해질 기기를 현실화하기 위해선 몇 가지 뛰어넘어야 할 장애 요소가 있는데요. 바로 모든 기기가 접근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을 구축하는 겁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15 현장에서 기조연설 중인 미래학자 제레미 리프킨 모습입니다

제레미 리프킨은 “각 회사들이 산업 간의 경계를 넘어 함께 사물인터넷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며 “가전제품 회사나 통신사는 물론이고 심지어 정부까지도 사물인터넷 시대를 여는 데 힘을 보태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그는 “이렇게 만들어진 플랫폼의 개방성은 모든 사람, 나아가 세상이 연결돼 인류 역사상 인종 구분 없는 새 시대를 열 것”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사물인터넷이 그리는 내일, 산업 간 경계가 사라지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15 현장에서 기조연설 중인 윤부근 삼성전자 대표이사 모습입니다

윤부근 대표이사는 제레미 리프킨이 강조한 사물인터넷의 기회와 장애물에 대해 다시 한 번 언급했는데요. 그 역시 개방형 플랫폼의 중요성은 인정하며 이를 위해 진행 중인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 현황을 소개했습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15 현장에서 기조연설 중인 윤부근 삼성전자 대표이사 모습입니다

삼성전자는 현재 개방형 플랫폼 구축을 위해 다양한 회사와 협업을 펼치고 있는데요. 특히 사물인터넷 기기에 꼭 필요한 센서, 스마트 부품, 연결성을 중심으로 콜래보레이션을 해오고 있습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15 현장에서 기조연설 중인 윤부근 삼성전자 대표이사 모습입니다

윤부근 대표이사는 “사용자의 상황을 인식하고, 그 상황을 정보 형태로 다른 기기와 공유하며, 솔루션 또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 센서에 달려 있다”고 말했는데요. 현재 사물인터넷 관련 센서는 각기 다른 20여 개 향을 구분하고 사용자의 미세한 움직임까지 인식할 수 있는 3차원 센서로까지 발전했습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15 현장에서 기조연설 중인 윤부근 삼성전자 대표이사 모습입니다

삼성전자는 개발자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개방형 플랫폼 구축에 앞장서고 있는데요. 윤부근 대표이사는 “개발자 대회와 스타트업 발굴 등 개발자들에게 총 1억 달러를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15 현장에서 기조연설 중인 윤부근 삼성전자 대표이사 모습입니다 ▲알렉스 호킨슨과 호사인 라만 CEO (왼쪽부터)

뿐만 아니라 이날 무대엔 알렉스 호킨슨(Alex Hawkinson) 스마트싱스(SmartThings) CEO와 호사인 라만(Hosain Rahman) 조본(Jawbone) CEO가 각각 자리했는데요. 두 회사는 각각 개방형 플랫폼과 사물인터넷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기업으로 “현재 경계를 뛰어넘어 다양한 산업과 사물인터넷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15 현장에서 기조연설 중인 엘마 프리켄슈타인(Elmar Frickenstein) BMW 부사장 모습입니다

엘마 프리켄슈타인(Elmar Frickenstein) BMW 부사장도 기어S와 태블릿이 적용된 BMW 차량의 사물인터넷 사례를 영상으로 소개했습니다. 프리켄슈타인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삼성 기어S를 내비게이션으로 활용하는 법, 또 기어S로 자동차 위치 찾는 법을 각각 설명했는데요. 그는 세계 최초 ‘BMW 터치 커맨드(BMW Touch Command)’ 기능을 공개하며 “이는 BMW와 삼성전자의 만남으로 더 멋진 세상이 다가올 것이라는 증거”라고 전했습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15 현장에서 기조연설 중인 윤부근 삼성전자 대표이사 모습입니다

기조연설을 마무리하면서 윤부근 대표이사는 사물인터넷 시대에 가장 중요한 것으로 ‘보안’을 꼽았는데요. 그는 “사물인터넷과 관련된 모든 기기와 기술에 대한 보안은 전 산업이 협업해 풀어나가야 할 과제”라며 “산업계 모두가 ‘인류의 발전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든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혁신적인 미래 창조에 동참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삼성전자가 만들어 갈 사물인터넷 시대는 어떤 모습일까요? 삼성투모로우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15에서 전시될 다양한 혁신 제품 소식을 전해드릴 예정인데요. 사물인터넷으로 점차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는 스마트홈의 미래상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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